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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영입, 구단과 논의 했다"…김태형 첫 FA 선물, 박찬호인가 강백호인가
출처:OSEN|2025-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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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과 얘기는 나눴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는 올해 ‘악몽의 8월’을 보내며 다시 한 번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했다. 2018년부터 8년 연속 가을야구 실패. 7월까지 3위를 유지했고 선두권을 유지했다. 그런데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12연패를 당하면서 롯데는 가을야구 문턱을 넘지 못했다.

아직 경험이 부족한 선수단의 한계를 절감했다. 부족한 지점들을 채워줄 프리에이전트(FA) 보강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됐다. 현재 시장 루머의 중심에 롯데가 있다. 그러나 아직 실체로 나온 것은 없다.

김태형 감독은 2023년 말, 시즌이 끝나고 롯데에 부임했지만 제대로 된 ‘FA 선물’을 아직 받지 못했다. 부임 첫 해였던 2024시즌을 앞두고 사인 앤 트레이드로 김민성을 데려온 것 외에는 FA 시장을 관망했다. 내부 FA 자원들 단속에 주력했다.



올해는 다르다. 김태형 감독은 “FA 영입과 관련해서 구단과 논의는 했다”고 말했다. 김태형 감독은 FA 영입에 대한 필요성이 크다고 판단한 상황. 롯데 구단이 결단을 내리면 된다. 구단도 필요성을 파악하고 있지만, 아직 쉽사리 결정을 내리지는 못하는 상황으로 알려져 있다. 구단의 결단은 물론, 모그룹의 지원 결정까지도 필요하다. 모그룹의 최근 자금 흐름 상황이 여의치 않은 것이 사실.

과거의 실패 사례도 롯데가 망설이는 이유일 수 있다. 2022시즌이 끝나고 롯데는 FA 시장에서 큰 손 노릇을 했다. 유강남(4년 80억원), 노진혁(4년 50억원), 한현희(3+1년 최대 40억원) 등 이들 3명 영입에 170억원을 지원했다.

당시 롯데 모그룹 격인 롯데 지주는 이사회에서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190억원의 유상증자를 의결했다. 그룹 차원에서 대대적인 투자를 결심한 것. 구단의 부채 비율 개선 및 투자 자금 확보가 이유였다. 이를 바탕으로 롯데 구단의 투자가 이뤄질 수 있었던 것.



그런데 이들 3명의 영입이 실패로 귀결되는 분위기다. 유강남이 그나마 주전 포수로 역할을 해주고 있다. 그러나 노진혁은 계약 3시즌 동안 부상과 부진이 반복되면서 백업으로 밀려났다. 영입 당시에는 주전 유격수로 기대를 모았지만 현재는 대타 혹은 1루와 3루 백업으로 전락했다. 한현희는 선발과 불펜에서 모두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전천후 투수로 기대했는데, 결국 전력 외 투수가 됐다.

이들 3명의 실패가 구단 입장에서는 투자를 머뭇거리는 이유다. 충분히 납득이 가는 이유다. 그렇기에 FA 시장 지원을 선뜻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그럼에도 롯데도 FA 지원이 필요하다는 이유 자체도 어느 정도 공감하고 있다. 만약 영입을 하게 된다면 내야진을 안정시켜줄 수 있는 유격수 박찬호, 타선에서 한 방을 때려줄 수 있는 강백호에게 집중이 된다. 모두 A등급 매물로 보상에 대한 부담은 있지만 전력 보강 자체는 확실한 카드다.



만약 두 선수를 모두 영입하지 못하고 한 명만 영입한다고 하더라도 김태형 감독의 구상에 큰 힘이 실릴 수 있다. 그리고 두 선수 중에 굳이 한 선수를 꼽게 된다면 내야진 수비를 안정화 시킬 수 있는 유격수 박찬호가 될 가능성이 무게가 실린다. 기존 전민재 이호준 박찬호 한태양 등 올해 성장한 자원들이 뒷받침을 해주고 박찬호로 내야진의 방점을 찍는 그림이다.

강백호를 영입하게 되면 타선의 거포 보강은 확실하지만 수비 포지션이 확실하지 않기 때문에 교통정리도 필수적이다. 야수들의 공격적인 면을 강조하지만 ‘수비가 되어야 경기에 나간다’는 지론을 가진 김태형 감독의 입장에서는 주전의 무게감을 높이고 선수층을 탄탄하게 해주는 박찬호가 더 구미를 당기게 하는 영입이 될 수 있다.



일본 미야자키 마무리캠프에서 유례없는 혹독한 훈련을 지휘하고 있는 김태형 감독. 과연 김태형 감독을 위한 FA 낭보는 들려올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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