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구 > 국내
“티켓팅 실패로 1차전 집관…그래도 꿀잼”
출처:스포츠경향|2024-10-18
인쇄

‘삼린이’ 출신 신인 배찬승
“우승한 13년도부터 골수팬
빨리 PS서 던져보고 싶어”

 

지난 1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는 호기심어린 눈망울로 경기 시작을 기다리는 한 명의 선수가 있었다.

2025년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삼성의 지명을 받은 배찬승(18)이 플레이오프 2차전을 보기 위해 야구장을 찾았다.

배찬승은 대구에서 태어나고 자란 토박이다. 어릴적부터 삼성을 응원했고 휴대폰도 무조건 삼성 제품을 쓸만큼 ‘골수’ 삼성팬이다.

실력도 갖췄다. 지난해까지만해도 전체 1순위 후보로 꼽힐만큼 뛰어난 제구력과 150㎞짜리 강속구가 장점이다. 삼성이 그의 이름을 가장 먼저 외친 건 당연한 일이다. 이종열 삼성 단장은 “빠른 볼을 던지는 왼손 불펜이 없어서 상위권 팀 좌타자들에게 약점을 보였는데 향후 배찬승 선수가 약점을 보완해 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계약금 4억원은 그 기대감의 증거다.

취재진을 만난 배찬승은 “삼성이 2013년에 우승할 때부터 팬이 됐다. 그 해에 삼성이 우승하는 걸 봤고 2014년에도 인상깊게 봤다. 특히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최형우(현 KIA) 선배의 끝내기 안타가 인상깊었다”고 말했다.

2021년 모처럼 삼성이 가을야구를 했을 때에는 현장을 직접 가지 못했지만 집에서라도 열심히 응원했다. 배찬승은 “그 때 아쉽게 2연패를 해서 한국시리즈를 못 갔어도 너무 행복했었다. 삼성이 포스트시즌을 해서 기뻤고 다음에도 기대를 많이 할 수 있었다”고 했다.

그리고 삼성은 3년만에 다시 가을야구에 올랐다. 1차전 표를 구하지 못했다던 배찬승은 “‘티켓팅’에 실패했다”라면서 “TV로 봤는데 정말 재미있었다. 나도 빨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가을야구에서 던지고 싶다. 기회가 된다면 포스트시즌 피칭을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며 연신 목표를 밝혔다.

이날 모처럼 야구장에 왔지만 삼성 선수들이 경기 준비에 몰두하고 있었기 때문에 제대로 인사를 하지는 못했다. 배찬승은 “이호성 선배님, 김민수 선배님만 봤다. 나를 아실지는 모르겠다. 그냥 인사만 드렸다”고 했다.

이제 배찬승은 프로 무대에서의 활약을 위한 준비에 들어간다. 그는 “프로 선수를 하려면 체격과 체력이 따라줘야한다고 생각한다. 고등학교 때보다 더 몸을 탄탄하게 만들 것이다. 공을 꾸준히 던지면서 러닝이나 기초 체력을 갖추려 한다”고 말했다.

동시에 열심히 삼성을 응원할 계획이다. 배찬승은 “무조건 삼성이 한국시리즈 갈 것이다. 우승도 할 것”이라며 힘주어 말했다.

 

  • 축구
  • 농구
  • 기타
레반도프스키 대체자로 낙점…1370억 공격수 최우선 목표로
레반도프스키 대체자로 낙점…1370억 공격수 최우선 목표로
계약기간이 2년도 채 남지 않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6·바르셀로나)의 대체자로 알렉산데르 이사크(25·뉴캐슬 유나이티드)를 낙점한 모양새다. 그동안 레반도프스키의 대체자를 찾기...
[오피셜] 천안, 이지훈 완전 영입..."작년 보답하기 위해 천안 선택"
[오피셜] 천안, 이지훈 완전 영입...
천안시민프로축구단(천안시티FC, 이하 천안)이 '퍼스널 컬러가 천안'인 검증된 자원 이지훈을 완전 영입했다.2002년생 공격수 이지훈은 이미 검증을 마친 '군필' 자원이다. 이지훈...
신문선 축구협회장 후보 “정몽규 회장 후보 자격 없어 사퇴해야”
신문선 축구협회장 후보 “정몽규 회장 후보 자격 없어 사퇴해야”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에 나선 신문선 후보가 정몽규 현 회장의 후보 자격을 문제삼으며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문선 후보는 13일 오전 축구협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시, 해변에서 남친과 함께한 줄 '깜짝'…성숙美에 한번 더 '깜짝'
이재시, 해변에서 남친과 함께한 줄 '깜짝'…성숙美에 한번 더 '깜짝'
이동국과 이재시의 다정한 부녀 모습이 포착됐다.13일 이재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다른 언급없이 다수의 사진을 공개했다.공개된 사진 속 이재시는 블랙진에 강렬한 레드 티셔츠를 입고...
강소연, 등에는 끈 뿐…비치룩에 압도적 글래머러스 자태 "너무 행복해졌어요"
강소연, 등에는 끈 뿐…비치룩에 압도적 글래머러스 자태
강소연이 발리에서의 시간을 공개했다.12일 강소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바다를 바라보고 있다가 너무 행복해졌어요. 여러분들도 노을 보시면서 같이 나누면 좋겠어요. 귀한 촬영 함께...
간미연, 언니 이희진 귀여워 하는 동생..베복 우정 여전해
간미연, 언니 이희진 귀여워 하는 동생..베복 우정 여전해
그룹 베이비복스 멤버 간미연이 이희진과의 투샷을 공개했다.13일 간미연은 자신의 채널에 이희진과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간미연은 사진과 함께 “기여워”라고 글을 남겼다.사진 속 간...

www.7MKR.com

주의: 저희 사이트와 관련이 없는 광고를 통하여 거래하셨을 경우에 생긴 손실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Copyright 2003 - 판권 소유 www.7mkr.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