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탈삼진 2개뿐이고 5볼넷 내주면서 노히트 노런, ERA '1.07' 최고 투수로 부활한 원조 에이스
- 출처:스포츠조선|2024-06-08
- 인쇄
7일 히로시마 마쓰다스타디움에서 열린 인터리그(교류전) 지바 롯데 마린즈전. 히로시마의 베테랑 우완투수 오세라 다이치(33)는 8회까지 110개 투구로 지바 롯데 타선을 무실점으로 봉쇄했다. 안타 없이 볼넷 3개를 내줬는데, 주자를 2루까지 내보낸 게 1회 한 번뿐이었다. 타선도 4점을 뽑아 오세라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4,6회 각각 2점을 냈다.
4-0으로 앞선 9회초, 남은 아웃카운트 3개. 노히트 노런이 눈앞에 보였다.
기분 좋게 첫발을 내디뎠다. 대타로 나선 9번 네프탈리 소토를 유격수 땅볼로 잡았다. 오른손 타자 몸쪽 낮은 코스를 파고드는 시속 135km 슈트가 위력을 발휘했다. 이어 1번 도모스키 아쓰키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다. 볼카운트 2B2S에서 시속 138km 바깥쪽 낮은 코스로 빠지는 컷패스트볼로 무너트렸다.
2사 주자없는 상황. 갑자기 살짝 흔들렸다. 2번 가쿠나카 가쓰야, 3번 다카베 아키토를 연속 볼넷으로 내보냈다. 가쿠나카를 상대로 1B2S에서 컷패스트볼 3개를 연달아 던졌다. 4~7구가 잇따라 스트라이크존 바깥쪽 경계를 살짝 벗어났다. 이어 다카베를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냈다. 1~4구가 모두 높은 쪽으로 들어갔다. 2사 1,2루.
4번 타자 그레고리 폴랑코. 금방 승부가 났다. 바깥쪽 높은 코스 초구로 스트라이크를 잡고 몸쪽으로 시속 144km 직구를 꽂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9이닝 무안타 5볼넷 무실점. 볼넷 5개를 내줬지만 다양한 변화구로 상대 타자들을 제압했다. 삼진 2개가 눈에 띈다. 이날 시속 146km가 최고 구속이었다.
지바 롯데 폴랑코는 "컷 패스트볼이 굉장히 좋았다. 마지막 타석 때 안타를 치고 싶었는데 결과가 안 나왔다"고 아쉬워했다. 오세라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런 일은 나와 상관없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아직도 믿을 수 없다"고 했다.
올 시즌 일본프로야구에서 나온 두 번째 노히트 노런이다. 선수로는 90번째 노히트 노런이고 통산 102번째 기록이다. 앞서 요미우리 자이언츠 우완 도고 쇼세이(24)가 5월 24일 고시엔구장에서 한신 타이거즈를 상대로 노히트 노런을 기록했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서 뛰고 있는 마에다 겐타(36)를 갑자기 불러냈다. 마에다가 2012년 4월 6일 요코하마 베이스타즈전에서 노히트 노런을 세우고 12년 만에 히로시마에서 대기록이 나왔다. 당시엔 요코하마 원정경기였다. 2009년 개장한 마쓰다스타디움에선 이번이 첫 노히트 노런이다.
오세라는 엘리트 코스를 밟아왔다. 고교시절 여름 고시엔대회 등판 경험이 있다. 고교 졸업 후 대학을 거쳐 2014년 신인 드래프트 1순위 지명으로 히로시마 유니폼을 입었다. 데뷔 시즌에 10승을 올리고 센트럴리그 신인왕에 올랐다. 15승을 거둔 2018년엔 다승왕 타이틀을 차지하고 승률 1위를 했다. 그해 팀은 리그 3연패를 달성했다.
2021년 11월 3년-총액 8억1000만원에 FA(자유계약선수) 계약을 했다. 올해가 3년 계약의 마지막 시즌이다.
지난 2년간 주춤했다. 2021년 10승을 올린 후 2년 연속 한 자릿수 승에 그쳤다. 지난 시즌 6승1패-평균자책점 3.61. 2022년엔 23경기에 선발등판해 평균자책점 4.72를 기록했다. 주축 선발투수로서 아쉬운 성적이다.
지난해 10월 팔꿈치 수술을 받았다. 5년 연속 개막전 선발투수로 나갔는데 올해는 입단 동기생인 구리 아렌(33)에게 넘겼다. 구리는 2014년 오세라에 이어 신인 2순위 지명으로 들어왔다.
올해는 분위기가 다르다. 9경기에 선발로 나가 패없이 3승을 올렸다. 58⅔이닝 동안 피홈런이 없다. 평균자책점을 1.07를 끌어내렸다. 이 부문 양 리그 전체 1위다. 소속팀 히로시마는 다시 1위로 올라섰다.
