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동열 이후 첫 기록, KIA에서 나올 수 있을까… ‘한롯엘 에이스’ 대기록 저지할 수 있나
- 출처:스포티비뉴스|2025-05-14
- 인쇄
KIA 외국인 투수이자, 현재 KBO리그 최고 투수 중 하나로 뽑히는 제임스 네일(32)은 시즌 첫 8번의 등판에서 평균자책점이 고작 1.05에 불과했다. 첫 6경기까지는 0점대(0.74) 평균자책점이었다. 2~3경기라면 모를까, 어떻게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수치였다.
그런데 그렇게 리그 평균자책점 1위를 달리던 네일이 11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더블헤더 1경기에서 쓴맛을 봤다. 이날 네일은 커맨드 난조에 시달렸고, 4이닝 동안 8피안타 2볼넷 4탈삼진 7실점을 했다. 7실점 모두가 자책점이었고, 네일이 KBO리그에 온 뒤 처음으로 7자책점을 한 날이기도 했다. 그 여파에 평균자책점은 1.09에서 2.18로 딱 두 배가 올랐다.
다만 네일의 몸 상태에 이상이 생기거나, 특별한 문제가 있는 건 아니다. 이범호 KIA 감독은 13일 광주 롯데전을 앞두고 “특별한 이유는 없는 것 같다. 작년부터 SSG랑 할 때 뭔가 조금 그런 게 있는 것인지”라고 했다. 네일이 상대 전적에서 가장 약한 팀이 바로 SSG였다. 이 감독은 “(김)태군이랑 오래 하다가 태군이가 지금 몸이 조금 안 좋아서 내려가 (한)준수하고 하니까 그런 게 안 맞았던 것인지, 이제 한 번 맞을 때가 된 시점어서 맞았는지 복합적인 이유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 감독은 “그날은 가운데 몰리는 공들이 좀 많았던 것 같다. 다른 건 없는 것 같다”면서 “오늘도 만나서 이야기했을 때도 너무 괜찮고, 좋다라고 얘기한다. 한 번 또 맞을 때가 됐기 때문에 맞았다고 생각하면 그냥 심리적으로 좀 더 편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별한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다음 경기부터는 또 원래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는 기대다.
다만 네일이 그간 가지고 있던 프리미엄이 이 한 경기로 사라지면서 리그 평균자책점 타이틀 판도는 더 흥미진진해졌다. 올해 유독 좋은 외국인 투수들이 많이 입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네일이 평균자책점 2연패를 차지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한다.
한화 에이스 코디 폰세가 13일 현재 리그에서 유일한 1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 중이다. 폰세는 시즌 9경기에서 7승 무패 평균자책점 1.68을 기록해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탈삼진(75개)에서도 리그 1위다. 다관왕 도전 페이스다.
롯데 터커 데이비슨이 13일까지 2.01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해 2위를 달리고 있다. 이어 임찬규(LG)가 2.09로 전체 3위, 국내 선수 1위로 토종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고, 헤이수스(kt·2.14)도 네일에 살짝 앞서 있다. 요니 치리노스(LG)는 2.28로 네일보다 현재 뒤져 있지만 전체적인 투구 퀄리티를 보면 폰세-데이비슨과 더불어 네일의 2연패를 저지할 수 있는 후보 중 하나로 평가되고 있다.
근래 KBO리그에서 평균자책점 2연패는 사례를 찾기가 굉장히 어렵다. 21세기에는 아예 그런 일이 없다. 가장 근래의 사례는 KBO리그 역대 최고의 선수 중 하나로 뽑히는 선동열이 작성했다. 선동열은 1985년부터 1991년까지 평균자책점 부문 7연패를 달성했다. 이후로는 매년 평균자책점 1위의 얼굴이 바뀌었다.
