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 재능 웸반야마의 컴백, 샌안토니오 다크호스 될까
출처:루키|2025-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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웸반야마가 드디어 정상적인 농구훈련에 돌입한다. 다음 시즌 개막과 동시에 출격이 가능하다. 샌안토니오가 서부의 다크호스로 떠오를 수 있을까.

ESPN은 14일(이하 한국시간)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빅터 웸반야마가 농구 훈련을 시작할 수 있는 허가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웸반야마는 지난 시즌 중반 오른쪽 어깨에 혈전 이슈가 발생, 곧바로 시즌아웃되며 후반기 36경기를 모두 결장했다.

수술을 받은 웸반야마는 이후 회복에 집중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웸반야마는 최근 프랑스 언론 ‘레킵‘과의 인터뷰에서 "샌안토니오 구단 스태프로부터 그린라이트를 받았다. 드디어 농구를 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웸반야마는 다가오는 시즌에 집중하기 위해 오는 8월 말 열리는 유로바스켓도 불참하기로 결장한 상태였다. 정규시즌 개막까지 남은 세 달여를 컨디셔닝과 훈련에 집중할 수 있는 최적의 상황이다.

샌안토니오에 대한 기대감도 당연히 커진다.

다가오는 시즌 샌안토니오는 탄탄한 전력을 구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디애런 팍스와 빅터 웸반야마를 필두로 해리슨 반즈, 켈든 존슨, 데빈 바셀이 있고 지난 시즌 신인왕 스테폰 캐슬과 제레미 소핸도 버티고 있다. 2순위 신인 딜런 하퍼와 14순위 신인 카터 브라이언트 역시 기대를 받고 있다. 올여름 영입한 빅맨 루크 코넷과 켈리 올리닉까지 합세하면 서부의 다크호스로 떠오를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일단 관건은 원투펀치인 팍스와 웸반야마의 건강이다. 팍스는 지난 3월 말 왼손 새끼손가락 수술을 받으며 시즌아웃됐었고, 웸반야마는 이제 혈전 이슈를 해결하고 돌아오는 상태다.

디펜딩 챔피언 오클라호마시티를 필두로 휴스턴, 덴버, 클리퍼스, 미네소타, 댈러스, 레이커스 등 강호가 즐비한 서부에서 경쟁력을 가지려면 일단 건강하게 시즌을 치러야 한다.

샌안토니오는 오는 9월 말 트레이닝 캠프를 소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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