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성킴 바비큐 파티’ 美 집중조명…ML 선배 김하성이 후배를 돕는 방법
- 출처:스포티비뉴스|2024-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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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식사를 주최하고 지금까지 배운 것들을 조언해줬다.”
지난 3일(한국시간) 한국인 메이저리그 삼총사는 경기장 밖에서 만났다. 이날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 위치한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지만, 김하성(29·샌디에이고)과 고우석(26·샌디에이고),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등은 출전하지 않았다. 대신 김하성은 자신의 집에 고우석과 이정후를 초대해 ‘바비큐 파티’를 열었다.
저녁 만찬을 즐긴 KBO리그 출신 선수들. 김하성과 이정후는 키움 히어로즈 시절부터 절친한 사이였고, 이정후와 고우석은 처남-매제 사이다. 메이저리그에 먼저 진출한 ‘선배’ 김하성은 후배들과 저녁 식사를 함께 하며 많은 조언을 전했다. 특히 후배들이 미국 생활에 보다 빨리 적응할 수 있는 팁을 전수했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16일 ‘김하성이 한국 선수들이 메이저리그에 적응하도록 돕는 방법’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김하성이 처음 미국 생활을 시작했을 때 겪었던 어려움부터 어떻게 메이저리그에 적응할 수 있었는지에 대한 스토리가 담겼다.
MLB.com은 “김하성이 빅리그 스타 내야수로 발돋움하기 전, 홈구장인 펫코파크의 수만 명의 팬들이 김하성의 이름을 환호하기 전, 그는 25세의 청년이었다. 팀원들과 대화도 하기 어려운 선수였다”면서 “빅리그에 적응하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다. 메이저리그에 막 발을 내딛은 선수들 모두가 그렇듯이 김하성도 힘든 시기를 보냈다. 김하성은 집에서 느낄 수 있는 편안함도 없었고, 익숙하지 않은 음식도 먹어야 했다. 또 낯선 도시에 가는 것도 큰 어려움이었다”며 메이저리그 진출 첫해 김하성이 겪어야 했던 어려움을 전했다.
김하성도 “외로움이 가장 큰 문제였다.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는 나라인 미국에서 야구를 하게 됐기 때문이다. 확실히 쉽지 않았다. 메이저리그는 확실히 수준 높은 플레이를 펼친다. 하지만 한국에서 뛰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어느 정도 극복할 수 있었다. 단지 다른 사람들과 똑같이 플레이하고 싶었다”며 지난 날을 돌아봤다.


어려운 시기를 극복해낸 김하성은 팀내 위상이 달라졌다. 매니 마차도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등 슈퍼스타들도 김하성을 존중한다. 그리고 김하성은 팬들의 사랑을 독차지 했다. 김하성이 그라운드에서 몸을 아끼지 않는 허슬 플레이를 선보여 왔기 때문이다. 김하성이 타석에 들어설 때마다 팬들은 ‘하성킴’을 연호한다.
MLB.com은 “김하성은 현 시점 샌디에이고 클럽하우스에서 가장 사랑 받는 선수일 것이다. 마차도와 타티스 주니어는 각자의 사물함 명판 위에 김하성의 야구 카드를 올려 놓았다. 김하성의 직업 윤리와 겸손함은 팀원들로부터 존경을 받는다”며 김하성이 동료들로부터 존중받고 있다고 했다.


김하성은 메이저리그 정상급 내야수로 인정을 받았다. 2022년 내셔널리그 유격수 부문 골드글러브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리며 주목을 받았고, 2023년에는 2루수와 3루수, 유격수로 활약하며 유틸리티 부문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다. 한국인 최초이자 아시아 내야수로는 처음으로 황금장갑을 차지했다. 올해는 다시 유격수로 포지션을 변경해 샌디에이고의 센터라인을 지킨다.
