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찬호·추신수·류현진도 못했다' LAD 혜성특급, 김병현만 얻었던 'WS 우승' 영광 얻을 수 있을까?
- 출처:마이데일리|2025-01-06
- 인쇄
김혜성이 꿈에 그리던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2024시즌 챔피언이자 현존 최강의 팀 LA 다저스 품에 안겼다. 김병현 이후 처음으로 월드시리즈 반지를 쟁취할 수 있을까.
다저스는 4일(이하 한국시각) 김혜성과 3+2년 최대 2200만 달러(약 323억원)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3년 125만 달러(약 184억원)은 보장 계약이다. +2년 계약은 구단 옵션이며, 이 옵션이 발동되면 김혜성은 950만 달러(약 140억원)를 추가로 수령한다.
다저스는 2024시즌 98승 64패를 거두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차지했다. 디비전 시리즈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뉴욕 메츠, 월드시리즈에서 뉴욕 양키스를 차례로 제압하며 왕좌에 올랐다. 2020년 이후 4년 만에 우승이자 팀 역사상 8번째 월드시리즈 제패다.
2025년에도 다저스는 우승을 노린다. 부족했던 선발진을 FA 최대어 블레이크 스넬로 메꿨다. 스넬은 다저스와 5년 1억 82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스넬의 합류로 다저스는 스넬-타일러 글래스노우-야마모토 요시노부-오타니 쇼헤이로 이어지는 최강의 4펀치를 구성했다. 5선발 후보로는 더스틴 메이, 클레이튼 커쇼 등이 꼽힌다. 커쇼는 현재 FA 신분이지만 다저스와 계약을 맺을 가능성이 높다. 그 뒤를 그 뒤를 토니 곤솔린, 바비 밀러, 랜던 넥 등이 받친다.
타선도 화려하다. 다저스는 오타니-무키 베츠-프레디 프리먼으로 이어지는 MVP 3인방을 보유하고 있다. 맥스 먼시,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윌 스미스도 한 방을 갖춘 타자들이다. 2025년부터 오타니가 투수 겸업을 시작하며 타격력이 소폭 떨어질 전망이지만, 파괴력은 여전히 메이저리그 최강을 다툰다.
우승이 아니라 역대 최다승까지 넘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지난 2일 2025년 각 구단별 예상에서 다저스가 역대 최다승에 도전할 것이라고 봤다. MLB.com은 "다저스 로테이션은 메이저리그에서 최고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라면서 "최고의 타선 중 하나에 미래 명예의 전당에 오를 선수 3명(오타니, 베츠, 프리먼)을 보유하고 있다. 이 사실을 함께 생각하면 116승이라는 메이저리그 기록에 도전할 현실적인 기회가 있다"고 평했다.
역대 한국인 메이저리거 중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한 선수는 김병현이 유일하다. 김병현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소속이던 2001년, 보스턴 레드삭스 소속이던 2004년 두 번의 월드시리즈 챔피언에 올랐다.
2001년 활약이 대단했다. 김병현은 애리조나의 마무리로 뛰며 78경기 5승 6패 19세이브 평균자책점 2.94의 성적을 남겼다. 무려 정규시즌 동안 98이닝을 소화하며 팀의 뒷문을 책임졌다. 다만 혹사 여파로 월드시리즈에선 6경기 1패 3세이브 평균자책점 4.66으로 부진했다. 2004년 보스턴 시절에는 선발투수로 보직을 바꿨지만, 월드시리즈 엔트리에 들지 못했다.
박찬호, 추신수, 류현진도 월드시리즈 반지 획득에는 실패했다. 박찬호는 2009년 필라델피아 필리스 소속으로 월드시리즈 무대를 처음 경험했다. 하지만 뉴욕 양키스에 밀리며 고배를 마셨다. 추신수는 한 번도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은 적이 없다. 류현진은 2018년 다저스 소속으로 월드시리즈에 올랐다. 한국인 최초로 월드시리즈 선발투수가 되기도 했다. 하지만 4⅔이닝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고, 다저스는 보스턴에 1승 4패로 밀렸다.
