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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이정후·돌아오지 않는 구창모…AG 고민 깊어진다
출처:뉴시스|2023-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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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발목 수술…복귀에 3개월 예상

 

오는 9월 야구 대표팀을 이끌고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나서는 류중일 감독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투타의 주축으로 점찍었던 이정후(25·키움 히어로즈)가 부상을 당해 출전이 힘들어졌고, 에이스로 기대했던 좌완 구창모(26·NC 다이노스)가 좀처럼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이정후는 지난 22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8회말 수비 도중 왼쪽 발목에 통증을 느껴 교체됐다. 이후 병원 정밀검사에서 왼쪽 발목 신전지대 손상 진단을 받았고 27일 수술대에 올랐다.

예상 재활기간이 3개월이라 이정후의 아시안게임 출전은 사실상 힘들 것으로 보인다.

이정후의 이탈은 대표팀에 치명적이다. 지난달 9일 발표된 대표팀 최종 24명 엔트리에는 이정후와 최지훈(SSG 랜더스), 최원준(KIA 타이거즈) 등 외야수가 3명만 포함됐다.

강백호(KT 위즈)와 김혜성(키움) 등이 외야 수비를 소화할 수 있다는 판단 하에 전문 외야수를 3명만 뽑았는데, 이정후가 빠지면서 외야수를 추가 발탁해야 하는 상황이다.

대체 자원을 뽑는다고 해도 이정후의 빈 자리는 크게 느껴진다. 이정후는 단연 리그 최고의 타자다. 프로에 데뷔한 2017년 이래 이정후는 대표팀의 ‘단골손님‘이었다.

지난해 타율·안타·타점·출루율·장타율 부문을 모두 석권하고 타격 5관왕에 올라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까지 수상한 이정후를 완벽하게 대체할 자원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마운드에도 고민거리가 있다. 에이스 역할을 맡길 생각으로 선발한 구창모가 좀처럼 복귀하지 못하고 있다.

구창모는 지난달 2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 투구 도중 불편함을 호소해 교체됐고, 정밀검사 결과 왼팔 척골 피로골절 진단을 받았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 최종 엔트리 발표 당시에도 구창모는 부상으로 이탈한 상태였지만, 류중일 감독과 한국야구위원회(KBO) 전력강화위원회는 구창모가 9월까지 충분히 회복할 수 있다고 보고 엔트리에 포함했다.

 

 

하지만 전반기가 끝날 때까지 복귀하지 못한 구창모는 여전히 1군 마운드에 서지 못하고 있다. 지난 21일 재검사를 받았는데 완벽하게 회복되지 않았다는 결과가 나와 3~4주 뒤 재검할 예정이다.

‘아프지만 않다면‘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할 수 있기에 구창모가 부상으로 나서지 못할 경우 대표팀 마운드에는 대형 악재가 된다.

구창모는 지난해 부상 여파로 5월 말에야 합류했지만 19경기에서 11승 5패 평균자책점 2.10의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구창모는 올해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도 태극마크를 달았다.

아시안게임 야구 종목에는 연령제한이 없지만 KBO는 이번 대회부터 선수들의 기량 발전과 대표팀의 원활한 세대교체 등을 위해 자체적으로 연령제한 제도를 뒀다. 24명 중 21명은 만 25세 이하 또는 프로 입단 4년차 선수로 뽑고, 나머지 3명은 와일드카드로 채웠다.

또 항저우 아시안게임 기간 동안 프로야구 정규리그가 중단되지 않는 점을 고려해 팀당 최대 3명만 뽑기로 했다.

와일드카드로 대표팀에 발탁된 구창모의 출전이 끝내 불발되면 이를 외야수 또는 투수를 뽑는 데 활용할 수 있다. 물론 만 25세 이하 선수들 중에 선발이 가능하다면 활용하지 않을 수도 있다.

현재 LG와 KIA 타이거즈에서는 이미 3명씩 선발돼 두 팀의 선수들은 대체선발 대상에서 제외된다.

아시안게임 엔트리는 대회 야구 경기가 시작되는 오는 10월 1일 이전까지 교체할 수 있다. 대표팀은 9월 28일 출국할 예정이며 소집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대표팀 코치진과 전력강화위원회는 신중하게 상황을 지켜보고 대체자원을 선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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