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차 방어...'살아있는 레전드' 드미트리우스 존슨, 39살까지 뛰겠다!
출처:스포츠서울|2020-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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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살, 가능하면 39살까지 선수생활을 하고 싶다.” UFC에서 11차례나 방어전에 성공하며 ‘살아있는 레전드’로 추앙받고 있는 드미트리우스 존슨이 속내를 밝혔다. 존슨은 최근 격투기 전문매체 MMA 정키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존슨은 지난 2018년 벤 아스크렌과 맞트레이드 형식으로 UFC에서 원챔피언십으로 이적했다. 지명도나 인기도에서 최고였기 때문에 당시 이적을 팬들은 충격적인 사건으로 받아들였다. 존슨은 “원챔피언십은 내 커리어의 마지막 단체가 될 것이다. 원챔피언십에서 은퇴를 할 것이다”라며 “나는 원챔피언십을 사랑한다. 그들이 선수를 대하는 방식, 격투기를 대하는 방식 모두를 사랑한다”며 자신이 속한 단체에 무한한 애정을 드러냈다.

존슨은 지난해 원챔피언십 플라이급 그랑프리를 획득한 후 올해 4월 중국에서 열릴 챔피언 타이틀전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원챔피언십의 플라이급 챔피언은 에두아르두 모라에스다.

존슨은 자신의 은퇴에 대해 “나는 현실적인 사람이다. 지금 내 나이가 33살이다. 앞으로 5년 동안은 최고의 기량을 펼칠 수 있을 것이다. 그렇게 되면 38살이 된다. 행운이 따라 39살에 은퇴할 수도 있을 것이다. 어찌됐든 앞으로 5년 동안 원챔피언십에서 최선을 다 할 것이다”라고 발혔다.

존슨은 160cm의 단신이지만 34전 30승 3패 1무효의 화려한 커리어를 자랑하고 있다. 판크라티온과 레슬링이 베이스여서 그라운드 기술과 그래플링에 능하다.

2012년 UFC 152에서 조셉 베나데비즈를 물리치고 초대 플라이급 챔피언에 올랐다. 이후 11차 방어까지 성공하며 UFC 역사상 최장 방어기록을 세웠지만 2018년 UFC 227에서 헨리 세후도에서 2:1 판정으로 패하며 벨트를 내줬다. 지난해 원챔피언십으로 이적한 존슨은 3연승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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