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여왕' 애슐리 바티, US오픈 3회전 진출
출처:MHN스포츠|2021-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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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여왕‘ 으로 불리는 애슐리 바티가 연속 2회전 승리를 기록하며 또 한번 저력을 과시했다.

3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US오픈 테니스 대회 여자 단식전에서 애슐리 바티가 클라라 타우손(덴마크)을 세트스코어 2-0(6-1, 7-5)로 꺾고 3회전에 진출했다.

애슐리 바티는 지난 2019년 프랑스오픈과 올해 윔블던에서 우승을 차지한 세계 싱글랭킹 1위 선수다. 만 18세의 젊은 신예선수인 클라라 타우손은 이번 경기에서 세계 상위 10위권의 선수와 처음 맞붙었다.

1세트는 13분동안의 긴 랠리 이후 바티가 승세를 잡고 앞서나갔다. 2세트부터 타우손은 고군분투했다. 강력한 바티의 서브를 상대로 브레이크 포인트 5개 중 2개를 잡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세계랭킹 1위의 실력은 압도적이었다. 신예 선수인 타우손은 바티의 공격을 따라잡는데 실패했지만 7-5라는 의미있는 스코어를 획득했다.

3회전에서 애슐리 바티는, 셸비 로저스(미국)와 소라나 크르스테아(루마니아)가 맞붙은 경기의 승자와 접전을 펼칠 예정이다. 바티는 로저스와 지난 5월 마드리드 오픈 단식 1회전에서 만나 세트스코어 2-0(6-2, 6-1)으로 승리한 전적이 있으며, 크르스테아와는 경기를 치른 전적이 없다.

애슐리 바티는 2회전 승리 이후 "3라운드에 진출하게 되어 기쁘다" 라며, "주어진 날에 상대방과 최선을 다해 최고의 테니스를 칠 준비를 하는 것이 마음가짐의 전부였다. 모든 경기에서 승리를 할 수는 없으니 마인드 컨트롤을 잘 해야한다" 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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