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가 열번 고민한 ‘KS 4선발’…김윤식, 가장 결정적일 때 ‘KT 킬러’로 돌아왔다
- 출처:스포츠경향|2023-11-12
- 인쇄

그 자리의 주인을 놓고는 밖으로 드러난 것보다 ‘고민’이 더 컸던 것으로 전해진다. 염경엽 LG 감독은 정규시즌 우승 이후 한국시리즈 구상을 비교적 일찍 끝냈다. 베스트 라인업 또한 99% 굳혀놓고 미디어에도 공개했다. 그런데 마음을 100% 주지 못한 자리가 한 곳 있었다.
외국인투수 아담 플럿코의 부상 이탈로 빈공간이 된 선발 한자리를 놓고, LG 벤치에선 생각이 많았다. 좌완 김윤식과 올시즌 선발 변신에 성공한 우완 이정용 중 한명을 쓰는 것이 ‘상수’였지만, 한때는 ‘제3의 카드’도 쳐다본 것으로 전해진다. 이정용의 불펜 활용법을 찾는 것 등이 고민의 요지였지만, 그게 전부는 아니었던 것으로 들린다.
김윤식은 준비 과정에서는 염 감독이 제시한 기준점을 채우지 못했다. 패스트볼 구속이 편차를 보이면서 다른 구종과 시너지 효과에 확신을 주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그런데도 염 감독이 한국시리즈 직전 주간 훈련 과정서 당초 예정보다 2~3일 서둘러 한국시리즈 4선발을 선발을 확정해 공개한 것은, 팀내 구성원들의 혼선을 최소화려는 의도였다. 김윤식은 최후 평가전이던 4일 청백전 등판 이전에 4선발로 낙점됐다,
LG에서 열번은 고민했을 4선발 선택은 최고의 결과를 낳았다. 한국시리즈 4선발 김윤식은 4차전까지 등판한 LG 선발 4인 가운데 첫 번째 활약을 했다. 2승1패로 시리즈 주도권을 쥐고 나선 지난 11일 5.2이닝 3삼진 3안타 1실점으로 LG에 이번 시리즈 3번째 승리를 안겼다.
사실, 김윤식은 ‘KT 킬러’였다. 지난해 꾸준히 선발 기회를 얻는 과정에서 김광삼 불펜코치의 전담 지도로 제구가 안정되면서 주무기인 체인지업 ‘피치 터널’까지 견고히 형성되면서 급성장했다. 특히 지난해 8월 이후 9경기에서는 5승1패 평균자책 1.98을 기록하며 국내 에이스로 활약했다. 이 가운데 KT전에는 2차례 등판했는데 12이닝 동안 삼진 11개를 잡아내며 7안타 무실점으로 평균자책 ‘0’,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0.83이었다.
어쩌면 지난해 후반기 KT 앞의 김윤식은, 올해 LG가 맞선 KT 선발 웨스 벤자민과 비슷했다. 이강철 KT 감독이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사령탑으로 투수진에 김윤식을 주저 없이 넣은 것도 지난해 후반기의 강렬함 때문이었다.

