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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류현진, 에이스 랭킹 7위 "여전히 훌륭해"..1위 디그롬
출처:뉴스1|2020-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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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 유니폼을 입은 류현진(33)이 팀 내 에이스로서 가치를 인정받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 개막이 미뤄지고 있지만 팀을 대표하는 투수라는 평가를 받았다.

미국 CBS스포츠는 16일(한국시간) 2020시즌을 기다리고 있는 30개 팀의 에이스 파워랭킹 순위를 발표했다.

토론토 에이스로 이름을 올린 류현진은 전체 7위에 랭크됐다.

매체는 "류현진은 지난 두 시즌 간 21승8패, 평균자책점 2.21, 탈삼진 252개, 볼넷 36개를 기록했다"면서 "류현진은 33세가 됐지만 기량 하락을 걱정할 나이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여전히 훌륭한 에이스"라고 칭찬했다.

지난해 LA 다저스에서 30경기 182⅔이닝에 나와 14승5패, 평균자책점 2.32의 성적을 낸 류현진은 2020시즌을 앞두고 토론토와 4년 8000만달러에 FA 계약을 맺었다.

CBS스포츠가 꼽은 최고의 에이스는 뉴욕 메츠의 제이콥 디그롬이었다. 매체는 "디그롬은 야구에서 최고의 투수"라고 찬사를 보냈다.

2018~19년 2시즌 연속 사이영상을 받은 디그롬은 지난해 11승8패, 평균자책점 2.43의 성적을 냈다.

2위는 뉴욕 양키스의 게릿 콜이었다. 이어 3위부터 저스틴 벌랜더(휴스턴 애스트로스), 맥스 슈어저(워싱턴 내셔널스), 잭 플래허티(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순이었다.

류현진이 떠난 다저스는 14위에 올랐다. 좌완 클레이튼 커쇼 대신 우완 영건 워커 뷸러의 이름이 포함된 것이 주목할 점이다.

CBS스포츠는 "뷸러가 커쇼를 대신해 에이스 자리에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전통의 강호인 보스턴 레드삭스는 26위에 그쳤다. 매체는 "데이빗 프라이스(다저스)는 트레이드 됐고, 크리스 세일은 아프다"면서 "나단 에오발디 또는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가 있지만, 에오발디가 건강할 것이라고 믿을 수 없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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