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f.preview] '진통제 투혼' 세징야와 생존이 걸린 대구, '3연승' 노리는 광주와 대격돌
- 출처:포포투|2025-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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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의 사전적인 의미는 ‘만약에 ~라면‘이다.
진통제를 맞으면서도 팀을 위해 버티는 세징야가 광주전 출전 여부를 고민하는 가운데, 대구는 이제 단 하나의 승점이라도 더 챙겨야 하는 벼랑 끝에 서 있다. 잔류 희망을 잇기 위한 싸움에서 대구는 모든 선택과 모든 순간이 생존을 좌우하는 절체절명의 경기를 맞이한다.
대구와 광주는 8일 오후 2시 대구IM뱅크PARK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36라운드에서 만난다. 현재 대구는 6승 11무 18패(승점 29)로 12위, 광주는 13승 9무 13패(승점 48)로 7위에 위치해 있다.
# 위기가 계속되는 대구, 하지만 잔류 희망의 끈은 놓지 않는다
대구가 최근 5경기 무패(1승 4무)의 흐름을 이어가며 ‘잔류‘라는 마지막 목표를 향해 조금씩 가까워지고 있다. 지난 라운드에서는 세징야-에드가 듀오가 후반 추가시간에 만들어낸 극장골로 자동 강등 확정을 가까스로 피하며 다시 한번 승점 경쟁의 불씨를 살렸다.
그러나 악재도 있다. 지난 수원전에서 수비의 핵심인 카이오가 레드 카드를 받으며 앞으로 2경기에 출전이 불가하다. 가장 믿을 만한 센터백의 결장은 팀 전체 안정감에 큰 타격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공격진 역시 완전한 컨디션이 아니다. 세징야와 에드가는 모두 부상을 안고 뛰는 상황임에도 ‘팀을 구해야 한다‘는 의지를 드러내며 출전을 강행하고 있다. 에이스들의 투혼은 대구 팬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지만, 동시에 혹시 모를 부상 악화에 대한 불안감도 공존한다.
한편 막판 스퍼트를 내고 있는 대구는 11위 제주와의 승점 차를 6점까지 좁히며 잔류의 경우의 수를 만들어내고 있다. 남은 경기 모두 결과에 따라 순위가 요동칠 수 있는 만큼, 대구는 단 한 경기라도 놓칠 수 없는 절체절명의 상황에 직면했다.
지금의 대구에게 ‘승리‘는 선택이 아닌 생존 조건이다.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까지 밀려나 가까스로 1부 잔류에 성공했던 대구가, 이번 시즌에도 또 한 번 벼랑 끝에서 극적인 반전 드라마를 쓸 수 있을지 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 ‘의학적으로 뛸 수 있는 몸이 아닌‘ 세징야, 끝까지 버텨낼까
‘대구의 왕‘은 과연 추락의 위기에 처한 대구를 구할 수 있을까.
세징야는 팀 전체 분위기가 가라앉은 상황에서도 꾸준히 클래스가 살아 있는 플레이를 펼치며 존재감을 입증하고 있다. 만 36세라는 적지 않은 나이, 그리고 시즌 초반까지만 해도 에이징 커브가 온 것 아니냐는 혹독한 평가를 받았던 세징야는 경기력을 통해 이를 완전히 뒤집었다. 팬들 사이에서는 "세징야만큼은 여전히 건재하다"는 여론이 빠르게 굳어지고 있다.
하지만 이 화려한 활약 뒤에는 남모를 아픔이 숨어 있었다. 세징야는 현재 의학적으로는 경기에 나서기 어려울 정도의 몸 상태로 알려졌다. 심지어 지난 수원전 하프타임에는 허리를 부여잡고 벤치에서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포착되며 충격을 더했다. 그럼에도 그는 자신의 몸보다 팀을 먼저 생각했다.
세징야는 현재 진통제 주사를 맞아가며 경기에 나서고 있다. 순위표 최하위권으로 떨어진 팀을 끝까지 지켜내겠다는 책임감 때문이다. 그는 경기 후 "팀이 이 상황에 놓여 있는데 내가 빠질 수가 없다"고 말하며, 경기에 출전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하지만 다음 라운드 제주전이 사실상 ‘잔류 분수령‘이 될 만큼 중요한 경기이기에, 세징야를 이번 경기에서는 쉬게 해야 한다는 팬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대구에는 박대훈, 지오바니, 김주공 등 충분히 능력 있는 공격 옵션들이 있어 세징야의 공백을 메울 대체 자원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들이 세징야의 부담을 덜어주고 팀을 이끄는 역할을 해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이번 경기의 선수 기용과 로테이션 여부가 더욱 관심을 받고 있다.

# ‘잔류 확정‘ 광주, 3연승 바라보나
한차례 숨 돌린 광주다. 광주는 지난 제주전에서 2-0 승리를 거두며 시즌 잔류를 확정 지었다. 신창무의 침착한 선제골과 프리드욘슨의 데뷔골이 터지며 승점 3점을 가져왔고, 팀 분위기는 한층 더 올라섰다. 이제 광주는 시즌 첫 3연승을 정조준하며 막바지 레이스를 힘차게 달리고 있다.
위기를 기회로 바꾼 덕택이 컸다. 시즌 중반 핵심 자원이었던 아사니가 팀을 떠나며 광주는 잠시 흔들리는 듯했으나, 그 자리를 헤이스가 완벽히 메우며 팀을 안정시켰다. 헤이스는 창의적인 패스와 1.5선에서의 움직임으로 광주의 공격 밸런스를 다시 잡았고, 이는 결국 조기 잔류라는 결실로 이어졌다. 이 덕분에 광주는 오는 12월 6일 열릴 코리아컵 결승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여유까지 얻게 되었다.
반가운 소식도 있었다. 지난 8월 기대를 안고 영입한 프리드욘슨이 K리그1 데뷔골을 신고하며 감독의 믿음에 완벽히 보답했다. 그는 경기 후 "몇 골이든 넣을 자신이 있고 팬들의 기대에 반드시 부응하겠다"고 말하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아이슬란드 왕자‘, ‘겨울의 사나이‘라는 별명답게 추위에 강한 피지컬과 플레이 스타일을 갖춰, 겨울이 다가오는 시즌 막바지 광주 공격진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광주에게 좋은 소식은 이뿐만이 아니다. 이번 경기에서는 경고누적으로 결장했던 이정효 감독이 복귀한다. 그는 선수단의 체력 관리와 결승전을 향한 실전 감각 배양을 함께 고려하며 어떤 스쿼드를 꾸릴지 주목된다.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줄지, 또는 결승 라인업을 미리 점검할지 선택의 폭이 넓어진 상황이다.
‘여유‘가 있을 뿐 ‘방심‘은 없다. 잔류를 이미 확정했지만, 남은 경기에서 ‘광주다움‘을 잃지 않겠다는 의지도 분명하다. 선수단은 "팬들이 보내준 응원에 끝까지 보답하겠다"며 프로다운 경기력을 약속했다. 3연승 도전과 코리아컵 결승 준비라는 두 목표를 동시에 품은 광주가, 시즌 마지막까지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생존‘과 ‘도전‘을 향한 길목에서 대구와 광주의 한 치의 양보도 없는 승부가 예측된다. 위기의 대구가 ‘생존‘의 갈림길에서 잔류의 동아줄을 잡을 수 있을지, 광주가 코리아컵 결승 예열을 위한 리그 연승의 ‘도전‘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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