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른 뱀처럼 변신하는 빙속 김민선 "2025년 도전의 해"
- 출처:연합뉴스|202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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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 환경 바꾸고 장비 교체하고…2026 밀라노 올림픽 향해 변화
"부족한 부분, 새해에 채워갈 것…행복하게 올림픽 준비"

을사년 새해, 변화의 상징인 푸른 뱀처럼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도약을 노리는 스포츠 스타가 있다.
올림픽 금메달을 향해 질주하는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김민선(의정부시청)이 주인공이다.
세계 정상급 스케이터 김민선은 최근 훈련 환경, 장비 등을 모조리 바꿨다.
2024-2025시즌 개막을 앞두고 국제훈련팀 ‘팀 골드‘에 합류해 외국 코치, 선수들과 훈련했고, 선수에게 생명과 같은 스케이트를 과감하게 교체했다.
약 1년 앞으로 다가온 2026 밀라노·코르티나 담페초 동계올림픽을 효과적으로 준비하기 위해서다.
김민선은 새해를 앞둔 지난달 26일 서울 태릉빙상장에서 연합뉴스와 만나 훈련 환경에 변화를 준 배경과 올림픽 준비 계획, 새해 소망 등을 밝혔다.
그는 "2025년은 도전의 해가 될 것"이라며 "무너지지 않고 끝까지 달리겠다"고 다짐했다.

국외 훈련 추진하고 장비도 교체…두려움 없는 변화
사실 김민선은 오래전부터 끊임없이 변신을 시도했다.
김민선은 2022-2023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1∼6차 월드컵 여자 500m에서 금메달 5개와 은메달 1개를 휩쓰는 파란을 일으키며 세계 최정상 스케이터로 발돋움한 뒤 현실에 안주하지 않겠다며 훈련법을 바꿨다.
세계선수권, 올림픽 등 메이저 대회가 열리는 2∼3월에 맞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체력 안배 훈련에 초점을 맞췄다.
그 결과 김민선은 2023-2024시즌 초반 다소 부진한 성적을 내다가 올해 2월에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500m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당시 김민선은 마지막 곡선 주로에서 왼손으로 빙판을 짚는 치명적인 실수를 하고도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을 제치고 단상 두 번째로 높은 곳에 섰다.
김민선은 차기 올림픽 우승 후보로 평가받기 시작했다.
그러나 김민선은 2023-2024시즌이 끝난 뒤 다시 변신을 시도했다.
요한 더빗, 예룬 릿벨트 등 네덜란드 코치진이 지도하는 국제훈련팀 ‘팀 골드‘에 합류했다.
팀 골드는 일본의 여자 중장거리 최강자 다카기 미호, 중국 여자 중거리 에이스 한메이 등이 속한 훈련전문팀이다.
김민선의 소속 팀인 의정부시청의 제갈성렬 감독은 "김민선이 더 성장하기 위해선 새로운 훈련도 소화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김민선은 비시즌 기간 해외 코치, 선수들과 집중 훈련을 했다.
그는 "지상 인라인스케이트 훈련 등 생소한 훈련을 많이 하고 심폐 지구력을 키우는 사이클 훈련도 집중적으로 했다"며 "많은 경험을 하면서 성장했다"고 말했다.
그는 스케이트 교체도 시도했다. 김민선은 "올림픽 때 완벽한 장비로 경기를 치르기 위해선 적응 과정이 필요한데, 지금 교체를 시도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김민선은 예전 스케이트와 새 스케이트를 병행 활용하는 교체 과정을 진행 중이다.
그는 "무리하게 스케이트를 교체하면 예전의 좋은 감각을 잃어버릴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시간을 두고 안정적으로 교체해야 한다"며 "올림픽 전까지 해결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하얼빈 AG는 올림픽 전초전…밀라노 향해 ‘으라차차‘
변화의 노력이 곧바로 결과로 나타나는 건 아니다.
김민선은 국외 훈련 적응과 스케이트 교체, 체력 안배 훈련 여파로 올 시즌 ISU 월드컵 1, 2차 대회에서 썩 만족할만한 성적을 거두진 못했다.
1차 대회 여자 500m 1차 레이스에서 동메달, 2차 레이스에선 9위에 그쳤고, 2차 대회 여자 500m 1차 레이스에선 7위, 2차 레이스에서 9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김민선은 조급해하지 않는다.
그는 "계획대로 되고 있다"며 "올림픽, 세계선수권대회 등이 열리는 2∼3월에 맞춰서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중"이라고 했다.
아울러 "특히 2025년 2월엔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이 열린다"며 "아시안게임은 올림픽 다음으로 주목받는 종합대회인데, 이번 대회에선 꼭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민선은 아시안게임 메달이 없다. 하얼빈 아시안게임이 2017 삿포로 대회 이후 8년 만에 열리기 때문이다.
김민선은 서문여고 재학 시절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메달 없이 돌아왔다.
물론 하얼빈 대회가 김민선의 최종 목표는 아니다. 2026 올림픽을 향한 준비 과정이다.
김민선은 "올림픽까지 보완하고 준비해야 할 것이 많지만, 압박감과 스트레스 없이 행복하고 재밌게 선수 생활을 이어가는 것이 새해 가장 큰 소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새해엔 부족한 스타팅 기술과 첫 100m 기록 보완에도 집중할 생각"이라며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과정에서 개선해야 할 점과 보완해야 할 점이 보인다는 것은 참 행복한 것"이라고도 했다.
아울러 "새해엔 이런 부족한 부분을 차곡차곡 해결해 2026 올림픽에서 완벽한 모습으로 후회 없이 질주하고 싶다"고 바람을 내비쳤다.
2026 올림픽 무대를 향한 김민선의 질주가 다시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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