네일이 살짝 미끄러지기는 했지만 여전한 투구 퀄리티를 보여주고 있고, 게다가 한 시즌을 다 완주한 경험이 있다는 것은 경쟁자들과 차별화된 요소다. 아무리 좋은 투수도 매일 잘 던질 수는 없다. 폰세도 분명 실점하는 날은 온다. 결국 대량 실점 경기를 얼마나 줄이느냐가 평균자책점 타이틀 판도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
- 최신 이슈
- ‘피홈런 2방+5실점+강판’…ML 벽에 좌절한 'KBO 최동원상' 투수, 카일 하트 또 무너졌다|2025-05-29
- 재계약 배짱 부리다 한국 떠났는데…ML 복귀 첫 홈런에 감격 "여기보다 더 좋은 곳은 없다"|2025-05-29
- "감보아, 그렇게 던지면 홈 스틸 당한다" 경고했건만…그래도 김태형 감독 "잘 던졌다, 좋았다"|2025-05-29
- "호령이 하나밖에 없어서…" 왼발 닫고 741일 만에 3타점…수비 존재감까지|2025-05-29
- 오타니·이정후도 제쳤다! ‘ML 타점 1위’ 亞 타자, ‘이주의 선수’ 선정...주인공은?|2025-05-28
- 축구
- 농구
- 기타
- '분노 유발' 역대급 황당 통보→'손흥민, 재계약 불가, 방출 결단' 전통 매체 예측 "존경심만으로 어려울 것"
- 토트넘 홋스퍼와 손흥민이 아름다운 마무리를 택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토트넘 소식을 전문으로 다루는 '스퍼스웹'은 27일(한국시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 역사상 최초 UCL 우승 노리는 PSG 이강인, "이 승리로 시즌 마무리 짓겠다" 야심 '폭발'
-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24)이 한국 축구 역사에 한 획을 그을 준비를 마쳤다. 오는 6월 1일(이하 한국시간) 열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앞두고...
-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바람 잘 날 없는 광주, 재정건전화 이슈로 8일만에 또 사과문…상벌위 여부는 '아직'
- 연대기여금 미지급 논란으로 십자포화를 맞은 광주FC가 근 일주일만에 또 고개를 숙였다. 이번엔 재정건전화 미준수 관련이다.광주는 29일 구단 공식 인스타그램 통해 한국프로축구연맹의...
- 압도적 사이즈의 모델 에일리와 조아, 트윈 화보로 팬들을 사로잡아
- 모델 겸 인플루언서로 활동하고 있는 에일리와 조아의 트윈 화보가 팬들을 사로잡고 있다.이번 트윈 화보는 폭발적인 사이즈를 자랑하는 에일리와 조아가 몸매를 견주는 대결 콘셉트다. 두...
- 미미 뒷태에 초점 나감…카메라가 버거운 비율
- 사막보다 뜨겁고, 햇살보다 눈부신 뒷모습.오마이걸 미미가 ‘블랙홀급 뒷태’로 또 한 번 SNS를 뜨겁게 달궜습니다.미미는 인스타그램에 사막 리조트를 배경으로 한 사진을 여러 장 공...
- '청량+섹시' 대만을 사로잡은 여신 치어리더
- 대만과 한국을 오가며 활약 중인 안지현 치어리더가 상큼하고 청량한 매력을 뽐냈다.안지현은 최근 자신의 SNS에 대만에서 진행되는 이온음료 브랜드 '포카리스웨트'의 포카리 로드레이스...
- 스포츠
- 연예
[XIUREN] NO.10088 小樱koko
[XIUREN] NO.10046 Well11
xingyan-vol-295-清妙
[XIUREN] NO.10089 小肉肉咪
[XiuRen] Vol.9598 모델 Erikaki
[XiuRen] Vol.6482 모델 Ya Wen
코모 1907 0:2 인터밀란
[XiuRen] VOL.9615 모델 H70 De Lena
[XiuRen] VOL.4720 모델 An Ran Maleah
xiuren-vol-8845-qihu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