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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골 6도움’ 진짜 에버튼 천적 손흥민, 7호골로 상승세 이어간다
출처:MK스포츠|2025-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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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튼을 상대로 천적 중의 천적 다운 모습을 이어가고 있는 손흥민(33)이 리그 7호골로 상승세를 이어간다.

리그에서 5경기 동안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지독한 부진에 빠진 토트넘이 19일 밤 11시 2024-25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에서 에버튼을 상대한다. 장소는 에버튼의 홈 구장 구디슨 파크다.

토트넘으로선 반드시 승점 확보가 절실한 경기다. 앞서 토트넘은 21라운드에서 아스널과 북런던 더비 맞대결서 1-2로 패하는 등 최근 리그 5경기서 1무 4패로 단 승점 1점 확보에 그쳤다.

21경기서 단 승점 24점에 그치면서 토트넘은 리그 14위까지 순위가 추락했다. 강등권인 입스위치와의 승점 차는 8점에 불과하다. 토트넘과 같은 위상의 클럽의 중위권에도 들지 못하고 있는 것 자체가 올 시즌 토트넘이 얼마나 부진한 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그렇기에 더욱 손흥민의 활약이 절실한 토트넘이다. 손흥민의 입장에서도 에버튼은 반가운 상대다. 역대 15경기서 7골 6도움을 기록하며 천적 중의 천적으로 군림했다.

지난해 8월 열렸던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직전 맞대결서도 손흥민은 멀티골을 터뜨려 토트넘의 4-0 대승을 견인한 바 있다.

구체적인 오피셜 결과는 나오지 않았지만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올 시즌 부상 수술 여파로 부진했던 손흥민은 지난 북런던 더비서도 득점포를 터뜨리며 골 감각을 다시 끌어올리고 있다. 반가운 상대를 다시 만난만큼 특유의 몰아치기 감각을 통해 또 한 번 득점포를 이어갈 수 있을지가 최대 관전 포인트다.

토트넘의 바로 두 단계 아래인 16위지만 승점이 7점이나 뒤진 홈팀 에버튼도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강등권 입스위치와 승점 단 1점 차이로 최근 6경기서 승리가 없는 에버튼이다.



하지만 기대는 건 있다. 바로 에버튼이 홈에선 5경기 연속 패하지 않으면서 끈끈한 모습을 보여줬다는 점이다. 또한 골키퍼 조던 픽포드를 중심으로 한 후방 수비진의 위력은 리그 5위 첼시와 같은 26실점만을 했을 정도로 탄탄하다. 올 시즌 득점이 리그 19위인 15득점에 그치고 있어 순위가 떨어져 있을 뿐 홈에선 특히 강력한 수비력을 시즌 내내 보여주고 있는 에버튼이다.

무엇보다 션 다이치 전임 감독을 경질하고 베테랑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을 복귀 시킨 효과도 기대해 볼 수 있다. 1993년 프레스턴 노스 엔드 FC의 지휘봉을 잡고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모예스 감독은 2002년 에버튼으로 팀을 옮기면서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감독 가운데 한 명으로 거듭났다.

에버튼에서 2002년부터 2013년까지 무려 11년간 지휘봉을 잡으며 에버튼을 리그 중상위권 이상의 팀을 끌어올리며 지도력을 인정 받았다. 에버튼은 비록 모예스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던 시절 우승컵을 들어올리지는 못했지만, 비교적 빈약한 스쿼드로 리그 5위까지 올랐고 네 차례나 유럽대항전에 진출했다.

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소시에다드, 선덜랜드 등의 지휘봉을 잡았던 모예스 감독은 웨스트햄 감독으로 2017~2018년과 2019년 12월~2024년 6월까지 재직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리기도 했다.



지난해 6월 웨스트햄과 계약이 종료된 모예스 감독은 결별을 택하고 휴식기를 가져왔다. 그러다 친정팀이 어려움에 빠지자 12년만에 돌아왔다. 친정팀으로 돌아와 홈인 구디슨 파크에서 치르는 첫 경기인만큼 에버튼 선수들도 더 큰 동기부여 속에 경기를 치를 전망이다.

토트넘은 지긋지긋한 수비 불안을 어떻게 털어낼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토트넘은 올 시즌 리그 21경기서 43골을 넣으며 선두 리버풀(48득점)에 이은 최다 득점 2위의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경기력 편차가 크고 주전 수비진이 모두 이탈한 가운데 최근 최후방 수비가 불안한 상태다.

결국 에버튼과의 경기도 비록 원정 경기지만 최대 장점인 공격력을 살려 다득점 경기를 만든다면 승산이 충분하다. 그렇지만 강력한 수비진에 토트넘 공격진이 막힌다면 의외로 하위권 팀을 상대로 또 취약한 경기를 할 위험도 충분히 있는 이번 에버튼 원정이다. 과연 손흥민의 발 끝이 다시 한 번 폭발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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