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 상륙 마친 이재도 “창원 팬들과의 만남 기대된다”
- 출처:점프볼|2021-07-13
- 인쇄
지난 시즌 안양 KGC인삼공사의 우승을 도운 이재도는 2020-2021시즌을 마친 뒤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었다. 가드 중 최대어로 평가받은 이재도는 3년간 보수 총액 7억원에 창원 LG로 이적했다. 6월 초 LG는 이미 선수단을 소집해 시즌 준비에 돌입했으나, 이재도는 뒤늦게 팀에 합류했다. 5월까지 이어진 챔피언 결정전을 치르느라 남들보다 시즌 종료가 늦었고, 이후 손목 수술을 받았기 때문.
60일간의 휴식기를 마치고 지난 8일 선수단에 합류한 이재도는 “내 입장에선 모든 게 새롭다. 선수들, 코칭스태프, 체육관, 지역까지. 사실 기대 반 두려움 반의 느낌으로 창원으로 내려왔다. 아직 적응 단계지만 워낙 환경이 좋아서 큰 불만 없이 잘 적응해가고 있다”라며 송골매 군단의 새 식구가 된 소감을 들려줬다.
지난해 연고지 정착을 마친 LG는 홈구장 내에 있는 보조체육관 한켠에 최신식의 웨이트 트레닝장을 만들었다. 이곳은 LG 선수들 사이에서 가장 만족스러운 공간으로 꼽힌다.
아직 손목 수술 후 깁스를 풀지 않은 이재도는 “(깁스는) 이번주에 풀 예정이다. 정확한 건 병원의 판단을 들어봐야 알겠지만 머지않아 풀 것이다. 이후 빨리 재활해서 몸을 만들 생각이다”라며 현재 자신의 몸 상태를 전했다.
이로 인해 이재도는 웨이트 트레이닝장에서 훈련을 진행하며 회복에 힘썼다. 그는 “최근에 지어져서 그런지 (웨이트) 기구들도 깨끗하고, 시설들도 다 새 것이라 너무 좋다. 프로 생활을 10년 가까이 하면서 ‘이런 기구까지 있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웨이트장 시설에 놀랐다”라고 말했다.
LG는 지난해 시즌 도중 트레이드로 이관희를 데려오며 주전 포인트가드로 활약했던 김시래를 삼성으로 보냈다. 이후 1번 포지션에 공백이 생긴 LG는 FA 시장에 나온 이재도를 영입하며 약점을 완벽히 메웠다.
“내 선택을 (기존 선수들이) 환영해줘서 선수로서 기분 좋다. 그 기대에 보답하겠다는 생각으로 시즌을 준비할 생각이다. 거액을 받고 타 팀에서 이적해오면 여러 가지 시선이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주장인 (강)병현이 형부터 막내까지 모두가 반겨줘서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 이재도의 말이다.
계속해 “(김)준일이도 나를 반겨줬다. (준일이도) 나와 같은 입장이지만, 군 생활도 같이 했고, 그전부터 친분이 있었다. 또 가드와 센터로서 서로 커뮤니케이션이 잘 돼야 하는데, 그런 부분에서 앞으로 서로 얘기를 많이 하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농구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한 이재도는 “이번 이적이 내 인생에 있어서 터닝포인트였다. (이 선택이) 잘한 건지 못한 건지는 앞으로 달렸다고 생각한다. 최대한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도록 집중해서 잘 준비하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조성원 감독 체제서 빠르고 공격 농구를 내세운 LG와 이재도의 궁합이 맞을지 궁금하다. 이에 대해 그는 “빠르고 활동량이 많은 스타일이라 감독님이 추구하시는 농구와 궁합이 잘 맞을 것 같다. 감독님도 부담 갖지 말고 건강을 회복해서 팀에 녹아들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신다. 문제는 선수들과의 호흡인데, 선수들과 손발을 잘 맞추고 어떻게 이끌어가느냐가 관건이 될 것 같다”라고 했다.
창원에 내려온지 일주일도 안 됐지만, 이재도는 창원이라는 도시에서 친근감을 느꼈다고.
