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분한 소통을 하는 중이다. 나는 팀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잘 알고 있기에 다음 시즌 우승팀을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이 크다."

현지 언론 ‘NBC Sports‘는 14일(한국시간) 스테픈 커리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오프시즌 이적 부족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 이유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 눈길을 끌었다.

기사 제목에서 알 수 있듯 골든스테이트는 다른 경쟁 팀에 비해 조용한 오프시즌을 보내고 있다. 알 호포드, 벤 스몬스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으나 공식 발표는 없다.

이 과정에서 10년간 팀에 몸 담었던 케본 루니가 팀을 떠나는 걸 지켜봤다.

우선 골든스테이트의 우선순위는 조나단 쿠밍가다. 제한적 FA(자유계약선수)인 그를 처분하기 위해 여러 차례 트레이드를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 역시 성과는 없었다.

이러한 상황에 대해 드레이먼드 그린을 비롯한 NBA 관계자들이 큰 실망감을 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커리만은 아직 목소리를 내지 않았다. 그리고 ‘NBC Sports‘와 인터뷰에서 그 이유를 알 수 있었다.

커리는 "외부에서 도는 이야기와 내부에서 말하고 있는 이야기가 항상 같을 수 없다. 우리는 서로 이야기를 나누며 충분한 소통을 하는 중이다. 나는 팀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잘 알고 있기에 다음 시즌 우승팀을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이 크다. 내가 원하는 건 그것뿐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훌륭한 소통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우승하기 위해 각자 해야 하는 역할이 있다. 매년 새로운 도전이다. 이 퍼즐을 풀어야 한다. 지난해까지 정말 잘 해냈다. 다시 해야 한다. 조직 전체가 모든 역할에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