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런 석스의 맹활약으로 곤자가가 1위 자리를 지켜내며 연승을 달렸다.

NCAA AP 랭킹 1위 곤자가 대학은 20일(이하 한국시간) 사우스다코다주 수폴스에 위치한 샌퍼드 펜타곤 경기장에서 열린 NCAA AP 랭킹 3위 아이오와 대학과의 경기에서 99-88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곤자가는 4연승을 달리며 랭킹 1위 자리를 지켰다.

곤자가는 신입생 제일런 석스가 7개의 3점슛을 포함해 27점 7리바운드 3스틸 그리고 70%의 3점슛 성공률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조엘 아야이도 11점 18리바운드 더블-더블과 50%의 야투율을 기록하며 역시 승리를 도왔다.

아이오와는 루카 가자가 30점 10리바운드 더블-더블과 야투율 72%를 기록했지만, 팀을 승리로 이끌지 못했다.

전반전 시작과 함께 곤자가는 빠른 속공으로 아이오와 수비를 흔들었다. 제일런 석스를 필두로 곤자가는 득점을 쌓기 시작했지만, 아이오와의 3점슛을 막아내진 못했다. 더 이상의 3점슛을 내주지 않기 위해 전반전 8분이 지난 이후 곤자가는 맨투맨 수비만 사용하며 외곽 수비를 강화했다. 맨투맨 수비는 성공적이었고 곤자가는 흐름을 타며 3점슛을 성공시키기 시작했다.

곤자가는 전반전에만 3점슛 10개를 성공시켰고 그 중심에는 석스가 있었다. 석스는 전반전에만 3점슛 5개를 성공시키며 17점을 올렸다. 반면 아이오와는 3점슛이 봉쇄당하자 좀처럼 공격을 성공시키지 못했다. 아이오와의 어수선한 틈을 놓치지 않은 곤자가는 점수 차를 두 자릿수로 벌려 놓으며 51-37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에도 곤자가의 공격은 계속됐다. 곤자가는 잦은 실책과 파울 트러블까지 있었지만, 계속해서 득점을 올리며 리드를 지켜냈다. 반면 아이오와는 분위기 전환을 위해 에이스 가자를 필두로 골밑에서 많은 득점을 쌓으며 추격을 시도했다.

경기 종료 10분 전, 아이오와는 점수 차를 한 자릿수까지 따라잡으며 역전극을 노렸지만 끝내 리드를 뺏지 못했다. 곤자가는 막판에도 집중력을 유지하며 결국 승리를 거머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