최근 5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기록했다. 이중 4경기는 퀄리티스타트 플러스(선발 7이닝 이상 3자책 이하)이다. 36⅓이닝을 소화하면서 2자책점을 기록했다. 5경기 평균자책점이 0.49다.
- 최신 이슈
- 3년 역제안, 자세 낮춘 ‘뉴욕의 왕’··· 알론소는 마지막 자존심을 지킬 수 있을까|2025-01-13
- 끊이지 않고 쏟아지는 김하성 영입 후보군, 이번에는 시애틀 “김하성의 수비와 타격, 다른 내야수들보다 우위 점할 것”|2025-01-13
- ‘37세 규정 이닝 돌파 단 3명’ FA 앞둔 김광현·양현종은?|2025-01-13
- SSG 4~5선발은 누구?…스프링캠프서 뜨거운 경쟁 펼쳐진다|2025-01-13
- 오타니, 알고보니 2024년은 거의 ‘무료’로 뛰었다?…美 포브스가 밝힌 다저스의 수익 ‘GOATNI’|2025-01-12
- 축구
- 농구
- 기타
- [오피셜] '14년' 동행 끝내고 떠난다...이적료 250억+4년 계약
- 막상스 카케레가 올랭피크 리옹을 떠나 코모로 이적했다.코모는 13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리옹의 카케레 영입을 발표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그는 구단과 ...
- 레반도프스키 대체자로 낙점…1370억 공격수 최우선 목표로
- 계약기간이 2년도 채 남지 않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6·바르셀로나)의 대체자로 알렉산데르 이사크(25·뉴캐슬 유나이티드)를 낙점한 모양새다. 그동안 레반도프스키의 대체자를 찾기...
- [오피셜] 천안, 이지훈 완전 영입..."작년 보답하기 위해 천안 선택"
- 천안시민프로축구단(천안시티FC, 이하 천안)이 '퍼스널 컬러가 천안'인 검증된 자원 이지훈을 완전 영입했다.2002년생 공격수 이지훈은 이미 검증을 마친 '군필' 자원이다. 이지훈...
- 김혜성 포스팅 마감 카운트다운!!! 류현진 이정후 등 역대 사례는?
- 산타복 최홍라 치어리더 #최홍라 #최홍라치어리더 #ChoiHongRa #崔洪邏 #롯데 #롯데자이언츠 #롯데자이언츠치어리더 #치어리더 #치어리더직캠 #cheerleader
- Sticky Full version! 하지원(Ha Jiwon)치어리더. 240925. 4k직캠.
- [4k] 2024 ssg랜더스 金渡娥 김도아치어리더 up 4 공연 직캠 #shorts #김도아 #치어리더 #ssg랜더스 #직캠 #영상 #퇴근 #up #karina #카리나
- 20240919 문학 SSG 랜더스 홈 스트레칭 체조 이주희치어리더
- 20240919 문학 SSG 랜더스 홈 하재훈 등장곡 + 응원곡 이주희치어리더
- 이재시, 해변에서 남친과 함께한 줄 '깜짝'…성숙美에 한번 더 '깜짝'
- 이동국과 이재시의 다정한 부녀 모습이 포착됐다.13일 이재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다른 언급없이 다수의 사진을 공개했다.공개된 사진 속 이재시는 블랙진에 강렬한 레드 티셔츠를 입고...
- 강소연, 등에는 끈 뿐…비치룩에 압도적 글래머러스 자태 "너무 행복해졌어요"
- 강소연이 발리에서의 시간을 공개했다.12일 강소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바다를 바라보고 있다가 너무 행복해졌어요. 여러분들도 노을 보시면서 같이 나누면 좋겠어요. 귀한 촬영 함께...
- 간미연, 언니 이희진 귀여워 하는 동생..베복 우정 여전해
- 그룹 베이비복스 멤버 간미연이 이희진과의 투샷을 공개했다.13일 간미연은 자신의 채널에 이희진과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간미연은 사진과 함께 “기여워”라고 글을 남겼다.사진 속 간...
- 스포츠
- 연예
- [XIUREN] NO.9433 糯美子MINIbabe
- 바르셀로나 5:2 레알 마드리드
- [XIUREN] NO.9373 甜妮
- 애스턴 빌라 FC 2:1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 [XiuRen] Vol.2891 모델 Monika
- [XiuRen] VOL.4755 모델 Anran Maleah
- [XIUREN] NO.8408 谭小灵
- xiuren-vol-9056-黎秋秋
- 손흥민 활약…토트넘, 강호 리버풀 꺾고 카라바오컵 결승 눈 앞
- [XiuRen] Vol.4623 모델 Ding Xiao N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