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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 전설이자 MLB 최고의 ‘리드오프’…리키 헨더슨 별세
출처:스포츠경향|2024-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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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MLB) 역사상 최고의 ‘리드오프’로 평가받는 리키 헨더슨이 세상을 떠났다. 향년 65세.

뉴욕 포스트는 22일 “MLB 도루왕으로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헨더슨이 21일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헨더슨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인근 병원에서 폐렴 치료를 받던 중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1958년 크리스마스에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태어난 헨더슨은 7세 때 가족과 함께 오클랜드로 이사했다. 어린 시절부터 운동에 두각을 나타냈고, 오클랜드 테크니컬 고등학교에 다니며 야구, 농구, 미식축구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야구로 진로를 정한 그는 고등학교 졸업 후 1976년 MLB 신인드래프트 4라운드에서 오클랜드의 지명을 받았다.

1979년 오클랜드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데뷔한 헨더슨은 두 다리로 MLB 역사의 한 획을 그었다. ‘도루왕’이란 별명의 주인공인 그는 MLB 통산 최다 도루 기록(1406개)을 보유했다. 한 시즌에 세 자릿수 도루를 기록한 유일한 MLB 선수로 1982시즌엔 무려 130번이나 상대 베이스를 훔쳤다.

 

 

헨더슨은 MLB 리드오프 홈런 최다 기록(81개)도 보유할 만큼 단순히 발만 빠른 선수가 아니었다. 롭 맨프레드 MLB 커미셔너는 “여러 세대의 야구팬들에게 헨더슨은 도루와 리드오프 타격의 기준이 되는 선수였다. 속도, 힘, 흥미로움을 보여주며 경기를 이끌었다”며 “헨더슨은 오클랜드 역대 최고의 선수였고, 오랜 시간 독보적인 활약을 펼쳤다”고 고인의 유산을 조명했다.

2003년 은퇴할 때까지 25시즌 간 9개 팀에서 뛴 헨더슨은 1990년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 10차례 올스타, 2번의 월드시리즈 우승, 3개의 실버슬러거, 1개의 골든글러브 등 화려한 커리어를 작성했다. MLB 통산 3081경기에 출장해 타율 0.279, 297홈런, 2295득점, OPS 0.820의 성적을 남겼다. 득점 부문 역시 빅리그 통산 1위다. 헨더슨은 2009년 첫 심사에서 94.8%의 지지를 얻어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고인과 1989년 월드시리즈 우승을 함께했던 오클랜드는 이날 성명문을 통해 “헨더슨은 구단 역사상 가장 전설적인 선수였으며 오클랜드 유니폼을 입고 보낸 14시즌 동안 수많은 팬에게 깊은 영향을 남겼다”며 “오클랜드를 거쳐 간 모든 선수, 코치, 직원들의 친구이자 멘토였다”고 애도했다. 고인의 아내인 파멜라 헨더슨은 “리키는 경기장 안팎에서 전설적인 인물이었으며 야구에 대한 그의 사랑은 다른 무엇보다 중요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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