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FC 7-0 대파했던 알힐랄, 와르르 무너졌다!…라이벌 알아흘리에 1-3 충격패→4강 탈락
- 출처:엑스포츠뉴스|2025-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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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FC를 7-0으로 대파했던 사우디아라비아 명문 구단 알힐랄이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준결승에서 충격 탈락했다.
광주를 농락하던 유럽 빅리그 출신 선수들의 수준 높은 경기력은 사라졌다. 상대팀 역시 슈퍼스타들을 여럿 보유한 사우디 라이벌 구단이다보니 초반부터 고전했고 결국 패했다.
거꾸로 알힐랄을 잡은 알아흘리는 창단 이후 처음으로 아시아 정상에 오를 마지막 한 경기만 남겨놓게 됐다.
독일 출신 37세 젊은 감독 마티아스 야이슬레가 이끄는 알아흘리는 30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시티 경기장에서 열린 2024-2025 ACLE 준결승 1차전에서 알힐랄을 3-1로 눌렀다. 이번 시즌부터 ACLE 토너먼트를 8강에서부터 중립지역에 모여 단판 승부를 통해 결승까지 치고 우승팀을 가린다.
앞서 지난 27일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을 8강에서 만나 3-0으로 완파했던 알아흘리는 많은 이들의 예상을 뒤엎고 알힐랄까지 잡아내는 기염을 토했다. 사우디에선 알힐랄이 한 수 위 전력의 팀으로 꼽힌다. 나름대로 이변이 일어났다.
알아흘리는 ACLE에서 1986년과 2012년에 두 차례 준우승을 차지했다. 정상에 오른 적은 한 번도 없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아시아 최강자 지위를 차자할 수 있게 됐다.
반면 8강에서 광주를 7골 차로 대파하며 돈의 위력을 선보였던 알힐랄은 알아흘리에 덜미를 잡히며 탈락했다.
알힐랄은 독일 이적시장 전문매체 ‘트란스퍼마르크트‘가 추산한 선수들 전체 몸값이 2948억원에 달한다. 8강에서 격돌했던 광주FC의 140억원보다 20배가 넘었다.
알힐랄은 선발 라인업 11명 중 8~9명을 외국인 선수로 채울 만큼 용병들의 수준이 높았지만 알아흘리 앞에선 침묵했고, 사우디 선수가 득점했다.
알아흘리에선 에두아르도 멩디 골키퍼를 비롯해 호저 이바네스, 리야드 마레스, 호베르투 피르미누, 갈레노, 알리 마즈라시, 메리 데미랄, 지야드 알 조하니, 에즈그잔 알리오스키, 프랭크 케시에, 아이반 토니가 출전했다.
알힐랄에선 야신 부누가 문지기로 선 가운데 칼리두 쿨리발리, 알리 알 불라이히, 헤낭 로지, 후벵 네베스, 알렉산드로 미트로비치, 마르코스 레오나르도, 야시르 알 샤흐라니,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 살렘 알 도사리, 말콤이 선발로 나섰다.
사실 이날 경기를 중립경기였지만 해당 경기장을 제다 연고의 알아흘리가 쓰기 때문에 홈구장이나 다름 없었다.
그런 분위기 속에서 비교적 이른 시간 선제골이 터졌다.
이바네스가 하프라인을 넘자마자 전진패스한 것을 갈레노가 잡아 문전으로 낮고 빠르게 패스했다. 이를 리버풀 간판 공격수로 활약했던 피르미누가 문전으로 쇄도하면서 차 넣었다.
이어 전반 27분에도 하프라인 부근에서 침투패스를 통해 넘어온 볼을 지난해 유로 2024에서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뛰었던 스트라이커 아이반 토니가 알힐랄 골키퍼 부누까지 완전히 따돌리면서 왼발로 골문에 우겨넣은 것이다.
킹 압둘라 스포츠시티 경기장이 엄청난 에너지에 휩싸이면서 알아흘리의 기세가 올라갔다.
알힐랄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전반 42분 볼이 엉키면서 알아흘리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있던 알 도사리가 차 넣어 한 골 추격했다.
전반을 알아흘리가 2-1로 앞선 가운데 흐른 경기는 후반에도 양상이 바뀌지 않았다. 알힐랄에선 이탈리아 나폴리, 잉글랜드 첼시를 거치며 유럽 정상급 수비수로 이름을 날렸던 수비수 쿨리발리가 경고 2회로 후반 14분 퇴장 당하면서 수적 열세에 몰려 경기를 풀어가기 더 어려운 지경에 몰렸다.
알힐랄은 한 골 차로 진 게 다행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였다. 알아흘리는 이날 후반 도중 슈팅이 4번이나 골대를 맞을 만큼 운이 따르지 않았으나 후반 추가시간 교체멤버 피라스 알브라이칸이 쐐기골을 넣으며 결승행을 확정지었다.
이번 시즌 ACLE는 이제 두 경기를 남겨놓고 있다. 1일 오전 1시30분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뛰는 알나스르가 일본 가와사키 프론탈레와 또다른 준결승을 벌인다. 승자는 4일 오전 1시30분 알아흘리와 ACLE 정상을 놓고 다툰다.
이번 대회 우승팀은 오는 2029년 예정된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장소 미정)에 아시아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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