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점 폭격' 돌아온 MVP 간절한 소망 "내 농구인생 우승이 없다, 이번엔 꼭..."
출처:스타뉴스|2024-10-20
인쇄

 

7년 만에 돌아온 한국 무대 첫 경기, ‘MVP‘ 디온테 버튼(30·부산 KCC 이지스)이 자신의 클래스를 증명하며 개막전을 승리로 이끌었다.

버튼은 19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수원 KT 소닉붐과 2024~2025 KCC 프로농구 개막전에서 40분 풀타임을 소화, 40득점 16리바운드 2어시스트 4스틸을 기록해 팀의 77-72 승리를 이끌었다.

비록 한 시즌이었지만 버튼은 KBL에서 강한 임팩트를 보여준 선수다. 그는 지난 2017~18시즌 원주 DB에서 뛰며 54경기에서 평균 31분 5초를 소화, 23.5득점 6.8리바운드 3.6어시스트의 성적을 거둔 바 있다. 그해 외국인선수 MVP와 함께 팀의 정규시즌 우승에 기여했다.

이후 버튼은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 투웨이 계약을 통해 NBA 도전을 이어갔으며, NBA 산하 G리그와 푸에르토리코 리그에서 활약하며 경력을 쌓았다. 그리고 올 시즌을 앞두고 지난 8월 KCC와 계약을 맺으며 7년 만에 KBL에 돌아오게 됐다.

버튼은 시즌 개막 전부터 어려움에 부딪혔다. MVP 듀오 송교창이 손가락 수술, 최준용이 발바닥 부상으로 인해 시즌 초반 출전이 어려워졌다. 여기에 자신과 출전 시간을 나눠 가져야 할 타일러 데이비스마저 시즌 개막 직전 퇴출당하고 말았다. 대체 선수인 리온 윌리엄스는 비자 문제로 인해 개막전 출전은 어려웠다.

이에 전창진 KCC 감독은 "버튼은 40분 다 뛰겠다고 했는데, 상황 봐가면서 교체해줘야 한다"고 했다. 그는 버튼에 대해서는 "본인이 욕심 안 내고 팀플레이에 열중하며 자기 플레이를 보여줘야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다"며 "수비에 대한 단점을 커버하며 경기하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1쿼터 초반 잠시 헤맸던 버튼은 중반 들어 과감한 돌파 후 레이업 득점에 성공하며 이내 제 모습을 되찾았다. 이어 2쿼터 들어서는 팀 공격에서 큰 지분을 차지했다.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점수를 올린 버튼은 2쿼터에만 무려 20득점을 올렸다. 그의 활약 속에 1쿼터를 12-12 동점으로 마친 KCC는 2쿼터 들어 두 자릿수 이상 격차를 벌렸다.

경기 후반 들어서도 버튼의 플레이는 화려했다. 팀이 쫓기던 순간마다 득점을 공급하면서 도망가는 발판을 마련했다. 4쿼터 들어 60-62로 역전을 허용한 순간에도 그는 곧바로 동점을 만들었고, 막판 결정적인 수비를 통해 상대 파울 작전을 유도하며 추가점을 올렸다.

 

 

승리 후 KCC 전창진 감독은 "버튼이 팀을 잘 이끌었다"고 칭찬했고, 팀 동료 허웅 역시 "농구에 있어 진심이나 승부욕이 느껴진다"고 했다. 허웅은 "NBA에서 뛰었던 선수여서 많이 배우고 도와주려 한다"며 "코트 밖에서도 착하고 소통이 잘 된다"고 했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버튼은 "팀원들에게 모두 감사한다"며 "부상자가 좀 있는데, 팀원들의 서포트 덕에 좋은 활약이 나왔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상대의 집중 견제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았다는 말에는 "자라오면서 경기에서 피지컬을 통해 싸웠다. 오늘도 마찬가지였다"며 익숙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최준용과 송교창이 빠진 KCC에서 버튼은 이승현과 조합을 맞춰야 한다. 버튼은 "이승현과 처음 만날 때부터 자연스러운 케미스트리가 형성 될 거라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워낙 다재다능한 선수가 많아서 다들 좋은 생산력 끌어올릴 거라 생각한다"고 했다.

7년 전 MVP 시즌과 비교해 본인이 달라진 점이 있을까. 버튼은 이에 대해 "내 경기력이 달라진 것 같은가"라며 역으로 질문을 했고, 이어 "코트 밖에서도 성장하려고 했다"고 밝혔다. 그는 "경험이 쌓였다. 농구는 반복적으로 비슷한 걸 수행해야 하기 때문에 그런 걸 계속 단련하며 성장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KBL MVP와 NBA 경력까지 있는 버튼, 하지만 그는 "농구 커리어에서 한 번도 우승해본 적이 없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다른 상은 필요 없이 이번 기회에 꼭 우승하고 싶다"며 소망을 밝혔다.

 

  • 축구
  • 야구
  • 기타
[독일 분데스리가 프리뷰] FC 아우크스부르크 VS SV 베르더 브레멘
[독일 분데스리가 프리뷰] FC 아우크스부르크 VS SV 베르더 브레멘
[FC 아우크스부르크의 유리한 사건]1.FC 아우크스부르크는 현재 랭킹순위에서 승점 13점으로 15위에 있지만 16위팀(강등권)보다 승점 2점차로 앞서 있습니다. FC 아우크스부르...
[독일 분데스리가 프리뷰] 함부르크 SV VS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독일 분데스리가 프리뷰] 함부르크 SV VS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함부르크 SV의 유리한 사건]1. 포르투갈 미드필더 파비우 비에이라가 지난 3번의 리그 경기에서 득점에 관여하며 강력한 개인 공격 성과를 보여주었습니다.2. 함부르크 SV는 최근...
[분데스리가 프리뷰] VfL 볼프스부르크 VS SC 프라이부르크
[분데스리가 프리뷰] VfL 볼프스부르크 VS SC 프라이부르크
[VfL 볼프스부르크의 유리 사건]1. VfL 볼프스부르크는 홈 명예를 지켜야 하므로, 그들의 투지는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2. 패트릭 위머는 지난 경기에서 두 골을 넣었으며, ...
댄서 출신 치어리더, 아찔한 끈 비키니 자태
댄서 출신 치어리더, 아찔한 끈 비키니 자태
치어리더 서여진(24)이 아찔한 비키니 몸매를 뽐냈다.최근 서여진는 개인 계정에 별다른 멘트 없이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그는 연한 베이지색의 비키니 수영복을 입고 글래머러스한...
브브걸 민영, 너무 작은 비키니…남다른 건강미 부러워
브브걸 민영, 너무 작은 비키니…남다른 건강미 부러워
브브걸 민영이 비키니 자태를 뽐냈다.민영은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서울이 너무 추워서 날아왔다. 12월의 괌은 따뜻하고 여유롭다”고 남기며 괌 여행 사진과 영상을 여러장 게재...
맹승지, 파격적인 화가 변신... 비키니 입고 아찔한 자태 과시
맹승지, 파격적인 화가 변신... 비키니 입고 아찔한 자태 과시
개그우먼 맹승지가 다가오는 2026년을 향한 새로운 포부와 함께 파격적인 컨셉의 화보를 공개했다.맹승지는 18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2026년, 더 다채로운 색으로(2026...

www.7MKR.com

주의: 저희 사이트와 관련이 없는 광고를 통하여 거래하셨을 경우에 생긴 손실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Copyright 2003 - 판권 소유 www.7mkr.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