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BA] '르브론, GSW행?' 꿈이 현실로 이루어지나... 일단 가능성은 있다
- 출처:점프볼|2024-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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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과 커리의 조합이 현실로 이루어질까.
미국 현지 매체 ‘ESPN‘은 11일(한국시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트레이드 상황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골든스테이트는 르브론 제임스와 지미 버틀러라는 슈퍼스타를 노리고 있다"라고 전했다.
놀라운 소식이다. 골든스테이트는 현재 14승 9패로 서부 컨퍼런스 5위에 위치했다. 시즌 전 예상보다 기대 이상의 순위지만, 냉정히 우승 전력과는 거리가 있는 현실이다. 이런 현실을 타개하려면, 트레이드를 통한 전력 보강이 필요하다.
현재 골든스테이트에 가장 필요한 포지션은 바로 포워드 포지션과 스테픈 커리의 부담을 덜어줄 볼 핸들러다. 포워드는 지난 오프시즌부터 골든스테이트가 노렸던 포지션이고, 볼 핸들러는 디앤서니 멜튼을 영입했으나, 멜튼이 10경기 만에 시즌 아웃 부상을 당하며 이탈한 상황이다.
그리고 위에 언급된 버틀러와 제임스는 골든스테이트의 취약점을 단숨에 해결할 수 있는 선수들이다. 두 선수 모두 포워드 포지션의 슈퍼스타이고, 볼 핸들러 역할을 맡는 선수들이기 때문이다. 즉, 골든스테이트와 궁합이 완벽히 맞는다.
심지어 두 선수 모두 매우 뛰어난 BQ를 지닌 선수들로 복잡한 골든스테이트의 시스템 농구에도 곧바로 적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제임스는 이미 지난 시즌에도 골든스테이트와 트레이드로 엮인 기억이 있다. 지난 시즌 트레이드 마감 시한에 골든스테이트는 진지하게 제임스 트레이드를 노렸다. 드레이먼드 그린이 직접 나서며, 제임스를 설득했으나, 제임스는 LA 레이커스 잔류를 원하며 불발됐다.
하지만 현재 상황은 다르다. 레이커스는 현재 13승 11패로 서부 컨퍼런스 8위에 위치했다. 일단 레이커스가 지난 시즌에 비해 나아진 부분이 크게 보이지 않고, 제임스 본인도 노쇠화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제임스는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커리와 함께 역사적인 금메달을 획득했고, NBA 무대에서도 커리와 함께 뛰고 싶다는 의사를 표했었다.
물론 레이커스가 제임스를 트레이드로 보낼 가능성은 적다. 그리고 골든스테이트도 레이커스가 원하는 제임스의 트레이드 대가를 맞출 가능성도 적다.
반면 버틀러는 확실히 골든스테이트가 노릴 수 있는 매물이다. 소속팀 마이애미 히트와 결별이 유력한 상황이고, 버틀러도 만약 마이애미를 떠난다면, 우승 도전에 나설 수 있는 팀으로 떠나고 싶다는 의사다. 골든스테이트는 이를 충족할 수 있는 팀이다.
과연 골든스테이트가 슈퍼스타를 영입해 다시 빅3를 구성할까. 골든스테이트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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