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리에A 우승 레이스도 사실상 끝…인터밀란, 밀라노 더비 승리시 3년만에 스쿠데토 쾌거 "승점 100점도 도전!"
- 출처:스포츠조선|2024-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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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는 독일 분데스리가, 다음 주는 이탈리아 세리에A?‘
2023~2024시즌 세리에A 우승 레이스도 어느덧 끝을 향해 달리고 있다. 이르면 23일에 우승 축하연이 펼쳐질 수 있다.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이하 인터밀란)는 15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홈 구장 주세페 메아차 스타디움에서 열린 칼리아리와 32라운드에서 2-2로 비겼다.
승점 1점을 적립한 인터밀란은 26승5무1패 승점 83점을 기록하며 단독 선두를 공고히했다. 2위 AC 밀란(69점)과 승점차는 그대로 14점이다. 밀란은 지난 14일 사수올로와 3-3으로 비겼다.
단 6경기를 남겨둔 세리에A는 이르면 다음 라운드에 우승이 결정될 가능성이 있다.
23일에는 AC밀란과 인터밀란의 ‘승점 6점짜리‘ 밀라노 더비가 예정됐다. 인터밀란이 이날 승리시 5경기를 남겨두고 승점차가 17점으로 늘어나 잔여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조기 우승을 확정한다.
인터밀란은 안토니오 콘테 전 토트넘 감독이 이끌던 2020~2021시즌 통산 19번째 스쿠데토를 차지했다. 이번에 우승할 경우 3년만이다. 지난시즌 챔피언은 ‘괴물 수비수‘ 김민재(현 바이에른 뮌헨)를 보유했던 나폴리였다.
‘위치선정의 달인‘이자 AC밀란 레전드인 필리포 인자기의 친동생인 시모네 인자기 인터밀란 감독이 우승컵을 차지할 경우 새로운 스토리를 작성한다.
인터밀란은 지난해 9월 사수올로와 홈경기에서 1-2로 패한 뒤 26경기 연속 무패를 질주하고 있다.
인터밀란은 칼리아리를 꺾을 경우 밀라노 더비를 앞두고 조기 우승을 확정할 수 있었다. 승점 100점 고지에도 도전한다. 남은 6경기에서 모두 승리할 경우 101점이 된다. 세리에A 단일시즌 최다 승점 기록은 콘테 감독이 이끌던 2013~2014시즌 유벤투스의 102점이다.
인터밀란은 전반 12분 마르쿠스 튀랑의 선제골로 기선을 잡았지만, 후반 19분 엘도르 쇼무로도프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후반 29분 하칸 찰하노글루가 페널티킥으로 다시 앞서가는 골을 터뜨렸으나, 38분 니콜라 비올라가 재차 동점골을 넣으며 2-2로 비겼다.
인터밀란은 UEFA 유로파리그와 병행하는 AC밀란과 달리 리그에만 집중하고 있다. 밀란은 19일 로마와 유로파리그 8강 2차전 원정경기에 다녀온 뒤 나흘 간격으로 인터밀란을 상대해야 한다. 8강 1차전에서 0-1로 패해 2차전에 집중해야 하는 실정이다.
최근 맞대결에선 인터밀란이 압도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 2023년 이후 컵대회 포함 5연승을 질주 중이다. 지난해 9월 리그 맞대결에선 5-1로 대승을 거뒀다.
앞서 레버쿠젠은 15일 베르더 브레멘과 분데스리가 29라운드에서 5-0 승리하며 잔여경기와 상관없이 조기 우승을 확정했다.
레버쿠젠이 분데스리가 타이틀을 거머쥔 건 창단 120년만에 처음이다.
프랑스 리그앙에선 ‘이강인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이 무난하게 우승컵을 들어올릴 전망이다. 30라운드 현재, PSG가 승점 63점(28경기)으로 한 경기 더 치른 2위 스타드 브레스투아(29경기 53점)를 승점 10점차로 따돌렸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선 레알 마드리드가 2위 바르셀로나를 승점 8점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는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선두 맨시티(73점)와 3위 리버풀(71점)의 승점차가 2점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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