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구 > 국내
신태용 경질 여파 폭발!→"너 때문에 감독님이 떠났잖아" 인니 팬들, '귀화 선수 SNS' 테러'→클루이베르트 OUT' 주장 여전
출처:스포츠조선 |2025-01-11
인쇄





신태용 감독 경질의 여파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제는 선수들에게도 팬들의 비난이 향했다.

인도네시아의 세팍볼라는 10일(한국시각) ‘메이스 힐허르스는 자신이 신태용 감독의 경질 원인이라는 주장을 부인했다‘라고 보도했다.

인도네시아는 지난 6일 신태용 감독과의 결별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신태용 감독으로서는 당황스러운 결정일 수밖에 없다. 신 감독은 지난 2020년 인도네시아 감독으로 부임하며 인도네시아 생활을 시작했다. 연령별 대표팀까지 맡으며 인도네시아 대표팀의 전반적인 성장을 이끌어줄 감독이라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작부터 신 감독의 인도네시아는 기존과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2020 동남아시아축구연맹(AFF) 스즈키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이어진 2022년 AFF 미쓰비시컵에서는 4위라는 성적을 거뒀다. 인도네시아 대표팀은 전력을 더 강화하기 위해 여러 귀화 선수들이 대표팀에 포함됐다. 네덜란드 및 벨기에 출생 등 여러 유럽 출신 선수들이 신태용 감독 부임 후 인도네시아 대표팀에 합류했다. 2023년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동남아 국가 중 최고의 성적을 일구며 더욱 화제를 모았다. 인도네시아는 당시 이라크, 일본에 패했지만, 베트남을 잡고 16강에 진출했다. 아쉽게 16강에서는 호주를 상대로 0대4로 패하며 탈락했다. 곧바로 U-23 카타르 아시안컵에서는 더 좋은 성적을 보여줬다. 인도네시아는 8강에서 한국을 만났음에도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을 꺾으며, 4강에 진출했다. 올림픽 진출에는 최종적으로 실패했으나, 가능성을 보여준 신 감독의 역량에 많은 관심이 쏟아졌다.



이후 재계약도 체결했다. 신태용 감독은 지난 2024년 7월 2027년까지 재계약을 체결하며, 2026년 북중미 월드컵 진출 이후까지의 임기를 보장받았다. 아시아 3차 예선에서 재계약의 기쁨을 성적으로 보여줬다. 사우디아라비아를 꺾고 2026년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에서 1승 3무 2패로 3위까지 올라서며 본선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3차예선은 각 조 1~2위가 본선 직행, 3~4위는 진출 자격을 두고 6개 국가가 다시 겨루는 4차 예선에 돌입한다. 당초 인도네시아의 4차예선 진출로도 만족할 수 있는 입장이었지만, 신 감독의 지도하에 성장하며 본선 직행 가능성까지 꿈꿨다.

미쓰비시컵을 기점으로 기류가 달라졌다. 이번 미쓰비시컵에서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성적을 거두며 신 감독을 바라보는 인도네시아 축구협회의 시선이 달라졌다. 인도네시아는 조별리그 1차전 미얀마전 승리 후 2차전 라오스전 3대3 무승부, 베트남전 0대1 패배, 최종전 필리핀과의 경기에서 0대1로 패배하며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했다.

실망스러운 성적과 함께 네덜란드 귀화 선수들의 합류로 변화를 네덜란드 감독을 원했다고 알려진 에릭 토히르 회장이 팀을 흔들었고, 결국 경질이 결정됐다. 이후 곧바로 후임인 파트리크 클라위베르트 감독 선임이 진행됐고, 인도네시아 팬들은 여전히 이를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반응이다.



선수들도 팬들의 타깃이 되고 있다. 신태용 감독의 경질 이유 중 하나로 귀화 선수들과의 소통과 갈등이 주장된 것이 원인이었다. 일부 귀화 선수들과의 갈등 문제 등으로 인도네시아 협회가 네덜란드 감독을 선호했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왔다.

