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구 > 국내
삼성 불펜 정비 완료 눈앞…남은 건 오승환과 김대우
출처:매일신문|2024-01-07
인쇄

FA 시장서 키움 마무리 임창민과 2년 8억 계약
지난해 말 KT 마무리 김재윤과도 4년 계약해
2차 드래프트서도 최성훈, 양현 등 불펜 보강
내부 FA 오승환과 김대우 잡는 과정 남겨둬

 

베테랑 마무리 투수 3명이 한 곳에 모일지 관심이 모아진다. 프로야구(KBO) 비시즌을 맞아 다른 팀들처럼 전력 보강에 열을 올리고 있는 삼성 라이온즈 얘기다.

삼성은 지난 5일 자유계약선수(FA)인 임창민(39)을 영입했다. 지난 시즌 키움 히어로즈에서 마무리 투수로 뛴 임창민과 계약 기간 2년, 총액 8억원(계약금 3억원, 연봉 4억원, 옵션 1억원)에 계약했다. 헐거워진 불펜에 경험과 두께를 더하기 위한 작업이었다.

불펜은 지난 시즌 삼성의 최대 고민거리였다. 불펜 평균자책점은 5.16으로 10개 구단 가운데 꼴찌였다. 역전패도 38차례로 10개 구단 중 가장 많았다. 중심 타자 이원석을 키움에 내주고 불펜 김태훈을 데려왔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마무리 오승환(41)도 불안했다.

 

 

결국 새로 부임한 이종열 단장은 불펜부터 손댔다. FA 시장에 나서 지난해 11월 KT 위즈의 마무리 투수 김재윤(33)을 영입했다. 4년 총액 58억원에 이르는 대형 계약. 2차 드래프트 시장에서도 불펜 최성훈(34)과 양현(31)을 데려온 데 이어 남아 있던 FA 임창민마저 잡았다.

임창민은 2008년 우리 히어로즈(현 키움)에 입단한 뒤 NC 다이노스, 두산 베어스, 키움에서 뛰었다. 통산 487경기에 등판해 27승 29패 122세이브 57홀드, 평균자책점 3.73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시즌엔 2승 2패 26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2.51를 기록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이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임창민은 통산 122세이브, 김재윤은 169세이브를 기록했다. 이들 둘이 올린 세이브만 291세이브다. 아직 FA 계약을 맺지 못한 오승환(41·KBO 통산 400세이브)과 다시 손을 잡는다면 통산 691세이브를 쌓아 올린 베테랑 불펜이 구축된다.

삼성과 계약을 마친 임창민은 "삼성이라는 명문팀에서 적극적으로 영입 의사를 보여줘 입단하기로 결심했다"며 "삼성엔 열정적인 팬들이 많다. 팬들의 기대에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했다.

 

 

이번 FA 계약에선 외부 FA를 최대 2명 영입할 수 있는데 삼성은 2장의 카드 모두 불펜을 강화하는 데 썼다. 남은 작업은 내부 FA 자원인 오승환과 김대우와의 계약. 김대우는 큰 무리 없이 계약할 것으로 보이지만 오승환을 두고선 이런저런 얘기가 많다.

오승환이 다른 팀으로 갈 공산은 적다. 보상 선수가 필요없는 C등급 FA지만 지난해 연봉이 17억원에 달한다. 삼성 외에 오승환을 데려가는 구단은 삼성에게 전년도 연봉의 150%를 지불한 뒤 오승환과 FA 계약을 해야 한다. 오승환과의 계약 규모를 차지하더라도 삼성에 줘야 할 보상금만 준척급 FA 몸값을 넘는다.

 

 

삼성은 애초 적지 않은 이들의 예상과 달리 1+1년 계약이 아니라 2년 계약을 제시한 상태다. 오랫동안 삼성 뒷문을 지켜온 오승환에 대한 예우 차원이다. 계약 기간에선 문제가 없으나 계약 금액에서 이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종열 단장은 "일부에서 예상하는 것처럼 오승환 선수도 무리한 요구를 하고 있는 건 아니다. 자세히 말씀드릴 순 없지만 구단에서 제시한 금액과 차이가 그렇게 크진 않다"며 "팬들도 초조하겠지만 조금만 더 기다려주시면 좋겠다"고 했다.

  • 축구
  • 농구
  • 기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프리뷰] 잠비아 VS 코모로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프리뷰] 잠비아 VS 코모로
[잠비아의 유리한 사건]1. 잠비아는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강력한 말리와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현재 1점으로 2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데뷔전에서 패배한 조 최약체로 평가받는 ...
"김민재, 너무 탐욕스러워" 공개 저격한 투헬→뮌헨 10년 '최대 실책'으로 지목 "독성으로 구단 황금기 망쳤어" 비난
과거 김민재(FC 바이에른 뮌헨)를 공개적으로 비판하는 발언으로 논란을 빚었던 토마스 투헬 감독이 결국 뮌헨 팬들 사이에서 '후회되는 선택'으로 남았다.바이에른 뮌헨 소식을 전문적...
[오피셜] 'FIFA대회 첫 결승' 韓축구 역사 바꾼 '학구파 감독' 품었다... 전북, '군팀 최고성적' 이끈 정정용 선임
[오피셜] 'FIFA대회 첫 결승' 韓축구 역사 바꾼 '학구파 감독' 품었다... 전북, '군팀 최고성적' 이끈 정정용 선임
한국 축구 역사를 바꾼 감독을 품었다. 전북현대모터스FC(단장 이도현, 이하 전북현대)가 팀의 올 시즌 성공적인 변화를 넘어 완성으로 이끌 제10대 사령탑으로 정정용 감독(56)을...
김현영, 크리스마스 선물 같은 'E컵 산타걸' 비주얼
김현영, 크리스마스 선물 같은 'E컵 산타걸' 비주얼
치어리더 김현영이 섹시한 산타걸이 됐다.김현영은 24일 인스타그램에 크리스마스 느낌이 물씬 나는 빨간색 미니 원피스를 입은 사진을 올렸다.루돌프 뿔 머리띠를 한 그는 몸에 꼭 맞는...
우주소녀 다영, 브라톱 파자마 파격 패션…선명한 복근까지 '반전 글래머'
우주소녀 다영, 브라톱 파자마 파격 패션…선명한 복근까지 '반전 글래머'
그룹 우주소녀 다영이 남다른 분위기의 근황 사진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다영은 지난 23일 자신의 개인 계정에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다영은 핑크 스트라이프 패...
원진서 파격 터졌다, 아찔 비키니…♥윤정수도 상의탈의
원진서 파격 터졌다, 아찔 비키니…♥윤정수도 상의탈의
원진서가 윤정수와의 신혼여행 사진을 공개했다.원진서는 24일 인스타그램 계정에 “모든 것이 다 좋았던, 말 그대로 천국같았던 허니문. 틈틈이 사진보며 추억의 발리앓이 중…. 현실은...

www.7MKR.com

주의: 저희 사이트와 관련이 없는 광고를 통하여 거래하셨을 경우에 생긴 손실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Copyright 2003 - 판권 소유 www.7mkr.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