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마이애미의 젊은 포워드 니콜라 요비치(22)가 4년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

ESPN 농구 전문가 샴스 카라니아는 2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요비치가 마이애미와 4년 6240만 달러(약 874억원) 규모의 신인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고 엑셀 스포츠 매니지먼트측에서 전했다”고 밝혔다.

세르비아 출신의 장신 포워드(208㎝) 요비치는 2022년 NBA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27순위로 마이애미에 지명됐다. 데뷔 시즌에는 15경기에서 평균 13.6분만 뛰며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했으나 2년차 시즌엔 평균 출전 시간이 19.5분으로 늘어나면서 7.7득점 4.2리바운드에 3점슛 성공률 39.9%로 성장세를 보였다.

3년차인 지난 시즌엔 대폭발했다. 리그 46경기에서 경기당 평균 25.1분을 뛰며 10.7득점 3.9리바운드 2.8어시스트에 3점슛 성공률 37.1%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처음으로 평균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데뷔할 때 벤치에서도 순위가 밀렸던 요비치는 매년 발전을 거듭하면서 이제 가장 믿을만한 식스맨을 넘어 주전을 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