김윤식은 이후로 ‘단절의 시간’을 보냈다. 허리 부상 여파를 완전히 털어내지 못한 가운데 WBC를 다녀왔고, LG 유니폼을 다시 입고 정규시즌에 접어들어서도 시즌 6승4패 평균자책 4.22로 지난해의 ‘빛’을 다시 뿜어내지 못했다.
김윤식은 경기장에서 간간이 기자와 대화할 때는 “체인지업을 채던 그 느낌이 다시 오지 않는다”며 “시도하고 또 시도하고 있다”며 고비를 넘기려 안간힘을 쓰는 모습을 보였다.
김윤식은 미로 탈출의 통로를 가장 결정적인 순간에 찾은 것으로 보인다. 김윤식은 KT와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최고 구석 144㎞의 직구를 38구 던지며 20㎞ 이상 전후로 구속 차이를 보이는 체인지업 28구를 던지면서 커브와 슬라이더 등을 섞어 투구수 87개를 기록했다. 무엇보다 패스트볼 궤도에서 출발해 타자 앞에서 가라앉는 체인지업이 한창 좋았던 그때와 흡사했다.
참 추운 날, 김윤식은 따뜻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너무 늦지 않게’ 제자리로 돌아왔다.
- 최신 이슈
- "한국행 제안 끔찍" KBO 출신 투수, AL 우승 이끌고도 재계약 가능성 '희박'...ML 구단과 동행 마침표 찍나?|2025-12-25
- 'ERA 12점대' 한화 14억 이 선수 전격 韓 입성, 폰세+와이스처럼 美 컴백 가능할까…156km 파트너+대만 국대와 함께 한다|2025-12-25
- 샌디에이고 내야수 오헌, 피츠버그와 2년 430억원에 FA 계약|2025-12-24
- FA 도장 찍자마자 출근 도장 쾅쾅쾅…'솔선수범' 김현수, KT의 윈나우도 벌써 시작됐다|2025-12-24
- LG, 우완 장시환+포수 김민수 영입 "경험과 안정감 줄 것"|2025-12-23
- 축구
- 농구
- 기타
- [EPL 프리뷰] 브렌트퍼드 FC VS AFC 본머스
![[EPL 프리뷰] 브렌트퍼드 FC VS AFC 본머스](//uimg.7mkr.com//data/newsicon/20251225/045306h83278ccpk1766652786482791.jpg)
- [브렌트퍼드 FC의 유리 사건]1. 기세를 되찾은 브렌트포드는 이번 홈 경기에서 강한 기세를 이어가고자 하며, 완전한 동기를 가지고 있습니다.2. 킨 루이스 포터는 지난 경기에서 ...
- [이탈리아 세리에 A 프리뷰] 우디네세 칼초 VS SS 라치오
![[이탈리아 세리에 A 프리뷰] 우디네세 칼초 VS SS 라치오](//uimg.7mkr.com//data/newsicon/20251225/0431316xmj4e3niy1766651491146890.jpg)
- [우디네세 칼초의 유리한 사건]1. 지난 세리에 A 홈 경기에서 우디네세 칼초는 SSC 나폴리를 1-0으로 꺾었으며, 위르겐 에켈렌캠프가 경기의 유일한 골을 기록했습니다.2. 우디...
- [EPL 프리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VS 뉴캐슬 유나이티드 FC
![[EPL 프리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VS 뉴캐슬 유나이티드 FC](//uimg.7mkr.com//data/newsicon/20251225/042523jb8ok5wigd176665112329359.jpg)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유리 사건]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7위에 자리하며, 비교적 안정적이지만 특별하지 않은 시즌을 보내고 있습니다. 유럽 축구 진출...
- ぷるぷる可愛い先發打序!! 丹丹 Fubon Angels #台湾チア #cheerleader 2025/7/30 臺北大巨蛋【台湾チアTV】
- 이서윤 치어리더 배정대응원가 레이디위즈 250511 #cheerleader
- 정희정 KT 위즈 치어리더 직캠 20250418 Cheerleader Heejung Jung fancam
- 김진아 KT 위즈 치어리더 직캠 20250507 CHEERLEADER JIN-A KIM FANCAM
- 한화이글스 박세아 치어리더 공연 치맛바람 220403 4k
- 최홍라 롯데 자이언츠 치어리더 직캠 20250323 Cheerleader Hongra Choi fancam
- 김현영, 크리스마스 선물 같은 'E컵 산타걸' 비주얼

- 치어리더 김현영이 섹시한 산타걸이 됐다.김현영은 24일 인스타그램에 크리스마스 느낌이 물씬 나는 빨간색 미니 원피스를 입은 사진을 올렸다.루돌프 뿔 머리띠를 한 그는 몸에 꼭 맞는...
- 우주소녀 다영, 브라톱 파자마 파격 패션…선명한 복근까지 '반전 글래머'

- 그룹 우주소녀 다영이 남다른 분위기의 근황 사진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다영은 지난 23일 자신의 개인 계정에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다영은 핑크 스트라이프 패...
- 원진서 파격 터졌다, 아찔 비키니…♥윤정수도 상의탈의

- 원진서가 윤정수와의 신혼여행 사진을 공개했다.원진서는 24일 인스타그램 계정에 “모든 것이 다 좋았던, 말 그대로 천국같았던 허니문. 틈틈이 사진보며 추억의 발리앓이 중…. 현실은...
- 스포츠
- 연예
xiuren-vol-11094-chenchen
아스날 FC 1:1 크리스탈 팰리스 FC(승부차기 8:7)
[XiuRen] VOL.10495 모델 Nai Fu Jiang-EVA
[XiuRen] Vol.10265 모델 Ruan Qing
xiuren.biz/xiuren-vol-5489-美七
xiuren-vol-4851-王俪丁
토트넘 1:2 리버풀
[Leehee Express] NO.574 LERB-122 Park Star
볼로냐 FC 1909 1:1 인터밀란(승부차기 3:2)
[XiuRen] VOL.10560 모델 Zhi Zhi
Face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