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호가 될 순 없어!’ 위기의 위디와 미네라스, 그 평가는?
출처:점프볼|2020-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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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0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 서울 SK와의 1라운드 맞대결에서는 원정팀인 SK가 75-66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SK는 6승 2패를 기록하며 단독 2위를 지켰고, 오리온은 시즌 4패(4승)째를 당하며 5위로 떨어졌다.

이날 경기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는 SK의 외국선수 자밀 워니(26, 200cm)였다. 워니는 2쿼터부터 본격적으로 득점력을 선보이며 29득점 14리바운드로 이번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쳐주었다. 그는 KBL 2년차다운 노련한 경기 운영과 흔들리지 않은 자세를 보여주며 이번 시즌에도 역시나 꾸준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반해 우려의 목소리가 들려오는 외국인 선수들도 존재한다. 워니의 팀 동료 닉 미네라스(32, 200cm)가 그중 한 명이다. 미네라스는 워니와 동일하게 KBL에서 지난 시즌부터 활약한 외국선수로 지난 시즌 평균 득점 20.9점으로 외국선수들 가운데 2번째로 많은 득점을 올리며 서울 삼성을 이끌었다.

하지만 이번 시즌 완전히 다른 선수가 되었다.

미네라스는 현재 지난 시즌에 비해 출전시간(24.5→12.1분), 득점(20.9점→7.7점), 3점슛(1.5개→0.1개), 리바운드(5.8→3.6) 모든 부문에서 대폭 떨어지는 수치를 기록 중이다.

만약, 지난 시즌의 미네라스를 모르는 사람이라면 그의 가치에 의문을 가질 수 있는 수준이다.

SK 문경은 감독은 이런 미네라스에 대해 “급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문제가 없지는 않다. 현재까지 내 기준에서는 아쉬운 정도다. 그러나 외부에서 더 큰 걱정을 하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미네라스는 2옵션 역할을 해줄 선수로 아직 팀에 적응을 못 했을 뿐이다. 팀 수비나 전술적인 부분에서 아직 좀 더 이해가 필요해 보인다”라고 좀 더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동료 워니 역시 “미네라스는 작년 삼성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였다”라며 “시간이 걸리는 문제다. 나도 작년에 처음에 왔을 때 SK 농구에 적응하느라 시간이 필요했다. 미네라스가 제 기량을 보일 것에 의심할 여지가 없다. 자신한다”라고 동료에게 자신감을 불어다 넣었다.

이날 경기 미네라스는 팀이 끌려가는 1쿼터 중반에 투입되어 활발한 공격을 통해 8득점을 올리며, 최종 12득점 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적어도 공격에서만큼은 효과적이고 살아나는 경기력을 펼친 것이다.




이날 홈 팀이었던 오리온 제프 위디(30, 211cm) 역시 언급이 많이 되고 있는 선수 중 한 명이다. 위디(5.4득점 6리바운드)는 지금까지도 부상(발목)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하며, 팀 2옵션 외국선수인 디드릭 로슨(17.8득점 8.7리바운드)에 비해 떨어지는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에서야 조금씩 스타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며 예열을 다지고 있는 중이다.

강을준 감독은 “(위디의) 부상이 안타깝다”라며 “지난 경기에 비해 오늘 경기에서는 발목 통증을 호소하지는 않았지만, 격하게 플레이를 하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인다. 통증 없이 경기를 치르는 것이 현재로서는 가장 중요하다”라고 위디를 평가했다.

위디는 수비력이 좋은 선수로 큰 키를 이용한 안정적인 리바운드와 블록으로 골 밑을 지킨다. 지금까지는 출전시간이 부족했기에 그 수치가 크게 드러나지는 않았지만, 최근 두 경기 평균 22분가량을 코트에서 뛰며 10개 이상의 리바운드를 잡아냈다. 지난 23일 원주 DB와의 경기에서는 4개의 블록까지 선보였다, 충분한 가능성을 보여줬다. 공격에서는 아직 물음표를 달고 있는 위디지만 5년간 NBA에서 뛴 경험과 압도적인 사이즈는 KBL에서 충분히 위협적으로 평가받는다. 따라서 그의 온전한 몸 상태가 기대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처럼 두 선수가 아직까지는 팀 동료과 감독들의 신임을 받고 있는 상태에서 과연 모두의 기대치 만큼의 경기력으로 올라갈 수 있을지 아니면 존 이그부누에 이어 교체 대상이 될 제2호 외국선수가 될 지는 선수들 자신에게 달렸다.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두 선수의 분위기가 흘러가는지 주목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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