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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시즌 첫 노히터' 블랑코, 이물질 사용 혐의로 경기 중 퇴장
출처:TV조선|2024-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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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미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첫 노히트 노런을 달성한 로넬 블랑코(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이물질 사용 혐의‘로 1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MLB 사무국은 16일(한국시각) "블랑코에게 10경기 출전 정지와 제재금의 징계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제재금의 구체적인 액수는 공개되지 않았다.

블랑코는 15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 메이드파크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동안 54개의 공을 던지는 동안 4피안타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문제는 4회 등판 직전에 일어났다. 글러브 검사에서 끈적한 이물질이 묻은 것이 드러나 퇴장 조치당했다.

블랑코와 조 에스파다 휴스턴 감독은 로진백을 만지다가 송진 가루가 글러브 안에 들어가 땀과 섞인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심판진은 이를 이물질이라고 규정해 퇴장 조치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 역시 이를 받아들여 블랑코에게 징계를 내렸다.

블랑코는 지난달 2일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상대로 9이닝 동안 안타를 단 한 개도 내주지 않고 2볼넷 7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해 시즌 첫 노히터를 달성했다. 이번 시즌 4승으로 좋은 성적을 내고 있었지만 당분간 경기를 뛰지 못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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