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8·텍사스 레인저스)가 대타로 나와 볼넷으로 출루했다.

추신수는 3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경기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벤치를 지키던 추신수는 4-4로 맞선 8회말 무사 2루서 아돌리스 가르시아의 대타로 타석에 들어섰고, 상대 고의사구로 인해 1루로 걸어 나갔다. 이어 추신수는 카이너 팔레파의 유격수 땅볼 때 2루에서 잡혔다.

하지만 텍사스는 2사 만루 찬스를 만든 뒤 엘비스 안드루스의 2타저 좌전 적시타로 역전했고, 닉 솔락의 우전 적시타까지 묶어 7-4로 달아났다. 결국 텍사스는 7-4로 승리하며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이로써 추신수는 시즌 타율 0.077을 유지했지만, 볼넷을 2개로 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