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지르니 금메달이 벗겨져요” 도쿄올림픽 中선수 공개
출처:동아일보|2021-08-25
인쇄


2020 도쿄올림픽 트램펄린 여자 금메달리스트 주쉐잉이 자신이 받은 금메달이 벗겨졌다면서 실제 표면이 벗겨져 얼룩진 금메달 사진을 올려 중국 현지에서 논란이 일었다.

24일(현지시각) 글로벌 타임스에 따르면 주쉐잉은 메달에 흙이 묻어있는 줄 알고 문질렀는데 금메달이 벗겨졌다고 하며 사진을 3장 올렸다.

사진 속에는 금메달의 표면은 점점 벗거져 그 면적이 커지고 있는 것을 보여준다.

엔지니어이자 제품 디자이너인 팬콩은 “사진만 보고 판단하기 어렵지만 코팅 사이에 불필요한 잔여물이 제거되지 않아 금이 잘 붙지 않게 된 것 같다”고 추정했다.

주쉐잉이 올린 이 사진은 중국 현지에서 일파만파로 퍼져 논란이 됐다. 한 중국 누리꾼은 “수년간 메달을 위해 노력해 온 선수에게 흠 있는 메달을 주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라고 했다.

어떤 누리꾼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당시의 금메달 사진과 비교하며 “러시아 체조 선수 다리아 발레비예브나의 집에 불이 났다는 뉴스를 본 적이 있다”며 “많은 것이 탔지만 메달은 타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진짜 금은 불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중국 속담이 있는데 사실이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도쿄올림픽에 사용한 메달은 일본 정부가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진행한 ‘2020 메달프로젝트’를 통해 만들어진 것이다. 일본 국민에게 기부받은 전자기기를 재활용해 메달을 만든 것이다. 이는 도쿄올림픽이 강조한 ‘지구와 사람을 위해’라는 의제와 함께 친환경 취지에 부합하기 위한 것이었다.

논란이 확산하자 도쿄올림픽 메달 제조사인 일본 조폐국은 환추시보에 “금박피에 대한 어떠한 문제도 발견하지 못했다”며 “도쿄 조직위원회가 이번 사건에 대한 추가 조사를 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반면 중국 디자이너 딜런 양은 “금메달은 의미가 더 중요하다”며 “메달의 가치는 그 메달이 얼마나 비싼 원료로 만들어졌는지보다 그 메달이 상징하는 바가 무엇인가에 의해 정의될 수 있다”고 전했다.

  • 축구
  • 야구
  • 농구
이강인, 아스널 영입 후순위 밀려도 문제 없다…맨시티 과르디올라 앞 쇼케이스 준비 완료
이강인, 아스널 영입 후순위 밀려도 문제 없다…맨시티 과르디올라 앞 쇼케이스 준비 완료
정말 중요한 승부를 앞둔 상황에서 아스널의 관심은 일단 접어두는 것이 낫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을 두고 하는 말이다.파리 생제르맹(PSG)은 23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긴급 기자회견 연 허정무 후보, 정몽규 4선 도전 승인한 스포츠공정위에 "재심사 요구한다"
긴급 기자회견 연 허정무 후보, 정몽규 4선 도전 승인한 스포츠공정위에
대한축구협회 회장 선거에 출마한 허정무 후보자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정몽규 회장의 4선 도전을 승인한 스포츠공정위원회에 재심사를 요구했다.허정무 후보는 22일 오전 10시 축구회...
중국 축구 대표팀 귀화선수 4명 이탈 ‘날벼락’···‘동계 소집훈련’ 직후 팀 떠나, 새 귀화선수 작업도 더뎌
중국 축구 대표팀 귀화선수 4명 이탈 ‘날벼락’···‘동계 소집훈련’ 직후 팀 떠나, 새 귀화선수 작업도 더뎌
오는 3월 열리는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을 앞두고 겨울 소집훈련까지 진행하며 의욕을 보인 중국 축구대표팀에 날벼락이 떨어졌다. 대표팀 전력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는 귀...
오연서, 발레복 입고 뽐낸 여리여리 각선미 ‘러블리+섹시’
오연서, 발레복 입고 뽐낸 여리여리 각선미 ‘러블리+섹시’
배우 오연서가 발레에 푹 빠진 듯한 근황을 전했다.지난 21일 오연서는 자신의 SNS에 발레복을 입고 찍은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특히 오연서는 발레 운동으로 다져진 탄탄하면서도...
블랙핑크 로제가 킴 카다시안 SNS에?... 속옷 화보 ‘찰칵’
블랙핑크 로제가 킴 카다시안 SNS에?... 속옷 화보 ‘찰칵’
그룹 블랙핑크 멤버 로제가 유명 셀러브리티 킴 카다시안의 SNS에 깜짝 등장했다.킴 카다시안은 21일 자신의 SNS에 로제 사진을 여러 장 게재해다. 이에 따르면 로제는 킴 카다...
'채종석과 열애설' 나나, 이런 매력은 처음..청초한 민낯
'채종석과 열애설' 나나, 이런 매력은 처음..청초한 민낯 [화보]
배우 나나가 청초한 민낯을 뽐냈다.21일 패션 매거진 '하퍼스 바자' 코리아는 나나의 브랜드 화보를 공개했다.이번 화보는 '아무것도 하기 싫은 날. 나 홀로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

www.7MKR.com

주의: 저희 사이트와 관련이 없는 광고를 통하여 거래하셨을 경우에 생긴 손실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Copyright 2003 - 판권 소유 www.7mkr.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