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구 > 국내
'젊은 패기' 이랜드의 중심 잡는 오스마르…"2차전은 정신력 더 중요"
출처:뉴스1|2024-12-02
인쇄

전북과 승강 PO 1차전서 득점 올렸으나 1-2 석패

 

 ‘젊은 팀‘ 서울 이랜드 선수단의 중심을 잡고 있는 베테랑 외인 수비수인 오스마르(36)가 승격을 향한 희망을 이어갔다.

K리그2에 속한 서울 이랜드는 지난 1일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1 전북 현대(K리그1)와의 2024 하나은행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PO) 1차전에서 1-2로 졌다.

안방서 패한 서울 이랜드는 8일 오후 2시 2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차전서 두 골 차 이상으로 이겨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이날 서울 이랜드는 아쉬움과 가능성을 동시에 확인했다.

전반전은 다소 무기력하게 보냈으나 후반 3분 오스마르의 동점골이 터진 뒤로는 약 25분 동안 쉼 없이 몰아치며 K리그1 명가 전북을 위협했다.

오스마르는 "많은 팬이 찾아주신 가운데 동료들과 열정을 갖고 임했다. 결과 외에 경기력과 분위기 등 다른 모든 부분에선 만족한다"고 소감을 전한 뒤 "(결과는 졌지만) 아직은 승부가 끝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승강 PO 상대가 전북으로 결정되자 서울 이랜드가 선수단 체급은 물론 경험에서도 크게 밀릴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이었다.

실제로 서울 이랜드는 백지웅(20), 변경준(22), 정재민(23) 등 젊은 선수들로 구성돼, 승강 PO와 같은 큰 무대 경험이 부족하다. 전반전에 전북의 기세와 중압감에 눌려 제 경기력을 펼치지 못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하지만 서울 이랜드엔 K리그서 산전수전 다 겪은 ‘10년 차‘ 오스마르가 있었다.

오스마르가 어려운 분위기 속 세트피스로 한 방을 터뜨리면서, 동료 선수들의 잠재력이 확 살아났다. 이후 서울 이랜드는 긴장을 털고 완전히 다른 팀이 됐다.

젊은 패기가 주축이 된 팀에서 이들을 하나로 묶어주고 살아나게 만드는 노장의 역할이 빛을 낸 것.

오스마르는 "경기 전 코칭스태프들이 긴장하지 말자고 주문했지만 막상 킥오프 휘슬이 울리자 (동료들이) 다들 긴장한 게 보였다. 하지만 어쩔 수 없다. 나도 젊을 때는 긴장 안 하려 해도 잘 안됐다"며 웃었다.

이어 "젊은 선수들이 1차전을 통해 한 번 느꼈으니, 2차전에는 조금 더 냉정하게 경기를 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오스마르는 경기장 안팎에서 서울 이랜드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그는 이번 경기를 앞두고 SNS를 통해 "서울 팬들이여, 모두 목동으로 모여달라"는 글을 올려 큰 화제를 모았다.

서울 이랜드 관계자는 "오스마르에게 그런 글을 올린 이유를 물어보니, 우리 팀 젊은 선수들이 2차전 전북 원정을 떠나기 전에 그래도 좀 많은 관중들 앞에서 힘을 받고 뛰었으면 싶었다더라"고 귀띔했다.

이어 "이날 골을 넣고 세리머니 액션을 크게 한 것도 동료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기 위해 의도한 것"이라고 했다.

오스마르의 존재감과 노력으로 서울 이랜드는 일단 희망을 안고 2차전으로 향한다. 오스마르는 쉽지 않은 승부가 될 2차전서 반등을 이룰 수 있는 키워드로 정신력을 꼽았다.

그는 "1차전을 마친 뒤 몇몇 젊은 선수들에게서 후회가 섞인 표정을 읽을 수 있었다"면서 "2차전에서는 후회 없이 좋은 결과를 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전술과 전략보다도 정신을 다잡는 게 더 중요하다. 감정을 더 조절하고 강한 정신력으로 임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동료들에게 전했다.

  • 야구
  • 농구
  • 기타
오타니, 알고보니 2024년은 거의 ‘무료’로 뛰었다?…美 포브스가 밝힌 다저스의 수익 ‘GOATNI’
재활 중인 스마트, 매주 상태 확인 ... 월중 복귀 시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LA 다저스에 가져온 건 단순히 성적이 아니었다. 금전적인 효과도 있었다.일본 매체 ‘THE ANSWER’는 12일 미국 경제...
이정후, 자신을 입증할 시간이 왔다…13일 출국 예정
'아쉬웠던 내용' 하지만 흥미 가득했던 두 국내 대표 빅맨 '대결'
절치부심한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2025시즌 자신의 가치를 입증하고자 13일 오후 출국한다. 애초 12일 출국이었지만 로스앤젤레스 지역에 발생한 대형 산불로 선수의...
'방출 아픔에도...' 어떻게 연봉이 1억→4억→3억→2억→2억이라니, FA 포기 40세 레전드, 구단은 제대로 예우했다
원정 이동 도중 지각한 자이언 윌리엄슨, 출전 정지 징계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의 베테랑 이용규(40)가 2025시즌에도 현역으로 그라운드를 누빈다. 그리고 키움은 그에게 무려 연봉 2억원을 안기며 예우를 표했다.키움은 2025시즌 연봉...
서현, 황금 골반 돋보이는 블랙VS화이트 드레스 핏…여신 강림
서현, 황금 골반 돋보이는 블랙VS화이트 드레스 핏…여신 강림
서현이 우월한 황금 골반 라인으로 드레스 자태를 뽐냈다.지난 11일 서현이 자신의 SNS에 "KBS연기대상에서 만나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 서현은 블랙 ...
유현주, 숨길 수 없는 최강 글래머…다리 꼬니 탄탄 꿀벅지 돋보여
'미녀골퍼' 유현주, 숨길 수 없는 최강 글래머…다리 꼬니 탄탄 꿀벅지 돋보여
미녀골퍼 유현주가 꿀벅지를 뽐냈다.최근 유현주가 자신의 SNS에 "응원과 감사를 드립니다. 2025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 ...
리사, 재벌 남친 보라고 올렸나..한뼘 비키니로 몸매 자랑
블핑 리사, 재벌 남친 보라고 올렸나..한뼘 비키니로 몸매 자랑
재벌과 열애 중인 그룹 블랙핑크 리사가 파격적인 한 뼘 초미니 비키니를 입고 인증샷을 찍어 화제다.12일 리사는 자신의 소셜 계정을 통해 귀여운 이모티콘과 함께 근황을 담은 인증 ...

www.7MKR.com

주의: 저희 사이트와 관련이 없는 광고를 통하여 거래하셨을 경우에 생긴 손실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Copyright 2003 - 판권 소유 www.7mkr.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