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턱선 살아난 FA 강타자, '에이징 커브'에 고개 가로 저었다..."부상 없이 130경기 이상 출장 목표" [오!쎈 인터뷰]
- 출처:OSEN|2024-03-03
- 인쇄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서 만난 오재일(삼성)의 날렵해진 턱선이 돋보였다. 강도 높은 훈련과 철저한 자기 관리를 한 결과였다.
그는 “많이 안 빠졌다. 2~3kg 정도 빠졌는데 몸이 가볍다고 야구를 잘하는 건 아니지만 좀 더 가벼우면 좋지 않을까 해서 (체중 관리를)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효과는 만점. “많이 빠진 건 아니지만 체지방을 줄이고 근육량을 늘리니까 훨씬 가벼워진 느낌”이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오재일은 또 “트레이닝 파트에서 신경을 많이 써주신다. 저뿐만 아니라 많은 선수들이 도움을 받고 있다. 아침부터 자기 전까지 트레이닝 파트에서 철저하게 관리해주신다고 보면 된다. 선수들의 몸 상태도 좋아지고 부상 선수도 거의 없다. 모든 게 만족스럽다”고 덧붙였다.
올 시즌 KBO리그에 변화의 바람이 분다. ‘로봇 심판’이라고 불리는 자동 투구판정 시스템(ABS)을 도입하고 베이스 크기 확대와 수비 시프트를 제한하는 등 변화를 주기로 했다. 오재일은 수비 시프트 제한의 최대 수혜자로 꼽힌다. 그는 “당겨치는 타자들에게 수비 시프트 제한이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한다. 안타가 될 타구가 잡히면 타격 밸런스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많은데 그 부분에 있어서 괜찮아지지 않을까”라고 내다봤다.
지난해 106경기에 나서 타율 2할3리(315타수 64안타) 11홈런 54타점 31득점에 그친 오재일은 “저는 방망이를 잘 쳐야 하기 때문에 이진영 타격 코치님과 대화를 많이 나누는 편”이라고 했다. 현역 시절 1군 통산 2160경기에서 타율 3할5리(6976타수 2125안타) 169홈런 979타점 979득점 112도루의 빼어난 성적을 남긴 이진영 코치는 기술 지도보다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이야기를 건네는 스타일.
오재일은 “코치님께서 ‘코치는 어떻게 하라고 시키는 자리가 아니라 여러분을 도와주는 자리다. 언제든지 찾아오면 도와주겠다’는 말씀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워낙 잘 치셨고 같은 좌타자니까 기술적인 부분은 물론 상황에 따른 대처 요령에 대해서도 상세히 설명해주신다”고 했다.
지난해 마음고생이 적지 않았던 오재일은 “스스로 나태했다고 하면 이유를 찾아볼 텐데 예년과 똑같이 준비했는데 안 된 거니까 작년은 작년으로 잊고 올해 새로운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에이징 커브’라는 표현에 대해 고개를 가로저었다. 오재일은 “개인적으로 스피드가 떨어졌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냥 뜻대로 되지 않았을 뿐이다. 누구나 만족하지 못하는 시즌이 있으니 편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오재일은 현재 컨디션에 대해 “거의 80% 이상이다. 타격 컨디션도 점점 좋아질 것으로 본다. 시범경기가 되면 거의 100% 수준에 이르지 않을까”라고 내다봤다. 새 외국인 타자 데이비드 맥키넌과의 상생을 강조한 오재일은 “같이 잘 치면 팀이 엄청 강해진다는 걸 잘 알고 있다. 서로 이야기도 많이 하고 잘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27일 롯데와의 연습경기를 앞두고 두산 시절 스승이었던 김태형 감독과 만난 이야기를 꺼냈다. 오재일은 “얼굴이 좋으시더라. 살이 좀 찌신 거 같던데 맛있는 거 많이 드신 것 같더라. 제가 ‘잘 지내시냐’고 인사를 드렸더니 ‘내 걱정 말고 니 걱정이나 하라’고 하시더라”고 웃어 보였다.
오재일은 올 시즌 목표에 대해 “아프지 않고 130경기 이상 나가면 좋은 성적이 나오지 않을까”라고 내다봤다.
- 최신 이슈
- ‘사이영상 3번 수상’ 셔저, 토론토와 1년 225억원 계약|2025-02-01
- “투수도 하겠다” GG 외야수의 깜짝 이도류 선언…”25승 0패” 황당한 목표도|2025-02-01
- "13번? 허경민 형이 너무 좋아서요"…롯데 이적 전민재, 롤모델과 같은 번호 달았다 [타이난 현장]|2025-02-01
- “아직 체력 떨어진다는 생각안해” 41세 최고참, 첫 불펜피칭부터 143km 쾅! 자신감 증명했다|2025-02-01
- "이해하고 힘든 곳으로 가고 있어" 분통…LAD의 무분별한 디퍼 남발, 조금씩 터져 나오는 불만 우려|2025-01-31
- 축구
- 농구
- 기타
- [스코어예측] 2월3일(월) 02:00 세리에A AC밀란 vs 인테르 승부예측
- 현지시간 3일 오후 6시 산 시로 경기장에서 밀란과 인테르의 이탈리아 세리에A 23라운드 밀라노 더비가 펼쳐진다.▷ 인테르, 무서운 상승세현재 리그 2위 인테르는 15승 5무 1패...
- [스코어예측] 2월3일(월) 04:45 세리에A 로마 vs 나폴리 승부예측
- 명문 클럽 AS로마와 나폴리의 세리에A 23라운드 맞대결에서 공방전이 예상된다. 양 팀 모두 최근 공격력이 살아나면서 득점 경기가 점쳐진다.▷ 라니에리 감독과 함께 부활하는 로마클...
- [스코어예측] 2월2일(일) 00:00 PL 에버턴 vs 레스터 승부예측
- 에버턴과 레스터가 구디슨 파크에서 강등권 탈출을 위한 운명의 한판을 치른다.에버턴은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 부임 후 안정세를 찾고 있다. 아스톤 빌라전 패배 이후 토트넘과 브라이튼을...
- 이다혜, 타고난 비현실적 S라인…과감 노출도 '힙'해지는 마법
- 치어리더 이다혜가 설 연휴를 맞아 아름다운 비주얼을 뽐냈다.이다혜는 31일 자신의 SNS에 "설 연휴 잘 보내고 곧 만나"라는 멘트와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이...
- 클라라, 달라진 분위기에도 섹시美 여전..화려한 생일
- 배우 클라라가 화려한 미모를 드러냈다.1일 클라라는 자신의 SNS에 “Happiest moments in January my birthday”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
- 리사, 속옷 다 비치는 아찔한 시스루…완벽한 슬렌더 자태
- 블랙핑크 리사가 아찔한 패션을 선보였다.1일 리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Byebye January"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업로드했다. 사진 속 리사는 다양한 의상을 입...
- 스포츠
- 연예
- [XIUREN] NO.9474 Yada
- [XiuRen] No.9649 蛋蛋宝
- 토트넘, 유로파리그 16강 직행…손흥민 '45분 맹활약'
- PSG 16강 PO 진출, 슈투트가르트에 4-1 대승
- 시스루 속옷 '아찔'
- [XiuRen] No.9642 奶芙乔乔
- [XiuRen] Vol.1282 모델 Ellie
- [XiuRen] Vol.2852 모델 Mei Qi Mia
- 알라베스 1:1 셀타 비고
- [XIUREN] NO.9508 奶芙乔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