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보기 4언더파’ 이나리, 스탠리 레이디스 첫날 공동 12위
출처:매일경제|2024-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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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리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스탠리 레이디스 혼다 골프 토너먼트를 기분 좋게 시작했다.

이나리는 5일 일본 시즈오카현 스소노의 토메이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쳤다.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낚아챈 이나리는 공동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단독 선두 타카지 유나(일본)와는 5타 차다.

첫날 경기는 4일 시작됐지만 기상 악화로 인해 이날 오전이 돼서야 마무리됐다. 이나리 역시 이틀에 걸쳐 1라운드 경기를 마무리했다. 10번홀에서 첫 티샷을 날린 그는 13번홀에서 첫 버디를 낚아챘다. 18번홀에서 또 하나의 버디를 잡아낸 그는 전반에 2타를 줄였다. 후반에도 흔들림 없는 경기력을 선보였다. 그는 8번홀과 9번홀에서 2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4언더파를 완성했다.

JLPGA 투어 통산 2승을 차지한 이나리는 올해 상금랭킹 84위를 달리고 있다. 이번 대회를 포함해 올해 19개 대회에 출전한 이나리가 거둔 최고 성적은 지난 6월 니치레이 레이디스 공동 10위다.

스탠리 레이디스 혼다 골프 토너먼트 첫날 4타를 줄이는 집중력을 발휘한 이나리는 올해 최고 성적을 경신할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이나리는 이번 대회에서 올해 두 번째 톱10을 정조준하고 있다.

단독 선두에는 9언더파 63타를 기록한 타가지가 자리했다. 보기를 단 1개도 기록하지 않고 버디 9개를 잡아낸 타가지는 코스 레코드 타이 기록을 세웠다. 공동 2위 후루에 아야카, 카와모토 유이(이상 일본)를 2타 차로 따돌린 타가지는 JLPGA 투어 첫 우승에 도전한다.

이하나는 2언더파 70타 공동 29위에 포진했고 전미정은 1언더파 71타 공동 37위에 이름을 올렸다. 배선우는 이븐파 72타 공동 61위로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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