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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점에 엇갈리는 명암…KT 웃고, 두산 울고
출처:스포츠월드|2021-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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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점 차 승부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표정이 엇갈렸다. 살얼음판 승부서 재미를 보고 있는 이강철(55) KT 감독은 옅은 웃음을 보였고, 김태형(54) 두산 감독은 특유의 툭 던지는 말로 아쉬움을 달랬다.

KT는 올 시즌 1점차 승부로 재미를 봤다. 통계사이트 스포츠투아이에 따르면 18일 기준 KT의 올해 1점차 승부는 5승4패다. 선발 로테이션 5인이 무리 없이 돌아가는 가운데 7회까지 리드를 점한 경우에는 단 한 번도 역전을 당하지 않았다. 총 36경기를 소화한 19일 현재 역전패를 당한 경우도 세 차례가 전부다. 타선에서 점수만 내주면 마운드가 지켜낼 힘이 있다는 의미다.

실제로 불펜 계투조는 1점차 승부에 더 강력해진다. 1점차 리드 속 마운드에 오른 KT 불펜 계투조의 피안타율은 2할이고 피출루율은 0.280이다. 피장타율은 0.231까지 하락한다. 세 가지 지표 모두 리그 전체 불펜 계투조의 평균값보다 현저히 낮은 수치다. 시속 150㎞를 상회하는 강속구나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하는 투수는 없지만 위기에는 남부럽지 않은 마운드가 된다. 이강철 감독은 “작년이었으면 경기가 그냥 엎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올해 전력상 마이너스 상태에서 시즌을 시작했음에도 상위권에서 버틸 수 있는 이유는 1점차 승부에서 강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반면 두산은 1점차 승부에서 특히 아쉬움을 삼키고 있다. 올 시즌 1점 차 승부에서 2승8패(승률 20%)로 10개 구단 중 최하위다. 지난해에는 같은 상황서 12승15패(승률 44.4%)를 챙겼는데 올해 수치가 더 하락한 모양새다. 당장 1위 삼성과 2.5게임차 내외로 성적을 유지하고는 있지만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다. 한 점만 뒤집으면 1패가 아닌 1승을 따낼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이다.

지난 18일 KT전서도 9회까지 1점을 뒤집지 못하고 그대로 영봉패를 당했다. 그래서일까. 김태형 감독에게서도 아쉬운 감정이 드러난다. 김 감독은 “하다 보니 그렇게 되는 것 같다. 쫓아가서 비기는 것보다 역전을 생각하는 게 있다”면서 “1점 승부에 정답이 있는 것은 아니다. 타격이 좀 약해졌다고 봐야 할 것 같다. 결국 뒤에 나오는 투수들은 공략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똑같은 1점 승부에서 감독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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