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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프리뷰] 김준범vs세징야...'목표는 최소 9위' 대전-대구, 흐름 살려 승리 노린다
출처:인터풋볼|2024-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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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남기 위한 벼랑 끝 승부는 이어지고 있다.

대전하나시티즌과 대구FC는 27일 오후 2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35라운드(파이널B 2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대전은 승점 38점(9승 11무 14패, 38득점 45실점, -7)은 10위에 올라있다. 대구는 승점 39점(9승 12무 13패, 41득점 43실점, -3)을 얻어 9위에 위치 중이다.

최하위 인천 유나이티드와 차이를 벌린 두 팀은 완전한 생존을 위해 나아가고 있다. K리그1 10위는 K리그2 플레이오프 승자, 11위는 K리그2 2위와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승강 플레이오프도 가지 않기 위해선 최소 9위에 올라야 한다. 대전과 대구는 좋은 흐름을 유지하면서 강등 위험을 완전히 피하고 최소 9위에 오르기 위해 남은 4경기를 치른다.

대전은 연패 속 위기에 빠졌지만 전북 현대 원정에서 2-0으로 이기면서 분위기를 바꿨다. 김준범이 멀티골을 넣으면서 2-0 승리를 이끌었다. 부상에서 돌아온 이창근의 선방도 대단했고 이순민, 밥신, 마사, 윤도영 등 각자의 위치에서 제 몫을 다해주고 있다. 황선홍 감독은 "오늘만 기뻐하겠다"고 하면서 방심하지 않을 것이라 말했다.

대구는 ‘세드가‘ 활약에 웃고 있다. 세징야, 에드가 콤비를 일컫는 ‘세드가‘는 대구에 극적으로 승점을 안겼다. 위기 순간마다 세징야의 한방, 에드가의 헤더가 힘을 실었고 대구는 5경기 무패를 기록 중이다. 나이가 들어 이제 한물갔다는 평가가 나왔지만 ‘세드가‘는 대구의 힘이며 희망적 존재다.

 


 

두 팀은 최근 5경기에서 2승 2무 1패를 기록할 정도로 백중세였다. 대전이 근소우위나 큰 차이가 없다. 대전은 전북을 잡으며 흐름을 다시 탔고 대구는 무패 속 상승세에 진입하며 대전 원정을 떠난다. 두 팀의 올 시즌 맞대결 중 가장 치열한 승부가 예고된다.

대전의 키플레이어는 김준범이다. 김준범은 공격진에 위치하지만 측면, 수비 전방위적으로 움직이며 높은 영향력을 보인다. 황선홍 감독 전술의 핵심이다. 최근 골까지 넣으면서 자신의 역할을 100% 수행 중이다.

대구는 단연 세징야다. 체력은 과거와 같지 않아도 기술이나 슈팅력은 최고다. 이번 시즌 29경에 나와 11골 8도움을 올렸고 라운드 베스트 일레븐에만 11회 뽑혔는데 현재 최다 선정이다. 대구는 세징야가 활약할 판을 만들어야 승리 확률이 높아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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