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생명 ‘만점 이적생’ 강유림, “기복 없는 선수 되고파”
- 출처:한국일보|2021-12-07
- 인쇄
지난해 신인왕 출신, 올 시즌 삼성생명 이적
2라운드 기량발전상 수상
흔치않은 대졸선수 “슈터로 성장하고 싶다”
밀착수비 대상되며 최근 3경기 부진
임근배 감독 “강한 디펜스 경험, 성장통 겪어”
강 “코트에서 항상 기준치 해내고 싶다”
“기복 없이, 기준치를 해내는 선수가 되고 싶어요.”
지난 시즌 신인왕을 거머쥔 용인 삼성생명 강유림(24)은 올 시즌 또 한 번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새로운 팀 적응에 성공해 슈터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다.
강유림은 6일 본보와 인터뷰에서 “선발로 뛰고는 있지만, 아직 완벽하게 자리 잡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더 자신 있게 플레이를 해야 하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선수가 돼야 한다”고 각오를 전했다.
강유림은 지난 시즌 삼성생명에 우승반지를 선사한 김한별(부산 BNK썸)이 축이 된 삼각 트레이드를 통해 부천 하나원큐에서 삼성생명으로 이적했다. 그만큼 삼성생명은 그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 것이다.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투혼을 보인 김보미(은퇴)의 자리를 채울 선수로 기대하고 있다. 그는 지난 시즌 기록(전 경기 출전, 평균 7.3점, 4리바운드)만 보더라도 김보미의 자리를 메우기에는 충분하다. 강유림은 “선배들의 빈자리가 너무 크다. 노력은 하고 있지만 쉽지 않다”며 “이번 시즌을 통해 보다 성장해 팀에 녹아들겠다”고 말했다.
강유림은 이적 후 1라운드에선 부진했지만 2라운드에선 15.2득점, 5.4리바운드, 스틸 1.8개(1위)로 맹활약하며 팀을 중위권에 올려놓는 데 일등공신이 됐다. 2라운드 기량발전상(MIP)도 받았다. 강유림은 “개인적으로 받은 상이지만 팀원들이 도와줘 받을 수 있었다”며 “감독님께서 마음껏, 그리고 자유롭게 농구를 하라고 자신감을 북돋아 준 것도 한 요인”이라고 선수단에 공을 돌렸다.
강유림은 여자프로농구에선 흔치 않은 대졸 선수다. 광주대학교 전성기를 이끈 뒤 2019~20시즌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3순위로 하나원큐에 입단했다. 데뷔 시즌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리그가 조기 종료돼 단 한 경기도 뛰지 못했지만, 2020~21시즌 주축 선수들의 부상으로 얻은 출전 기회를 붙잡으며 주전 자리를 꿰찼다.
궂은 일을 마다하지 않으면서도 2점슛 성공률 51.9%, 3점슛 성공률 31.8%를 기록하며 슈터로 자질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강유림은 “대학교에선 골 밑 위주로 플레이를 했지만 프로에선 175㎝밖에 안 되는 키로는 한계가 있다고 봤다”면서 “3점슛을 가다듬었다. 움직이며 보다 빠르게 쏘는 연습에 주력하다보니 조금 나아진 듯싶다”고 설명했다.
올 시즌에는 이적 후 13경기에 모두 출전하며 순조로운 적응력을 보이고 있다. 이젠 상대팀에서 밀착 수비 대상이 됐을 정도다. 그래서인지 최근 3경기에선 부진했다. 5일 신한은행전에서도 선발 출전해 적극적으로 뛰었지만, 13분 동안 2득점 1리바운드 1어시스트에 그쳤다.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은 “일종의 성장통이다. 상대 디펜스가 강하게 나오는 것을 올 시즌 경험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강유림은 “득점 욕심은 없다. 그보다 리바운드를 많이 잡고 싶다. 더 많이 잡을수록 팀에 기회가 더 가고, 자연스레 막힌 공격도 풀릴 것으로 본다”며 “기복 없는 선수가 되고 싶고, 항상 코트에서 기준치를 해내고 싶다. 그러기 위해선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스스로 더욱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최신 이슈
- 보스턴, 골든스테이트에 시즌 최소 득점 굴욕 선사...40점차 대승|2025-01-21
- '슈퍼팀 맞아?' 빅3 출동한 피닉스, 미첼 활약한 클리블랜드에 완패|2025-01-21
- 워니 원맨쇼, 올스타전서 41점-19리바운드 폭발... MVP 등극|2025-01-20
- 최이샘·이두나까지 존재감, 상승세 탄력 붙은 신한은행 '봄농구 보인다'|2025-01-20
- [WKBL 4라운드 리뷰] ‘여전히 최하위’ 부천 하나은행, 약해진 희망|2025-01-19
- 축구
- 야구
- 기타
- K리그 외국인 주장 전성시대…린가드 완델손 세징야 ‘완장’
- 프로축구 K리그1(1부 리그) FC서울의 린가드(33)는 작년 6월 부상을 당한 기성용(36) 대신 임시 주장을 맡은 뒤 이렇게 말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서울에 입단한 그는 잉...
- 리버풀, '살라 후계자' 영입 계획 세웠다...그런데 이적료가 '0원'?
- 조너선 데이비드(25·LOSC )에 대한 프리미어리그(이하 PL)클럽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영국 매체 '미러'는 21일(이하 한국시간) 'LOSC릴(이하 릴) 의 간판 공격수 ...
- 환희와 악몽의 기로에 선 ‘EPL 10년차’ 손흥민, 역대 이런 시즌 없었다…첫 우승의 희망, 첫 강등의 공포가 동시에
- 잉글랜드에서 10번째 시즌을 보내는 토트넘 주장 손흥민(33)에게 2024~2025시즌은 참으로 복잡하다. 카라바오컵(리그컵)에선 프로 첫 우승을 차지할 가능성이 충분한 반면 프리...
- 원빈 조카, 43kg에 탈 동양인급 몸매…입 떡 벌어지는 뒤태
- 배우 원빈의 조카로 잘 알려져 있는 김희정이 깜짝 놀랄만한 뒤태를 공개했다.김희정은 지난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Railay Beach"라는 문구와 함께 여러 장의 사진들과 ...
- ‘스우파2’ 미나명, 6월 결혼 발표‥비키니 웨딩화보 공개
- Mnet 예능 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2'(스우파)로 얼굴을 알린 안무가 미나명(명미나)이 결혼을 발표했다.미나명은 1월 21일 개인 소셜미디어를 통해 웨딩화보를 공개하며 "...
- 맹승지, 군살 제로 수영복 몸매..귀여운 얼굴에 반전
- 개그우먼 맹승지가 수영복 몸매를 자랑했다.17일 맹승지는 자신의 채널에 수영복을 입고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맹승지는 사진과 함께 “아침에 벌떡 일어나 수영 간 수린이”라고 글을 ...
- 스포츠
- 연예
- 터치 간호사 코스프레 섹시이벤트 코스튬 성인코스프레
- [XIUREN] NO.3694 中田合美子
- 에버턴 3:2 토트넘
- [XIUREN] NO.9426 初梦瑶
-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2:0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 [IMISS] Vol.776 모델 Rui Yu
- [RUISG] Vol.068 모델 Julie
- MrXgirl Love Yi Yang 易阳Silvia
- 눈앞에서 벗는 시스루 원피스 룩북
- 토트넘, 아스날과 ‘북런던 더비’ 원정서 1-2 역전 패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