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승까지 두 걸음’ 손흥민, 리버풀 징크스 격파 앞장서나
- 출처:데일리안|2024-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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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리그컵 4강행 견인, 프로 데뷔 후 첫 우승 도전
리그컵 4강서 격돌하는 리버풀 상대로 리그 17라운드 홈경기
리버풀 상대 6경기 연속 득점포 도전하는 손흥민 활약 기대
환상적인 코너킥 득점으로 토트넘의 카라바오컵(리그컵) 준결승 진출을 이끈 손흥민이 무관의 한을 풀기 위해서는 리버풀이라는 강적을 반드시 넘어야 한다.
토트넘은 지난 20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의 2024-25 리그컵 8강전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2007-08시즌 리그컵(당시 칼링컵) 우승 이후 17년 만에 정상 등극에 단 두 걸음만을 남겨 놓게 됐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한 손흥민은 후반 43분 코너킥 상황에서 결승골을 책임지며 팀 승리에 큰 힘을 보탰다.
경기 직후 곧바로 치러진 4강 대진 추첨에서 토트넘은 ‘난적’ 리버풀을 상대하게 됐다. 우승의 최대 고비처다.
리버풀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EPL) 선두에 올라 있는 강호다. 리그컵에서는 ‘디펜딩 챔피언’이자 최다 우승(10회) 기록을 갖고 있다.
리버풀은 위르겐 클롭 감독이 떠나고 아르네 슬롯 감독 체제서 치른 공식전 24경기에서 20승 3무 1패라는 압도적 성적을 내고 있다.
특히 토트넘은 리버풀에 유독 약하다. 토트넘은 2018-19시즌부터 펼쳐진 리버풀과 13차례 공식 맞대결에서 1승 2무 10패로 일방적으로 밀리고 있다.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서는 토트넘이 리버풀을 만나 0-2로 패하며 손흥민의 프로 데뷔 후 첫 우승도 좌절된 바 있다.
공교롭게도 나란히 리그컵 4강을 확정 지은 토트넘과 리버풀은 곧바로 리그서 맞대결을 펼친다. 23일 오전 1시 30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4-25시즌 EPL 17라운드에서 격돌한다.
토트넘은 리그컵 준결승전을 앞두고 어느 정도 리버풀 징크스를 깨고 갈 필요가 있다.
이에 12월 들어 3골 2도움을 집중시키며 펄펄 날고 있는 손흥민의 발끝을 다시 한 번 주목할 필요가 있다.
토트넘은 리버풀에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지만 손흥민은 달랐다. 안와골절로 결장했던 2022-23 시즌 15라운드를 제외하면 손흥민은 리버풀과의 최근 맞대결 5경기에서 모두 득점포를 가동했다.
손흥민이 최근 득점 흐름과 리버풀전 강세를 이번에도 이어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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