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이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상대로 ‘시즌 6승 사냥‘에 나선다. 

‘MLB.com‘의 토론토 담당기자 키건 매더슨은 6월 3일(이하 한국시간) SNS에 오는 5일부터 열리는 휴스턴과의 홈 경기에 류현진, 로스 스트리플링, 스티븐 매츠가 차례로 선발 등판한다고 전했다. 

이로써 류현진은 지난 29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 이후 엿새 휴식을 가진 뒤 마운드에 오른다. 올 시즌 류현진은 3차례 6일 이상 휴식을 취한 후 마운드에 올랐고 1승 1패 15.1이닝 평균자책 5.87을 기록했다. 호성적을 거두진 못했다.

올해도 류현진은 에이스의 위엄을 떨치고 있다. 10경기에 등판해 5승 2패 58.1이닝 평균자책 2.62를 기록하며 제 몫을 톡톡히 해냈다. 류현진은 최근 등판이었던 지난 29일 클리블랜드를 상대로 5이닝 4피안타 6탈삼진 2실점 역투를 펼치며 승리를 챙겼다. 추운 날씨와 비바람이 부는 악조건을 극복하고 실점을 최소화했다. 

올 시즌 류현진은 처음으로 세일런필드 마운드에 오른다. 최근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임시 구장인 TD볼파크에서 세일런필드로 홈구장을 옮겼다. 류현진은 지난 시즌 홈구장이었던 세일런 필드에서 5경기에 등판하여 2승 평균자책 2.10 성적을 내며 강한 면모를 보인 바 있다. 

류현진은 휴스턴과 마주한다. 휴스턴은 아직 선발 투수를 발표하지 않았지만, 로테이션 순서상 잭 그레인키의 등판이 유력하다. 류현진은 그레인키와 통산 세 차례 맞붙었고 1승 평균자책 1.89로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