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로우 인기내용
> 축구 > 해외
'냉철한 승부사' 윤정환, 울산과의 일전 고의로 피했다
출처:뉴스1|2025-05-17
인쇄



지난 14일 열린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4라운드(16강)‘ 8개 매치업 중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경기는 역시 K리그1 1위와 2위를 달리는 대전하나시티즌과 전북현대의 자존심 싸움이었다.

원정팀 전북이 3골을 먼저 넣으면서 일방적으로 끝나는가 싶었던 경기는 대전이 막판 2골을 몰아쳐 결국 가장 재미있는 스코어라는 3-2로 마무리됐다.

해당 경기 못지않게 조명을 받은 매치업이 K리그2에서 압도적인 기록으로 선두를 질주 중인 인천유나이티드가 K리그1 3연패에 빛나는 울산HD 원정길에 오르는 경기였다.

인천은 최근 4경기에서 모두 3골씩 터뜨리는 막강한 화력으로 6연승을 질주, K리그2를 지배하고 있는 팀이다. ‘탈 2부급‘ ‘2부 깡패‘라는 평가를 받는 인천이 K리그1 디펜딩 챔프를 만나기에 흥미로웠는데, 결과는 3-0 울산의 완승이었다. 그러나 스코어만 보고 ‘1부의 벽‘을 이야기하기에는 조건이 좀 달랐다.

당시 윤정환 감독은 K리그2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스트라이커 무고사를 비롯해 제르소, 바로우 등 외국인 선수와 이명주, 이주용, 민경현 등 주축 선수들을 모두 명단에서 제외했다. U리그 출신 일본인 스트라이커 쇼타를 올 시즌 처음으로 선발로 내세운 것을 포함, 그동안 출전기회가 많지 않던 선수들을 기용하며 실험에 방점을 찍었다. 힘을 뺐다는 뜻이다.

K리그2 한 구단 관계자는 "당시 울산 원정 명단을 보고, 정말 리그만 집중하겠다는 강한 의지가 느껴졌다"며 혀를 내둘렀다.

이어 "주전들을 다 기용했다면 해볼 만한 승부였을 것이다. 만약 1부 챔피언을 꺾는다면 큰 이슈도 됐을 것"이라면서 "하지만 윤정환 감독이 현실적인 판단을 내렸다. 울산을 꺾는다는 보장도 없고 이후 계속 리그와 컵대회를 병행하는 것은 부담도 있다. 최우선 과제는 당연히 승격이어야한다"면서 이해되는 결정이라고 했다.



2003년 창단한 인천은 매 시즌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결국은 1부에 살아남아 ‘생존왕‘이라는 수식어를 달았던 팀이다. 하지만 지난해 결국 K리그1 최하위에 그치면서 처음으로 2부 강등 철퇴를 맞았다.

인천이 2부로 떨어졌을 때, 시련이 꽤 길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성남, 전남, 부산 등 전통의 팀들도 ‘곧바로 승격‘을 외쳤으나 좀처럼 K리그2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인천은 놀라운 시즌 초반 기세로 ‘우리는 다르다‘를 외치고 있다. 11라운드 현재 9승1무1패. 22골 5실점으로 리그 최다득점과 최소실점 기록을 모두 보유 중이다.

잘 나가고 있었기에 울산과 한번 붙어보는 ‘이상적인 그림‘을 떠올렸겠지만 윤정환 감독은 냉정히 현실을 직시했다.

주전들에게 충분한 휴식을 제공한 인천은 18일 오후 4시30분 안산와~스타디움에서 안산과 12라운드 원정경기를 갖는다. 이미 구단 역대 최다인 6연승을 포함, 8경기 연속 무패(7승1무) 중인 인천은 7연승과 함께 독주체제를 굳히겠다는 각오다.

안산은 2승2무7패 승점 8로 14개 클럽 중 13위에 그치고 있다.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천안(1승10패)이 아니었다면 꼴찌가 됐을 수 있는 전적이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인천의 우위다. 다만 안산이 최근 2경기에서 1승1무를 거두면서 분위기가 올라오고 있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 야구
  • 농구
  • 기타
산불진화+재난관리 영웅→사직 밝힐 우정의 무대…롯데, 공군장병들과 함께 하는 '밀리터리 시리즈'
쿠퍼 플래그, 댈러스로 향한다! 전체 1순위 지명
롯데자이언츠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월 27일부터 6월 29일까지 KT 위즈와 홈 3연전에서 '밀리터리 시리즈'를 진행한다. 시리즈를 기념하여 선수단은 해군 정복에서 착안한 밀리...
'33년 만의 1위 비결' 한화 폰세-와이스 원투펀치 대성공...200이닝 돌파에 전반기 20승 합작 눈앞
'메디컬 이슈로 레이커스행 불발→피닉스로 간다!' 윌리엄스, 트레이드 완료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외국인 투수 듀오 코디 폰세와 라이언 와이스가 이른 시점에 '200이닝 돌파'를 달성했다.두 선수는 전반기가 끝나기 전 '20승 합작'이라는 새로운 목표도 ...
'오타니 맞혀 퇴장' 수아레스, 출전정지 징계 3경기→2경기
댈러스, 카이리 어빙과 3년 재계약 체결…AD-플래그로 이어지는 삼각편대 뜬다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를 맞혔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마무리 투수 로베르트 수아레스가 출전 정지 징계를 3경기에서 2경기로 줄였다.MLB닷컴과 E...
“모든 것이 사랑스러웠다”…강미지, 여름 해변에서→청량함과 자유의 순간
“모든 것이 사랑스러웠다”…강미지, 여름 해변에서→청량함과 자유의 순간
짙은 구름과 바람이 어우러진 해변에서 강미지가 섬세한 여름의 자유를 만끽했다. 차가운 파도와 따뜻한 바람이 교차하는 순간, 그녀의 뒷모습에 담긴 고요함과 강인함이 감정을 어루만졌다...
“여기가 바로 천국”…윤하정, 초여름 햇살→여유미 가득한 휴식
“여기가 바로 천국”…윤하정, 초여름 햇살→여유미 가득한 휴식
초여름의 쨍한 빛살 사이로, 윤하정의 고요한 휴식이 화면 위에 아련하게 드리워졌다. 짙푸른 하늘과 햇살 아래 펼쳐진 리조트 풍경과 어우러진 모습은 잠시 현실을 잊고 싶은 마음을 불...
오닐, 2025 썸머 컬렉션 출시…여름 시장 공략 본격화
오닐, 2025 썸머 컬렉션 출시…여름 시장 공략 본격화
한성에프아이(대표 김영철)의 글로벌 레저 아웃도어 스포츠 브랜드 오닐이 본격적인 여름을 앞두고 2025 썸머 컬렉션을 출시한다.2025 썸머 컬렉션의 콘셉트는 ‘Active & R...

www.7MKR4.com

주의: 저희 사이트와 관련이 없는 광고를 통하여 거래하셨을 경우에 생긴 손실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Copyright 2003 - 2025판권 소유 www.7mkr.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