- 마이크 콘리는 유타의 해결사가 될 수 있을까?
- 출처:루키|2019-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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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콘리는 유타의 해결사가 될 수 있을까.
유타 재즈는 지난 시즌 50승 32패를 기록하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하지만 유타는 휴스턴을 만난 1라운드 시리즈 내내 해결사 부재라는 약점을 노출했고, 결국 2년 연속 휴스턴에 발목이 잡히고 말았다. 에이스인 도노반 미첼을 제외하면 득점을 해결해 줄 선수가 없었다.
시리즈 내내 상대의 타이트한 압박 수비에 고전한 미첼은 저조한 야투 성공률(32.1%)을 기록했다. 3점 성공률 역시 25.6%에 그쳤다. 그 결과 유타의 팀 공격은 무너지고 말았다. 휴스턴과의 플레이오프 1라운드 5경기에서 공격 효율성을 나타내는 오펜시브 레이팅(ORtg)이 99.2에 불과했다. 이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16개 팀 중 1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었다. 유타의 공격 효율이 얼마나 좋지 않았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결국 유타는 이번 여름 팀 개편에 나섰다. 득점원 역할을 해줄 수 있는 마이크 콘리를 영입하며 제이 크라우더, 카일 코버, 그레이슨 알렌, 2019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23순위), 미래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 1장을 멤피스로 보냈다. 이후 유타는 보얀 보그다노비치, 제프 그린, 에드 데이비스, 엠마누엘 무디에이까지 영입하며 전력을 살찌웠다.
특히 콘리는 유타의 약점을 보완할 수 있는 확실한 카드다. 콘리는 안정적인 플레이메이킹과 뛰어난 퍼리미터 수비가 강점인 선수다. 볼이 없을 때 움직임도 좋아 아이솔레이션 공격을 자주 펼치는 미첼과 큰 문제 없이 공존이 가능하다. 승부처에서 해결사 역할도 기대할 수 있다. 콘리는 지난 시즌 경기 종료 5분 전 5점 차 이내 상황에서 평균 2.8득점을 올렸는데, 야투 성공률이 44.3%로 높은 편이었다.
콘리는 훌륭한 패서이기도 하다. 멤피스 시절 마크 가솔, 잭 랜돌프와 보여준 2대2 게임은 상대가 알고도 막기 힘든 옵션이었다. 콘리는 스크린을 받은 이후 상황에서 미드레인지 점퍼가 정확한 동시에 빅맨을 잘 활용하는 선수다. 스크린 이후 골밑으로 달려가는 기술이 좋은 루디 고베어와의 호흡이 기대되는 이유. 콘리와 고베어가 2대2 게임을 펼쳤을 때 유타는 더 다채로운 공격 옵션을 가져갈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불안 요소도 분명 존재한다. 콘리는 부상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직전 시즌에 70경기에 출전하며 건강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2017-18시즌에 발 부상 여파로 12경기 출전에 그친 바 있다. 콘리가 부상으로 코트에 나서지 못한다면 유타는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 백업 가드로 단테 엑섬과 엠마누엘 무디에이가 있지만 둘 모두 주전 가드로 나서기에는 부족함이 많다. 엑섬은 건강 이슈가 늘 있었던 선수로 최근 두 시즌 간 출전한 경기가 56경기에 불과했다. 무디에이는 실책이 많아 안정성이 떨어진다. 결국 콘리의 건강이 오는 시즌 유타의 최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콘리는 과연 유타를 더 높은 곳에 올려놓을 수 있을까? 오는 시즌 콘리와 유타의 행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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