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에서 뛰었던 덕 매티스가 텍사스 레인저스 공동 투수코치를 맡는다. 

‘ESPN‘은 10월 28일(이하 한국시간) "텍사스는 매티스와 브렌든 사가라를 공동 투수코치로 활용한다. 매티스가 덕아웃에서 코칭 업무를 맡고 사가라 코치는 불펜에서 역할을 수행한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텍사스는 “매티스와 사가라 코치가 젊은 투수들을 육성하면서 의무와 책임을 나눌 것”이라고 밝혔다. 매티스는 지난 1월 텍사스 불펜 코치를 맡아 한 시즌 임무를 수행했다. 

지난 2011년 매티스는 대체 선수로 삼성에 합류해 10경기 5승 2패 평균자책점 2.52로 활약했다. 매티스는 한국시리즈 1차전에 등판해 4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삼성의 통합 우승에 기여하기도 했다. 

2008년 텍사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매티스는 3시즌을 뛴 뒤 해외 리그에 진출했다. 2015년 대만 리그에서 현역 생활을 마친 매티스는 최근 4년 동안 시애틀 매리너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 산하 마이너리그 코치 생활을 거쳐 텍사스 불펜코치를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