힐허르스도 갈등 대상 중 한 명으로 지목됐다. 힐허르스는 네덜란드 트벤터에서 뛰는 인도네시아 귀화 선수다. 지난해 10월 인도네시아 대표팀 데뷔전을 치렀다. 세팍볼라는 ‘힐허르스는 신태용 감독 경질 원인이라는 이유로 비난을 받았다. 그는 부정적인 비난에 영향을 받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그는 신태용 감독을 제대로 만나지 못해 잘 몰랐다고 강조했다‘라고 전했다.

힐허르스는 "나는 신태용 감독을 한 번 밖에 만나지 못해서 잘 모른다. 나는 이번 경질과 11월 A매치 불참에 대한 거짓 소식들을 모두 부인한다"라며 자신이 경질을 주도한 세력이 아니라고 답했다. 힐허르스 외에도 여러 인도네시아에 귀화한 선수들의 SNS에 인도네시아 팬들의 분노가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기에 이번 경질의 여파는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전망이다.



한편 일부 인도네시아 팬들은 SNS를 통해 클라위베르트 아웃이라는 해시태그를 사용하며 선임을 거부 중이다. 클라위베르트는 신태용 감독의 업그레이드라고 볼 수 없다는 의견도 쏟아졌다. 인도네시아 축구 시민단체인 세이브아워사커의 창립자 아풍 위다디는 "신태용을 교체하려면, 그보다 낮으면 안 되고 더 좋은 감독을 데려와야 한다‘라며 클라위베르트에 대한 아쉬움을 지적했다.

  • 야구
  • 농구
  • 기타
다저스 2루수 또 사라진다…'김혜성 경쟁자' 필라델피아 러브콜
원정 이동 도중 지각한 자이언 윌리엄슨, 출전 정지 징계
주전 2루수 개빈 럭스를 신시내티 레즈로 트레이드한 LA다저스에 또 다른 2루수 후보가 사라지려는 분위기다. 다저스에서 개막 엔트리 진입과 선발 한 자리를 꿰차려 하는 김혜성에게는...
'박찬호 어떡해?'…美 LA 산불로 자택 전소, 보험회사 보상 받기 쉽지 않을 듯
‘LA 산불’ NBA 집어 삼켰다···레이커스 홈경기 취소, 레딕 감독 등 피해자 속출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인근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해 과거 메이저리그를 호령했던 한국인 투수 박찬호도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박찬호는 지난 1999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최정은 38세부터 110억 받는데…김광현은 어렵고, 양현종은 혹시? FA 등급·보상금이 다르다
'결단 내린' KCC와 정관장…버튼은 정관장, 라렌은 KCC로
올겨울 프로야구 FA 시장의 최고액 계약은 최정(38·SSG)이 따냈다. 지난해 11월6일 FA 개장 첫 날부터 4년 총액 110억원 전액 보장 조건으로 일찌감치 SSG에 남았다....
‘이래서 부진했나?’ 맨유 에이스, ‘섹시함’ 모델 여친과 결별
‘이래서 부진했나?’ 맨유 에이스, ‘섹시함’ 모델 여친과 결별
마커스 래쉬포드는 최근 여자친구와 결별한 것으로 알려졌다.영국 ‘더 선’은 “래시포드는 ITV 쇼에 출연한 25세 그레이스 잭슨과 헤어졌다. 그레이스는 래시포드가 자신에게 진지하지...
구잘, 몰디브 해변이 안 보여…상큼+아찔 비키니 자태
구잘, 몰디브 해변이 안 보여…상큼+아찔 비키니 자태
우즈베키스탄 출신 방송인 구잘이 상큼함과 섹시함이 공존하는 매력을 과시했다.구잘은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몰디브 여행 근황 사진을 게재했다.사진 속 구잘은 몰디브 해변을 배경으로...
"탄수화물 끊고 -5kg" 혜리, '핫 비키니 몸매' 슬랜더 자랑
배우 혜리가 다이어트에 성공한 모습을 보였다.혜리는 10일 자신의 계정에 "2024 모음"이라며 사진을 다수 게재했다.사진에는 혜리가 지인들과 휴가를 간 모습이 있었다. 이 가운데...

www.7MKR.com

주의: 저희 사이트와 관련이 없는 광고를 통하여 거래하셨을 경우에 생긴 손실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Copyright 2003 - 판권 소유 www.7mkr.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