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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는 WKBL③] 평균 4점대 득점에도 FA 연봉이 2억…WKBL 버블 우려
출처:스포츠월드|2025-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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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몸값, 팬들은 왜 고개를 갸웃할까.

여자농구 자유계약(FA) 시장이 사실상 막을 내렸다. 지난 12일 3차 협상이 마무리됐다. 올해는 유독 이적, 협상결렬 사례가 많지 않았다. 자격을 얻은 9명 가운데 김나연, 이경은, 구슬이 은퇴했다. 나머지는 대부분 원소속 구단에 잔류했다. 5명이 동행을 이어가기로 했다. 가드 강계리만이 사인 앤드 트레이드로 신한은행서 우리은행으로 둥지를 옮긴다.

꽤 높은 액수들이 눈에 띈다. 6명 중 5명이 억대 연봉을 자랑한다. 가장 높은 몸값을 자랑한 이는 가드 신지현(신한은행)이다. 3년 첫 시즌 연봉 2억9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포워드 강유림(삼성생명)은 4년 2억500만원, 가드 정예림과 포워드 김정은(이상 하나은행)은 각각 3년 2억원, 1년 2억원에 계약했다. 포워드 이명관(우리은행)은 3년 1억3000만원에 우리은행과 동행을 이어간다. 강계리는 2년 7000만원에 사인했다.

 

 

FA 시장은 수요와 공급에 의해서 움직인다. 다만, 여자농구는 선수 풀(pool)이 적다. 성적을 내기 위해선 선수 한 명 한 명이 귀하다. 몸값이 예상보다 높게 형성되는 경우가 많다. 하나은행의 경우 2024~2025시즌 9승21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그럼에도 집토끼들에게 화끈한 계약을 안겼다.

팬들 입장에선 고개가 갸웃해지는 것이 사실이다. 이번 FA 계약에서 2억원 이상의 금액으로 도장을 찍은 선수는 총 3명이다. 신재현은 신한은행 이적 첫 시즌 30경기서 8.6득점 4.5어시스트 3.1리바운드 등을 마크했다. 정예림은 21경기서 평균 30분 이상 뛰며 4.8득점 2.1어시스트 3.6리바운드 등을 올렸다. 강유림은 30경기서 8.2득점 1.4어시스트 3.6리바운드 등을 작성했다. 공헌도 부문서 톱10에 이름을 올린 이는 없다.

이들의 기록을 평균으로 계산하면 평균 7.22점 2.7어시스트 3.43리바운드다. 다시 말하면, 경기당 평균 7득점을 기록해주면 연봉 2억원을 받은 수 있다는 뜻이다. 직접 비교 대상은 아니지만, 올 시즌 신인왕을 수상한 홍유순(신한은행)의 기록이 8.1득점 1.4어시스트 5.7리바운드다. 홍유순과 신인왕 경쟁을 펼쳤던 송윤하(KB국민은행) 역시 7.82득점 1.3어시스트 5.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몸값 인플레이션이라는 지적이 나오는 배경이다. 물론 선수를 평가하는 데 있어 기록이 전부는 아니다. 스타성, 잠재력, 보이지 않는 곳에서의 헌신까지 모두 포함된다. 다만 분명한 것은 프로는 몸값으로 말한다. 자신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은 당연하다. 높은 연봉을 받는 선수들은 그만큼의 활약을 경기장에서 펼쳐야 할 의무가 있다.

가장 큰 문제는 비정상적 구조일 터. 선수 부족 현상이 계속된다면 이러한 쏠림 현상은 계속 될 수밖에 없다. 당장 개선되긴 어려운 부분이다. 그렇다면 선수들 먼저 몸값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뛰는 것이 순서다. 코트 위에서 모든 것을 쏟아 부은 선수에겐 그 어떤 물음표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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