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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 폭행' 헤르만, 출전 정지 징계 모두 소화…PS 출전 불가
출처:엠스플뉴스|2020-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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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를 폭행해 물의를 빚은 도밍고 헤르만(28·뉴욕 양키스)이 출전 정지 징계를 모두 소화했다.

‘AP 통신‘은 10월 7일(이하 한국시간) "양키스 투수 헤르만은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가정폭력 정책에 따른 81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이행했고 수요일에 출전 제한 명단에서 복귀했다. 포스트시즌에 등판할 수 있는 자격은 없다"라고 보도했다. 따라서 헤르만은 2020시즌을 통째로 날렸다. 

헤르만은 지난해 9월 공공장소에서 여자친구와 말다툼을 벌이다 폭력을 행사했다. 이러한 사안을 엄중히 다루는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헤르만에게 행정 휴직 처분을 내린 뒤 곧바로 조사에 착수했다. 그리하여 헤르만은 지난해 정규 리그 잔여 9경기와 포스트시즌에 나설 수 없었다. 여기에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월 헤르만에게 총 81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헤르만은 지난 7월 개인 SNS에 "나는 야구를 떠나겠다. 모두에게 감사했다"라는 글을 게시하며 은퇴를 암시했다. 하지만 며칠 뒤 헤르만은 "구단과 동료, 팬들에게 미안하다"라며 은퇴를 철회했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헤르만의 출전 정지 징계는 끝났지만, 포스트시즌 등판은 불가능하다. 매체는 "헤르만은 포스트시즌 출전 자격이 주어지는 마지막 날인 9월 16일에 출전 제한 명단에 포함되어 있었기 때문에 포스트시즌 등판 자격은 없다. 그는 스프링 캠프에서 투구를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시즌 팀의 주요 선수로 활약한 헤르만은 27경기에 출전하여 18승 4패 143이닝 153탈삼진 평균자책점 4.03을 기록했다. 헤르만은 승률 0.818로 메이저리그 전체 1위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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