“서울에서 계속 살았었지만, 창원이라는 도시가 낯설진 않았다. 부산에서도 생활을 해봤고, 시골 같은 느낌은 전혀 없었으니까. 일주일 정도 지내면서 느낀 건 식당 밥도 맛있고, 나를 모르는 사람들도 어딜 가든 내게 한 마디씩 건네주시더라. 그런 면에서 창원이라는 도시가 친근하게 느껴졌다.”
끝으로 이재도는 농구 열기가 대단하기로 소문난 창원 팬들과의 만남을 기대하고 있었다.
그는 “지난 시즌부터 코로나 때문에 많은 팬들이 경기장을 찾지 못하고 있지 않나. 그래서 더 팬들의 응원과 성원이 그립다. 특히 창원은 농구에 열정적인 팬들이 많은 도시인만큼 코로나가 빨리 종식돼서 최대한 많은 관중들과 경기장에서 만나고 싶다. 창원 팬들이 내 이름을 불러주셨을 때의 기분을 빨리 느껴보고 싶다”라는 말과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 최신 이슈
- 요키치 시즌 19번째 트리블더블...덴버, 필라델피아 35점차 대파|2025-01-23
- 비행기 놓친 버틀러, 마이애미로부터 또 자체 출전정지 징계|2025-01-23
- ‘40점차 완패' 골든스테이트, 추락은 계속된다... 플레이오프도 비상|2025-01-22
- 가드 3명 평균 신장 179㎝… 코트 휩쓰는 ‘꼬꼬마 부대’|2025-01-22
- 보스턴, 골든스테이트에 시즌 최소 득점 굴욕 선사...40점차 대승|2025-01-21
- 축구
- 야구
- 기타
- 제주 유스 어드바이저 구자철, 김민재 뛰는 바이에른 뮌헨서 연수
- 은퇴한 국가대표 출신 축구선수 구자철(36)이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유스 관련 연수를 시작한다.독일 매체 'TZ'는 22일(이하 한국시간) "김민재 외에 또 다른 한국...
- '베테랑이 돼서 복귀' 부천, 공격수 공민현 영입
- 부천FC가 공민현 영입으로 공격을 강화했다.공민현은 K리그 13년 차의 베테랑으로, 리그 통산 322경기에 출전해 52득점 25도움을 기록했다. 또한 부천의 프로 원년 멤버이기도 ...
- '이강인 조기 교체 아쉽지만' PSG, 맨시티에 0-2→4-2 대역전극
- 이강인이 전반만 뛴 파리 생제르맹(PSG)이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를 상대로 대역전극을 연출했다.PSG는 23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4-202...
1/6
- 15주년 맞이한 넥슨 '마비노기 영웅전', 코스프레 화보로 남성지 '맥심' 표지 장식
- 남성지 맥심(MAXIM, 한국 발행사 와이미디어) 표지에 아찔한 게임 코스프레 화보가 등장했다. 넥슨의 인기 액션 RPG ‘마비노기 영웅전’이 16일 스물여섯 번째 신규 영웅 ‘네...
- 전소민 수영하다 물에 흠뻑 젖어 찰칵, 민낯에 꽃 물고 청순하네
- 배우 전소민이 휴가를 떠난 근황을 전했다.전소민은 1월 21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에 야자수, 꽃, 수영복 등의 이모티콘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사진 속엔 따뜻...
- 르세라핌 사쿠라, 반전 글래머에 '깜짝'…뱃살 조심해야 하는 룩
- 걸그룹 르세라핌의 사쿠라가 강렬한 스타일링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사쿠라는 22일 자신의 SNS에 "너무 늦었지만 연말의 나"라는 멘트와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사진 속 사...
- 스포츠
- 연예
- 승천할 듯 치솟은 엉덩이…관능적 뒤태 ‘눈길’
- 이강인 '이럴 수가' 전반 뛰고 '칼교체'…PSG, 맨시티에 0-2→4-2 짜릿 역전승! 16강 보인다
- SL 벤피카 4:5 FC 바르셀로나
- [XiuRen] Vol.5208 모델 Xie Wan Wan
- [HuaYan] VOL.067 모델 Xiao Mo Lin
- 터치 간호사 코스프레 섹시이벤트 코스튬 성인코스프레
- [XIUREN] NO.3694 中田合美子
- 에버턴 3:2 토트넘
- [XIUREN] NO.9426 初梦瑶
-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2:0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