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운동쟁이' 전지영 "헬스·요가·프리다이빙 섭렵...한계는 없다"
- 출처:STN스포츠|2020-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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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언서 전지영은 평소 헬스와 요가, 프리다이빙 등 여러 운동에 다재다능하다. SNS를 통한 운동 방송을 진행하며 인지도를 높여왔다. 그는 지난 25일 인플루언서 대회인 ‘스타 뷰티크리에이터 어워즈 2020‘에서 ‘TOP 5‘(러너 업)를 수상했다.
‘흥부자‘, ‘끼쟁이‘로 불리는 그는 늘 밝은 에너지를 가지고 있다. 자신의 특기인 운동부터 뷰티까지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고 싶다는 전지영은 ‘선한 영향력을 주는 인플루언서가 되고 싶다‘고 다짐한다.
쉴세 없이 더 높은 목표를 만들어 달려가고 있는 그를 스포츠·연예 종합매체 STN스포츠가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이날 전지영은 수많은 경쟁자와 예선·본선을 거쳐 ‘TOP 5‘(러너 업)를 거머쥐었다. 그는 수상소감으로 "평소 ‘당장은 결과가 미약해도 언젠간 빛을 발한다‘라고 믿었다. ‘TOP 5‘에 들게 돼 기쁘다. 많은 분들도 용기를 갖고 도전했으면 좋겠다. 저도 처음 시작하면서 한 2년 동안 안될 것 같다는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았기에 이렇게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도전하는 사람들에게 ‘아직 한계에 도전하지 않았다‘라는 메시지를 주고 싶다"고 전했다.

전지영은 직장인의 삶을 살다가 이번 대회에 참가해 값진 쾌거를 일궈냈다. 운동과 뷰티 쪽에 관심이 많았던 그는 직장을 과감하게 그만두고 SNS에 운동 콘텐츠를 올리며 방송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그는 "유명 인플루언서들이 많은 이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주는데, 저도 운동·뷰티 등 다재다능한 인플루언서가 되고 싶어서 참가를 결심했다. 저의 경우, 방송 경험이 전무 했기 때문에 이런 대회를 통해 많이 성장했다. 앞으로 선한 영향력을 주는 인플루언서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우승을 아쉽게 놓치긴 했지만 당당하게 ‘TOP 5‘에 이름을 올렸다. 평소 헬스와 요가, 프리다이빙 등 운동이 특기인 그에게 있어 자신만의 비결이 뭐였을까. 이에 그는 "제 비결은 ‘반전‘이라고 표현하고 싶다. 원래 방송을 하면서 예쁘게만 나오려고 했는데 나중에는 제 쌩얼도 보여주고 먹방도 하고 얼굴에 낙서를 해서 제품을 사용해보기도 했다. 이런 다양한 모습에 가능성을 높게 사신 것 같다. ‘얘가 그냥 운동만 하는 애가 아니구나‘라고 봐주신 것 같다"고 털어놨다.
전지영은 이번 대회서 얻은 가장 큰 수확으로 ‘여성 팬의 증가‘로 꼽았다. 그는 "사실 저처럼 운동을 하는 경우, 어느 정도의 노출이 있기 때문에 남자 팔로워들이 상대적으로 많다. 그래서 운동 방송을 하다가 화장품 소개 등 뷰티 방송을 하면 팔로워가 떨어지게 돼 있다"며 "그런데 저는 이번 대회를 통해 팔로워가 오히려 늘고 ‘진성‘ 여자 팬이 많아졌다. 앞으로도 운동과 뷰티 등 다양하게 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언뜻 봐도 흥이 많고 밝은 에너지가 있는 사람이다. 자신을 한 단어로 표현해 달라는 부탁에 ‘끼쟁이‘라고 답했다. 그 이유에 대해서 "한 영역을 깊게 잘한다기보단 여러 영역을 두루두루 조금씩 잘 하는 것 같다. 저를 사람들에게 다양하게 보여줄 수 있다는 점에서 장점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효심도 지극했다. 전지영은 자신을 늘 걱정해 준 아버지를 위해 상금(1000만원)을 쓰겠다고 밝혔다. 그는 "아빠 차가 오래됐는데 차를 바꿔드리려고 한다. 벌써 사고싶어 하시는 차종이 있다.(웃음) 제가 전에 직장 다니는 걸 엄청 좋아하셨는데 방송 쪽으로 일을 바꾼 후 걱정이 많으셨다. 아빠한테 마음의 빚이 많다. 그동안 키워주시고 걱정 끼쳐 드린 것에 대한 선물을 드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인플루언서의 계획을 전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전지영은 "운동과 뷰티 영역 둘 다 잘 하는 인플루언서가 되고 싶다. 단순히 정보만이 아닌 재미도 같이 주고 싶다. 신뢰할 수 있는 인플루언서가 되겠다"고 바람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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