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구 > 해외
울고 싶은 애틀랜타, 모셔온 올슨은 '폭망'…버린 프리먼은 다저스서 여전히 '최고!'
출처:MHN스포츠|2024-07-23
인쇄

 

이 정도면 애틀랜타 수뇌부가 땅을 치면서 후회할만 하다. 자신들이 영입한 1루수 맷 올슨(30)은 올 시즌 폭삭 망한 수준의 성적을 내고 있는 반면, 버린 1루수 프레디 프리먼(35)은 LA 다저스에서 여전히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올슨은 23일(한국시간) 현재 올 시즌 총 99경기에 출전해 타율 0.220, 13홈런 44타점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OPS도 겨우 0.689에 그치고 있다. 평범한 수준이라고 볼수도 있지만 올슨이기에 많이 부족해 보인다.

반면 애틀랜타 프렌차이즈 스타였다 지난 2022년 다저스로 이적한 프리먼은 23일 기준 올 시즌 총 100경기에 나와 타율 0.292, 16홈런 66타점의 호성적을 기록 중이다. OPS도 0.898로 뛰어나다.

프리먼은 올해만 성적이 좋은 것이 아니다. 지난 2022년 다저스 입단 첫 해부터 지금까지 3년 연속 꾸준하면서도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성적만 좋은 것이 아니라 내구성도 뛰어나 매 시즌 159경기 이상 출전해 주고 있다.

 


 

특히, 프리먼은 다저스 이적 첫 해에 타율 0.325, 21홈런 100타점 OPS 0.918을 기록하며 애틀랜타 시절 보여주었던 컨택 능력과 파워를 또 한 번 성적으로 증명했다. 지난해에도 161경기에 나와 타율 0.331, 29홈런 10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OPS는 0.976이나 됐다.

애틀랜타가 "전성기가 지났다"는 이유로 포기했던 프리먼이었지만 현실은 달랐다. 에이징커브를 전혀 느낄 수 없을 정도로 환경이 바뀌어도 계속 잘해주고 있다.

애틀랜타가 모셔온 올슨도 이적 첫 해엔 162경기에 나와 타율 0.283, 34홈런 10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OPS도 0.802로 좋았다. 지난해에도 총 162경기를 뛰며 타율 0.283, 54홈런 139타점의 호성적을 올렸다. OPS는 무려 0.993을 찍었다. 홈런과 타점 그리고 OPS 모두 자신의 커리어 하이였다.

하지만 올해는 특별한 이유 없이 앞서 언급한 것처럼 그의 명성에 맞지 않는 저조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한 가지 다행인 것은 올슨의 부진에도 소속팀 애틀랜타는 23일 현재 54승 45패 승률 0.545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2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는 것이다.

같은 지구 라이벌 필라델피아 때문에 지구우승은 힘들지 몰라도 와일드카드를 통한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은 여전하다. 이런 상황에서 올슨의 원인 모를 슬럼프는 애틀랜타 코칭스태프가 반드시 풀어야 할 숙제가 됐다.

 

 

미국 조지아주 출신으로 2012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전체 47번으로 오클랜드의 지명을 받았던 올슨은 2016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그리고 1년 뒤인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매 시즌 20+ 홈런을 쏘아 올릴 정도로 리그를 대표하는 ‘거포‘로 성장했다. 30+홈런도 4번이나 달성했고, 지난해에는 커리어 하이 54홈런도 기록했다.

하지만 올해는 13홈런에 멈춰있다. 지금의 추세라며 빅리그 데뷔 후 풀타임 시즌을 소화한 후로 타율, 홈런, 타점 모두 최저시즌이 될 가능성이 크다.

프리먼은 과거 다저스 입단 기자회견 때 "FA(자유계약선수)가 됐지만 애틀랜타에서 연락도 하지 않았다"며 전 소속팀에 대한 서운함을 토로했다. 하지만 지금 상황이라면 애틀랜타 입장에서는 다저스로 간 프리먼이 그리울지도 모른다.

  • 축구
  • 농구
  • 기타
흐비차 대체자='항명 논란' FW? 나폴리, 1차 제안 퇴짜→'820억' 제안...맨유는 "1,100억 가져와"
흐비차 대체자='항명 논란' FW? 나폴리, 1차 제안 퇴짜→'820억' 제안...맨유는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대체자로 낙점됐다. 나폴리는 1차 제안을 대차게 거절당한 후 금액을 올려 2차 제안했다.이탈리아 '투토스포르트'는 19일(이하 한국시간...
'파이널A 진출 목표' 제주, 가고시마 전지훈련 출발...김학범 감독 "올해 반드시 제주의 자존심 되찾아야"
'파이널A 진출 목표' 제주, 가고시마 전지훈련 출발...김학범 감독
제주 SK가 2025시즌 성공의 예열을 가하기 위해 일본으로 향한다.제주는 1월 18일부터 2월 4일까지 일본 가고시마에서 해외 전지훈련에 돌입했다. 제주 선수단은 18일 오전 인...
'대박' 日쿠보, 프리미어리그 가나..."리버풀 스왑딜 제시, 살라 대체자로 낙점"
'대박' 日쿠보, 프리미어리그 가나...
리버풀이 쿠보 다케후사 영입을 위해 스왑딜을 제시했다는 소식이다.영국 '풋볼365'는 18일(한국시간) 스페인 '엘나시오날'을 인용하여 "리버풀은 쿠보 이적료를 낮추기 위해 레알 ...
지효, 아찔한 산 타기…딱 붙는 민소매 톱에 감출 수 없는 볼륨감
트와이스 지효, 아찔한 산 타기…딱 붙는 민소매 톱에 감출 수 없는 볼륨감
트와이스 지효가 등산하는 모습을 공개했다.19일 지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거북이 이모지와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최근 지효는 하와이를 여행한 사진들을 피드에 업로드하고...
레드벨벳 조이, 아찔한 브라톱...화끈했던 '런 데빌 런' 사진 풀었다
레드벨벳 조이, 아찔한 브라톱...화끈했던 '런 데빌 런' 사진 풀었다
레드벨벳(Red Velvet) 조이가 SM타운 라이브 콘서트 비하인드 컷을 공개하며 섹시한 매력을 뽐냈다.지난 18일 레드벨벳 조이는 SNS를 통해 지난 11~12일 서울 구로구 ...
박규리, 팬들 설레게 하는 한 마디 "좋은 소식 들릴거야"
카라 박규리, 팬들 설레게 하는 한 마디
카라 박규리가 화려한 미모를 자랑했다.지난 18일 박규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좋은 소식 들릴거야"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박규리는 즉석 포토 스튜디...

www.7MKR.com

주의: 저희 사이트와 관련이 없는 광고를 통하여 거래하셨을 경우에 생긴 손실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Copyright 2003 - 판권 소유 www.7mkr.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