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리그1 현장리뷰]'정효 매직 미쳤다!' 광주, 제주전 '전반 졸전→후반 대반전' 2-0 승리하며 잔류에 한걸음…프리드욘슨 데뷔골
- 출처:스포츠조선|2025-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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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산전수전 공중전을 치른 광주FC가 제주 SK를 꺾고 다이렉트 잔류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광주는 2일 오후 2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파이널B 2라운드(35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신창무와 프리드욘슨의 연속골로 2대0 승리했다. 직전 라운드 안양전(1대0 승)에서 승리하며 무승을 끊어낸 광주는 8~9월 이후 약 두 달만의 연승으로 13승9무13패 승점 48을 기록, 안양(승점 45)을 끌어내리고 하루만에 7위를 탈환했다. 뒤이어 10위 수원FC(승점 38)가 4시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12위 대구(승점 28)전에서 패하면 3경기를 남겨두고 조기 잔류를 확정짓는다. 반면 지난 수원FC전(2대1 승)에서 10경기 무승 고리를 끊은 제주는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한 채 승점 사냥에 실패했다. 9승8무18패 승점 35로 11위에 머물렀다. ‘새로운 천적‘ 광주전 4연패 늪에 빠진 제주는 승강 플레이오프가 점점 굳어지고 있다.
이정효 광주 감독은 직전 라운드 안양전(1대0 승)과 비교해 두 자리를 바꿨다. 미드필더 최경록, 풀백 심상민이 빠진 자리를 유제호 이민기가 각각 채웠다. 이민기는 3월22일 포항전 이후 첫 선발출전했다. 헤이스, 신창무가 공격 선봉을 맡고 박인혁 이강현 유제호 정지훈이 미드필드에 늘어섰다. 조성권 변준수 진시우 이민기가 포백을 꾸리고, 김경민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프리드욘슨, 문민서 주세종 오후성 하승운 최경록 심상민 안영규 노희동은 벤치대기했다. 누적경고 징계로 결장한 이정효 감독을 대신해 임시 지휘봉을 잡은 마철준 수석코치는 "실시간으로 이정효 감독과 무전기로 소통할 것"이라며 리더십 공백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9월 물러난 김학범 전 감독을 대신해 팀을 이끌고 있는 김정수 제주 대행도 지난 수원FC전(2대1 승)과 비교해 선발진에 두 자리를 교체했다. 22세자원 권순호와 풀백 임창우가 빠지고 김준하와 안태현이 각각 투입됐다. U-20 월드컵 대표팀에 차출됐던 김준하는 8월30일 광주전 이후 처음으로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유리 조나탄과 남태희가 전방에서 빅 앤 스몰 조합을 꾸리고, 김준하 이창민 오재혁 유인수가 미드필드진에 배치됐다. 안태현 임채민 송주훈 김륜성이 포백을 구성했고, 안찬기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전역 후 복귀한 김승섭을 비롯해 신상은 티아고, 김정민 권순호 정운 장민규 김재우 조성빈이 벤치에 앉았다. 유리 조나탄을 활용하는 방법, 공격적인 수비를 지시했다고 김 대행은 말했다.
첫 슈팅으로 포문을 연 쪽은 홈팀 광주였다. 5분, 안양전에서 헤더로 선제결승골을 넣은 박인혁이 골 에어리어에서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했지만 위력없이 골키퍼 품에 안겼다. 오프사이드로 인해 슈팅으로 기록되지 않았다. 전반전 남은 시간은 ‘제주 타임‘이었다. 제주는 강한 중원 압박을 토대로 광주의 실수를 유발했다. 공격시엔 유리 조나탄의 포스트플레이와 2선 자원의 수비 뒷공간 침투로 수비진을 흔들었다. 10분 남태희가 흘러나온 공을 왼발 발리슛으로 연결했지만 김경민이 몸을 날려 선방했다. 17분 오재혁의 중거리 슛과 20분 임채민의 헤더, 32분 남태희의 논스톱 슛은 하나같이 김경민 정면으로 향하며 무위에 그쳤다. 제주는 32분 22세 자원 김준하를 벤치로 불러들이고 김승섭을 일찌감치 투입하며 공세를 강화했다. 38분 유리 조나탄의 왼발슛과 45분 김승섭의 과감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은 연이어 골대 우측 외곽으로 벗어났다.


추가시간 3분 제주가 전반 최고의 찬스를 잡았다. 광주 이강현이 골키퍼에게 내준 백패스가 짧았다. 공을 잡은 남태희가 순식간에 페널티지역에 도달해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맞았다. 남태희의 선택은 골문 우측 구석을 노린 오른발 슛, 하지만 타이밍좋게 각을 좁히고 달려나온 김경민이 팔을 뻗어 막았다. 전반 슈팅수는 제주 8(유효슛 5), 광주 0이었다. 김경민은 전반에만 5개의 유효슛을 선방하며 팀을 위기에서 구했다. 전반은 득점없이 0-0 동점으로 끝났다.
이정효 감독은 하프타임에 정지훈을 빼고 하승운을 투입하며 측면 공격에 변화를 꾀했다. 전반과 달리, 후반 제주의 공격은 무뎠다. 광주가 전반 제주의 공격 패턴을 완전히 간파한 듯, 좀체 기회를 내주지 않았다. 광주는 26분, 이민기 박인혁을 빼고 심상민 프리드욘슨을 투입했다. 제주도 안태현 오재혁을 불러들이고 장민규 신상은을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31분, 제주가 모처럼 공격 찬스를 잡았다. 이창민이 이대일 패스로 순식간에 수비를 벗겨낸 뒤 페널티 지역 안에서 과감한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며 막혔다. 흘러나온 공을 유리 조나탄이 달려들며 리바운드 슈팅으로 연결하려 했으나 제대로 임팩트가 되지 않았다.

광주 입장에선 위기 뒤에 기회가 왔다. 33분, 하승운이 상대 왼쪽 측면에서 파포스트 쪽으로 올린 크로스를 헤이스가 감각적인 헤더로 뒷쪽에 있는 신창무에게 연결했다. 왼발잡이인 신창무는 오른발 발리슛으로 공을 골문 우측 구석에 꽂았다. 이날 광주의 첫 슈팅이 선제골로 기록됐다. 37분, 광주는 유제호를 빼고 문민서를 투입했다. 40분, 제주 김승섭이 아크 정면에서 때린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이 빗맞으며 골대 위로 크게 떴다. 41분 신창무의 왼발 중거리 슛은 골대에 맞고 나왔다. 44분 유리 조나탄의 왼발 발리슛은 골대 위로 떴다. 제주는 44분 김륜성을 빼고 정운을 투입하며 마지막 승부수를 띄웠다.
하지만 추가시간 1분 광주가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프리드욘슨이 페널티지역 가운데 지점에서 우측 조성권의 크로스를 오른발 논스톱 슛으로 연결, K리그 데뷔골을 터뜨렸다. 경기는 그대로 광주의 2대0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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