MLB.com은 “김하성은 꽤 좋은 선수다. 지난해 유틸리티 부문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다. ‘베이스볼 레퍼런스’에 따르면, 김하성은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 5.8을 기록했다. 김하성은 오는 20일 한국에서 열리는 LA 다저스와 맞붙는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개막전인 ‘서울시리즈’에 출전할 예정이다”고 했다.
스타덤에 오른 김하성. 과정은 쉽지 않았다. 낯선 미국 문화에 적응해야 했고, KBO리그 시절 최고 선수였던 타이틀도 내려놓고 신인의 위치에서 처음부터 커리어를 다시 쌓아야 했다. 김하성은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후배들은 자신이 경험했던 어려움을 겪지 않길 바라는 마음이 크다.
MLB.com은 “김하성은 스타점에 오르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적응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잊지 않고 있다. 김하성은 한국 동료 선수들이 가능한 쉽게 메이저리그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제공하고 싶어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하성이 주최한 바비큐 파티를 소개했다. MLB.com은 “김하성은 자신의 집에 다른 한국 선수들을 초대했다. 이 자리에는 오프시즌 동안 샌디에이고와 2년 계약을 체결한 고우석과 샌프란시스코 중견수로 6년 계약을 맺은 이정후가 포함돼 있다”며 “한국식 바비큐 만찬을 연 김하성은 야구에 대한 이야기와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며 한국인 메이저리거들의 저녁 만찬을 소개했다.
고우석은 “김하성과 같은 선수가 내 곁에 있다는 건 축복받은 일이다. 김하성은 어려운 시기를 헤쳐 나가며 메이저리그에서 성공했다. 김하성은 첫 날부터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나에게 많은 조언을 해줬다. 나에게 많은 도움이 된다. 김하성이 내 옆에 있다는 건 축복이다”며 김하성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하성은 “지금 미국에는 한국 야구 선수가 많지 않다. 결속을 맺는 게 한국 문화의 일부라고 생각했다. 나는 젊은 선수들과 함께 저녁 식사를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고, 지금까지 배운 것에 대해 조언을 해주는 게 좋은 생각이라고 판단했다. 외국에서 생활하는 건 정말 힘든 일이다. 쉽지 않다. 선수들과 저녁 식사를 하는 게 적응에 도움이 될 수 있고, 또 선수들도 편안함을 느낄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며 바비큐 파티를 연 이유를 밝혔다.
고우석은 김하성이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를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김하성이 누구보다 열심히 훈련했기 때문이다. 고우석은 “김하성을 비롯해 한국인 메이저리그 선수들을 TV에서 볼 때 기대가 된다. 하지만 사람들은 그라운드 뒤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모른다. 실제로 클럽하우스나 스프링트레이닝을 경험해 보면 김하성이 얼마나 열심히 노력하는지 알 수 있다. 김하성은 정말 많은 일을 겪었다. 내 주변에 베테랑 김하성이 있는 것만으로도 큰 장점이다”며 김하성의 존재가 든든하다고 했다.
김하성도 한국인 선수와 한솥밥을 먹게 돼 기쁜 마음이다. 그는 “고우석이 심적으로 편안해지도록 돕고 싶다. 같은 팀에 한국인 팀원이 한 명 더 있다는 사실, 즉 같은 언어를 사용하고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선수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좋다. 나도 고우석이 최대한 편하게 지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샌디에이고 선수들은 15일 한국에 입성했다. 샌디에이고는 박찬호 특별 고문과 함께 16일 오후 서울 용산 어린이공원에서 1시간 30분 동안 클리닉을 개최한다. 김하성과 고우석 등 한국인 메이저리거들도 일일 코치로 행사에 참여한다. 고척스카이돔에서도 ‘MLB 플레이볼 클리닉’이 열린다. 샌디에이고와 LA 다저스 선수 각 2명이 참가한다. 팀 코리아에서도 3명이 클리닉에 나선다.
샌디에이고는 17일 오후 7시 팀 코리아와 스페셜 매치를 치르고, 18일 오후 12시에는 LG 트윈스와 연습경기를 갖는다. 그리고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다저스와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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