물론 김혜성은 치열한 팀 내 경쟁을 뚫어야 한다. 김혜성은 2루를 바탕으로 내야 유틸리티 자원으로 활약할 것으로 보인다. 개빈 럭스는 물론 크리스 테일러, 미겔 로하스 등과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올 시즌 유격수로 뛰는 베츠와 내외야 유틸리티 토미 현수 에드먼도 2루수를 소화할 수 있는 만큼 김혜성은 치열한 내부 경쟁을 펼쳐야 한다.
김혜성은 김병현 이후 가장 월드시리즈 우승에 가까운 선수가 됐다. 험난한 주전 경쟁을 뚫어내고 올 시즌 다저스를 가장 높은 곳에 올려놓을 수 있을까 주목된다.
- 최신 이슈
- '41세' 벌렌더, 이정후와 함께… ESPN "SF와 1년 1500만달러 계약"|2025-01-08
- '고우석 내주고 데려왔는데' SD, 3년 연속 타격왕 매물 내놨다... 김하성 결별에 이어 '긴축경영' 시동|2025-01-08
- '이럴 수가' 연봉 협상인데, 100억대 FA 계약급 관심…'역대급' 김도영 도대체 얼마 받나요|2025-01-08
- “3년 안에 한국시리즈 해보겠다” 국민타자 당찬 취임사…5위→4위→?, 계약 마지막 해 목표 이룰까|2025-01-08
- MVP 아쿠나 주니어 친동생, 윈터리그 '신인왕+MVP' 노린다…'형만한 동생도 있다' 증명|2025-01-07
- 축구
- 농구
- 기타
- 신태용 감독, 이별 첫 메시지 나왔다···“끝까지 함께 못해 미안, 월드컵 꼭 진출하길”
-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 사령탑에서 물러난 신태용 감독(55)이 함께 대표팀을 이끌었던 인도네시아 코치에게 감사와 미안한 마음을 표했다. 신 감독이 해임 이후 아직 공식적인 입장을 나...
- 폭풍 영입 후 김기동 감독의 '진짜 1차 전훈' 돌입, 서울의 '우승 도전' 밑바탕 될까?...작년과 다른 '출발점'
- FC서울이 지난 시즌과는 다른 출발점에 섰다.서울은 지난 시즌 김기동 감독을 선임한 뒤 명가 부활의 초석을 다졌다. 시즌 초에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중반부터 김 감독의 축구가 자리를...
- '이강인 영입 추진' 아스날, 슈팅 23개 0골→결승행 빨간불...리그컵 4강 1차전 뉴캐슬에 0-2 패배
- 이강인(24, 파리 생제르맹)을 원하는 이유가 있었다. 아스날이 안방에서 무릎 꿇었다.아스날은 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
- 김혜성 포스팅 마감 카운트다운!!! 류현진 이정후 등 역대 사례는?
- 산타복 최홍라 치어리더 #최홍라 #최홍라치어리더 #ChoiHongRa #崔洪邏 #롯데 #롯데자이언츠 #롯데자이언츠치어리더 #치어리더 #치어리더직캠 #cheerleader
- Sticky Full version! 하지원(Ha Jiwon)치어리더. 240925. 4k직캠.
- [4k] 2024 ssg랜더스 金渡娥 김도아치어리더 up 4 공연 직캠 #shorts #김도아 #치어리더 #ssg랜더스 #직캠 #영상 #퇴근 #up #karina #카리나
- 20240919 문학 SSG 랜더스 홈 스트레칭 체조 이주희치어리더
- 20240919 문학 SSG 랜더스 홈 하재훈 등장곡 + 응원곡 이주희치어리더
- 아이브 장원영, 침대에 널브러져…샤워 가운 걸친 공주
- 그룹 아이브 장원영이 샤워 가운을 입고 새해 인사를 전했다.장원영은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녕 2025”라는 글을 게재했다.공유한 사진 속 장원영은 흰색 샤워가운을 입고 호텔...
- 트와이스 모모, 가슴 훅 파인 아찔 자태…넘치는 섹시미
- 그룹 트와이스 모모가 섹시한 매력을 발산했다.모모는 지난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25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 모모는 계단에...
- 마마무 솔라, 가슴 시스루 드레스 깜짝…파격적인 자태
- 마마무 솔라가 독특한 시스루 드레스 자태를 뽐냈다.솔라는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전날 중국 상하이에서 진행된 팬사인회 현장 비하인드 사진을 게재했다.사진 속 그는 앞가슴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