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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잖아요…안타 치는 게 쉽지 않다" 김하성 솔직 고백
출처:OSEN|2022-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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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잖아요. 안타 치는 게 쉽지 않아요.”

메이저리그에서 두 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은 정상급 수비력을 인정받고 있지만 타격은 계속 고전을 거듭하고 있다.

14일(이하 한국시간)까지 올 시즌 55경기에서 타율 2할1푼2리(189타수 40안타) 4홈런 20타점 21볼넷 44삼진 출루율 .299 장타율 .333 OPS .632를 기록 중이다. 117경기 타율 2할2리(267타수 54안타) 8홈런 34타점 22볼넷 71삼진 출루율 .270 장타율 .352 OPS .622를 기록한 지난해보다 전체적으로 소폭 상승했지만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이다.

4월 16경기 타율 2할7푼1리 3홈런 10타점 OPS .926으로 맹타를 휘둘렀지만 5월 27경기 타율 1할9푼6리 1홈런 8타점 OPS .560으로 주춤했다. 6월에도 12경기 타율 1할8푼2리 무홈런 2타점 OPS .470으로 수치가 더 떨어지고 있다.

핑계를 대자면 한두 가지가 아니다. 메이저리그 투수들의 강속구에 여전히 밀리고 있고, 주심의 볼 판정도 오락가락한다. 개막 후 두 달 넘게 주전 유격수로 풀타임을 뛰면서 체력적으로도 지쳤다. 여기에 또 하나 간과할 수 없는 부분이 있으니 바로 메이저리그 야수들의 수비력이다.



웬만한 타구로는 수비수들을 뚫고 안타를 만들기가 쉽지 않다. 지난 13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선 좌측으로 홈런성 타구를 날렸지만 펜스 앞에서 팔을 쭉 뻗어 점프 캐치한 요나단 다자에게 잡혀 아웃됐다. 김하성은 “넘어가야 할 타구는 넘어가야 하는데…”라며 “그런 타구가 잡히면 타격감도 안 좋아질 수 있다”고 아쉬워했다.

물론 빗맞은 타구가 행운의 안타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지만 잘 맞은 타구가 잡혔을 때 남는 잔상이 오래 간다. 김하성은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면서 “메이저리그에 뛰면서 느끼는 게 있다. 수비 자체가 워낙 좋아 안타를 치는 게 쉽지 않다. 수비 잘하는 선수들이 많다. (잘 맞은 타구가 잡혀도) 인정할 수밖에 없다”고 이야기했다.

세계 최고들이 모인 곳이다 보니 괴물 같은 운동 능력을 가진 선수들이 각 팀에 수두룩하다. 요즘은 시프트로 인해 타구가 가는 방향에 높은 확률로 수비수들이 위치해 있다. 갈수록 촘촘해지는 수비망을 뚫기 위해 타구 속도를 높이고, 아예 홈런을 치기 위한 타자들의 노력이 이어졌지만 올 시즌에는 공인구가 예년보다 반발력이 떨어졌다는 이야기가 선수들 사이에서 나온다.



올해 메이저리그 전체 타율은 2할4푼1리. 1968년(.237), 1988년(.239), 1908년(.230)에 이어 메이저리그 역대 4번째로 낮은 기록이다. 그 어느 때보다 안타 하나 치기 힘든 시즌이다. 역대급 투고타저로 타자들이 살아남기 어려운 환경 속에서 김하성도 분투하고 있다.



14일까지 규정타석 타자 159명 중 김하성보다 타율이 낮은 타자는 16명 있다. OPS 기준으로 그보다 못 치는 타자는 22명이나 된다. 조정득점생산력 wRC+ 기준으로는 김하성(87)보다 떨어지는 타자는 31명으로 더 늘어난다. 김하성이 잘 치는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심하게 못 치는 것도 아닌 시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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