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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준 리더십 어디 안 갔네…호탕한데 배려심까지
출처:스포티비뉴스|2022-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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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이호준 코치는 현역 시절부터 호탕한 웃음과 넉살 좋은 입담으로 유명했다. 은퇴 후에는 코치로도 성공적인 커리어를 써왔다.

NC는 이호준 코치를 타격 메인으로 세운 지난 3년간 리그 1위인 팀OPS 0.783을 기록했다. 후반기 내내 주전급 선수 4명을 빼고 했던 지난해에도 팀OPS 2위(0.759)에 올랐다. 이 모든 성과가 이호준 코치의 몫은 아니겠지만, 3년간 쌓은 성공적인 지도자 경험은 결코 무시할 수 없다. LG는 이 경험을 믿고 이호준 코치를 선택했다.

LG와 이호준 코치 양쪽에 큰 모험일 수 있다. 이호준 코치는 NC에서 현역 마지막 5년을 보내고, 요미우리 자이언츠 1년 연수 뒤 NC로 돌아와 3년 동안 코치로 일했다. NC 선수들에 대한 파악은 확실히 마친 상태로 지도자가 됐다는 얘기다. LG에서는 백지에서 출발해야 한다.

그러나 이호준 코치는 도전을 맞이하는 각오가 확실했다. 그는 지난해 11월 "매너리즘에 빠질 수도 있었던 시기에 내 발전을 위해서도 다른 팀으로 옮길 필요도 있다고 판단했다"는 말로 LG의 제안을 받은 배경을 설명했다.

또 "선수들의 성장하는 과정이나 스토리, 성향, 성격 등을 잘 모른다. 기술적인 파악이 아니라 그런 쪽으로 먼저 접근해야 할 것 같다"며 선수들에게 다가가는 지도자가 되겠다고 했다.

노력한 결실이 빠르게 나오고 있다. 올해 처음 1군 스프링캠프를 경험하는 문보경은 이호준 코치와 첫 만남을 뚜렷하게 기억하고 있었다. 그는 "코치님이 먼저 이름을 불러주셨다"고 놀랐던 경험을 들려줬다.

이름을 외우는 것은 시작일 뿐이다. 이호준 코치는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팬들의 기대에서 벗어나 있는 선수들, 지금 1군 캠프에 합류하지 않은 선수들까지 세심하게 챙기는 배려심을 보여줬다.

그는 지명타자 운영에 대한 질문을 받고 "감독님은 고정보다는 로테이션을 생각하는 것 같다"며 "외야에 이재원 이형종 이천웅, 내야에 문보경 정주현 김민성 같이 선발 출전할 수 있는 선수들이 또 있다"는 말로 모두를 주전급 선수에 포함시켰다.

모두에게 ‘같이 간다‘는 메시지를 확실히 전한 셈이다. SK(SSG)와 NC에서 보여준 리더의 품격은 코치로 자리를 옮긴 지금도 여전히 살아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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