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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메디컬 테스트" 15위 맨유 거절→첼시 이적 눈앞..."바이아웃 558억 발동, 구단 거래 마쳤다"
출처:OSEN|2025-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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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메디컬 테스트만 남았다. 리암 델랍(22, 입스위치 타운)이 첼시 유니폼을 입기 직전이다.

‘디 애슬레틱‘은 2일(한국시간) "첼시는 델랍과 개인 조건에 대한 합의에 도달했다. 그는 메디컬 테스트를 완료하는 조건으로 입스위치에서 첼시에 합류해 2031년까지 유효한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델랍은 여러 유명한 옵션 중 다음 행선지로 스탬포드 브릿지(첼시 홈구장)를 선택했다. 이미 양 구단 간에 3000만 파운드(약 558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을 발동하는 거래가 완료됐다. 첼시는 월요일 델랍의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한 뒤 이적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입스위치가 다시 챔피언십(2부리그)으로 추락하면서 성사된 이적이다. 디 애슬레틱은 "첼시는 입스위치가 프리미어리그에서 강등되면서 활성화된 델랍의 바이아웃 조항을 충족시켰다"라고 설명했다.

 


 

2003년생 델랍은 잉글랜드 출신 공격수다. 그는 과거 스토크 시티에서 활약했던 ‘인간 투석기‘ 로리 델랍의 아들로 어릴 적 맨시티 유스팀에서 성장하며 기대를 모았다. 델랍은 2020-2021시즌 맨시티 유니폼을 입고 프로 데뷔전을 치르기도 했지만, 쟁쟁한 스타 플레이어들 사이에서 좀처럼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며 6경기 출전에 그쳤다.

델랍의 선택은 임대였다. 저돌적인 돌파와 뛰어난 피지컬을 자랑하는 그는 2022-2023시즌 전반기 챔피언십(2부리그) 스토크에서 뛰었고, 후반기에는 프레스턴 노스 엔드에서 활약했다. 지난 시즌엔 헐 시티에서 리그 31경기 8골을 기록하며 눈도장을 찍었다.

그럼에도 맨시티에는 델랍이 뛸 수 있는 자리가 없었다. 훌리안 알바레스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떠나긴 했지만, 최전방에 엘링 홀란이 버티고 있기 때문. 아무리 잉글랜드 연령별 대표팀에서 활약하는 델랍이라도 쉽게 비집고 들어갈 틈이 보이지 않았다.

결국 델랍은 맨시티를 떠나기로 선택했고,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한 입스위치의 러브콜을 받아들였다. 이적료 1500만 파운드(약 279억 원)로 입스위치에 합류한 그는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더 날개를 펼쳤다. 팀의 강등을 막진 못했지만, 리그 37경기에서 12골 2도움을 터트리며 재능을 증명했다.

 

 

델랍의 바이아웃 조항이 활성화되자 뜨거운 관심이 쏟아졌다. 공격수 보강이 필요한 맨유와 첼시, 아스날, 뉴캐슬 유나이티드, 토트넘 등 여러 빅클럽이 델랍을 주시했다.

친정팀 맨시티가 그를 바이백 조항을 활용해 영입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도 들려왔지만, 결과적으로 이뤄지지 않았다. 맨시티는 올 시즌 홀란과 10년 재계약을 맺었고, 지난 1월 오마르 마르무시를 영입한 만큼 델랍 재영입을 추진하지 않았다.

결과적으로 델랍은 여러 제안 중에 첼시를 골랐다. 사실 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에 가장 근접한 것처럼 보였고, 개인 합의를 눈앞에 뒀다는 소식까지 들려왔다.

하지만 막판에 상황이 바뀌었다. 맨유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토트넘에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고, 다음 시즌 UCL 진출도 무산됐다. 반면 첼시는 치열한 경쟁 끝에 프리미어리그 4위 자리를 차지하며 UCL 티켓을 손에 넣었고,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우승까지 차지했다.

 

 

결국 델랍도 마음이 바뀌었다. 맨시티 유스 시절 사제지간이었던 마레스카 감독, 맨시티 유스 동기였던 콜 파머와 인연도 그가 첼시행을 결심하는 데 영향을 끼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제 델랍은 다음 시즌부터 니콜라 잭슨과 원톱 경쟁을 벌이게 될 전망이다.

맨시티도 델랍의 이적으로 수익을 챙긴다. 입스위치가 벌어들인 수익의 20%를 공유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1년 전 입스위치가 델랍을 영입하며 맨시티에 지불한 금액은 2000만 파운드, 이번에 지급받는 바이아웃 이적료는 3000만 파운드이기에 맨시티는 200만 파운드(약 37억 원)를 나눠받게 된다.

리버풀, 아스톤 빌라 등에서 공격수로 뛰었던 스탄 콜리모어는 델랍이 옳은 선택을 내렸다고 지지했다. 그는 영국 ‘커트 오프사이드‘를 통해 "맨유나 뉴캐슬보다 첼시를 택한 건 당연한 선택이다. 게다가 델랍은 이미 마레스카와 파머 같은 사람들도 알고 있다. 맨유에 비해 첼시가 적응하기에 더 좋은 환경"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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