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33)가 세계 최대 종합격투기(MMA) 단체 TOP10 타격 및 TOP30 레슬링을 겸비한 상대한테 어려움을 겪는다는 전망이다.

미국 네바다주 파라다이스의 티모바일아레나(수용인원 2만)에서는 UFC 310이 열린다. 최두호는 12월8일(이하 한국시간) 정오부터 네이트 랜드웨어(36)와 페더급(66㎏ 이하) 5분×3라운드 메인카드 제1경기 원정 시합을 치른다.

‘MMA 파이트 픽’은 20-80 스카우팅 스케일을 기반으로 작성한 UFC 310 프리뷰에서 최두호가 네이트 랜드웨어한테 판정패를 당한다고 내다봤다. 파워는 65:60으로 앞서지만, 타격 65:70 및 레슬링 60:65 열세가 발목을 잡을 거라 분석했다.

20-80 스카우팅 스케일은 프로야구를 비롯한 미국 메이저스포츠 부문별 선수 가치 표현 방법이다. ▲70은 상위 2.2% ▲65는 상위 6.7% ▲60은 상위 15.8% 안에 드는 수준을 의미한다.

종합격투기 랭킹 시스템 ‘파이트 매트릭스’가 12월2일 업데이트한 페더급 세계랭킹은 모두 650명이다. 따라서 20-80 스케일 70은 UFC 10위, 65는 28위, 60위는 48위에 해당한다.

최두호는 UFC 페더급 74명 중에서 15분 평균 녹다운 및 KO/TKO 승리 횟수 4위다. 20-80 스케일 기준 65로 책정될 만한 파워다. 네이트 랜드웨어 역시 1분당 최다 타격 적중 및 레슬링 수비 성공률 4위, 하위포지션 최소 시간 9위 등 타격 70 및 레슬링 65가 이상하지 않다.

‘MMA 파이트 픽’은 2020년 5월 네이트 랜드웨더가 전 UFC 페더급 공식랭킹 9위 대런 엘킨스(40·미국)에게 만장일치 판정으로 이긴 것을 주요 승리로 꼽았다.

최두호는 ▲2016년 7월 vs 티아구 타바리스(40·브라질) 1라운드 KO승 ▲2023년 2월 vs 카일 넬슨(33·캐나다) 판정 1-0 무승부 ▲2024년 7월 vs 빌 알지오(35·미국) 2라운드 TKO승이 주목할 종합격투기 결과로 선정됐다.

UFC는 챔피언에게 도전할 만한 체급별 15명의 우열을 공식랭킹으로 가린다. 최두호는 2016년 12월 및 1~2·7월 UFC 페더급 11위가 커리어 하이다.

티아구 타바리스는 UFC 페더급 공식랭킹 15위 출신이다. 빌 알지오는 ‘파이트 매트릭스’ UFC 페더급 13위, 카일 넬슨은 17위까지 올라갔다.

최두호는 ‘파이트 매트릭스’ 129점, 네이트 랜드웨어는 170점이다. 랜드웨어가 UFC 페더급 26위 및 상위 35.1%, 최두호는 UFC 페더급 34위 및 상위 45.9% 레벨이라는 분석이다.

네이트 랜드웨어는 1.32배 강하고, 최두호가 24.1% 전력 열세라는 뜻이기도 하다. 최두호는 랜드웨어전 결과에 따라 5승 1무 3패로 UFC 대한민국 파이터 최다승 단독 5위가 되거나, 4승 1무 4패로 내려앉게 된다.

최두호 UFC 페더급 현역 TOP8
15분당 최다 녹다운 4위(0.99회)
최다 KO/TKO승 4위(4회)

유효타 성공률 5위(53.9%)

대회사 공식 보너스 8위(5회)

랜드웨어 UFC 페더급 현역 TOP9
테이크다운 방어율 4위(6.25회)
1분당 타격 성공 횟수 4위(86.4%)

최다 서브미션 승리 7위(2회)

하위포지션 최소 시간 9위

UFC 한국인 최다승 파이터 TOP7
김동현 18전 13승 4패 1무효
강경호 14전 08승 5패 1무효

박준용 11전 08승 3패

정찬성 12전 07승 5패

최승우 10전 04승 6패

정다운 09전 04승 4패 1무

최두호 08전 04승 3패 1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